경제적 해자 뜻은
★경쟁 회사에서 넘기 힘든 진입장벽
이 용어는 워렌 버핏이 과거 발표한 버스켜 해서웨이 보고서에 처음 나온 내용이며 기업의 '장기적 성장가치'의 척도라고 말했습니다.
해자라는 뜻은 moat인데 성 주변에 두르는 못을 말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경제적으로 넘볼 수 없는 장벽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실적이 좋다고 무조건 경제적 해자 기업일까요? 아닙니다.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경제적 해자 요약하자면
①무형 자산의 가치가 큰 기업 : 브랜드의 가치, 라이센스, 특허 등이 큰 기업
②비용절감의 효과가 큰 기업 : 프로세스로 인한 비용절감은 일시적임. 위치를 기반으로 한 비용절감은 보다 길 수 있음
③네트워크의 효과가 큰 기업 : 사용자가 많을수록 유리함. 물건보단 가능하면 무형의 서비스 등이 더욱 장점이 큼.
④전환비용이 큰 기업 : A라는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B라는 서비스로 갈아타려고 할 때 드는 비용이 크면 A를 사용할 수 밖에 없음.
이외에도 신규 진입이 어렵고 시장의 선점을 하는 업체가 경제적해자 기업입니다.
워렌 버핏이 처음 사용한 경제적 해자라는 용어는 실제 주식투자자분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이미 이 용어를 이름으로 여러 책으로도 출간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워렌 버핏도 투자 초창기에는 PBR로 저평가 된 기업을 찾았지만 이후에 투자 포인트를 바꿨습니다. 좋은 기업을 고르기 위해서는 바로 '경제적 해자'가 있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장기 우량주에 투자하려면 경제적 해자의 기준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워렌버핏의 경제적 해자 판단 기준
1. 무형 자산의 가치가 큰 기업
★라이센스, 특허, 브랜드 가치 등
이 무형자산이라는 개념은 법적 라이센스나 Brand의 가치 등을 말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특허, 판매망 등이 기업 경쟁력에 있어서 핵심이 되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서 같은 신발을 구매하더라도 하더라도 나이키 브랜드 로고가 하나 더 붙은 것만으로도 가격의 프리미엄이 있어도 소비자는 구매를 하고 효용감을 느낍니다.
또한 고객은 단순 개인이 아니라 기업과 기업간의 거래도 있습니다.
2. 비용절감의 효과가 큰 기업
★얼마나 낮은 원가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
워렌 버핏의 경제적 해자로 비용절감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경쟁사와 비교해서 얼마나 낮은 원가로 동일,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느냐입니다.
보통 비용절감을 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방식이 있지만 이건 경쟁사가 똑같이 개발했을 때 당연히 우위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예시로 든 포스코처럼 위치(장소)를 장점으로 한 비용절감, 원가경쟁력은 더욱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스코케미칼, 포스코건설, 포스코스틸리온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인근에 있기 때문에 사업시에 비용절감도 훨씬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네트워크 효과가 큰 기업
★사용자, 고객의 수가 많을수록 독과점이 가능
애플을 예로 들고 싶습니다. 현재 글로벌 핸드폰 업계는 삼성과 애플로 양분이 된 상황입니다. 애플은 충성심 있는 사용자, 고객의 수가 많기 때문에 핸드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랩톱, 맥북 등 PC 사용자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사용자가 많을수록 자연스럽게 독과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워렌버핏이 말한 경제적해자에서 네트워크 효과가 큰 기업은 유형적인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보다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타의 인스타그램, 마이크로소프트, 전세계 카드 VISA, MASTER카드사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네트워크 효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닫힌 네트워크'라고 해서 타 경쟁자들이 쉽게 침범하기 힘든 성과가 있는 기업입니다.
4. 전환비용이 큰 기업
★다른 재화를 사용할 때 포기하기 힘든 그 기업만의 가치
소비자가 다른 회사의 서비스, 재화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크다면 당연히 쉽게 시도하기 힘듭니다. 통신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통신사 3사와 함께 알뜰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KT를 사용하고 있는데 타사로 움직이려면 '자신이 가입한 기간'과 '요금과 멤버십' 등 여러가지를 따질 수 밖에 없습니다.
타사와 비교해서 큰 메리트가 없으면 자연스럽게 KT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또한 자신이 오래 사용한 은행이라면 자연스럽게 전환 비용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전환비용이 높은 기업일수록 장기적 투자시 메리트가 있습니다.
5. 신규 진입이 어려우며
시장의 선점을 하는 기업
★진입장벽이 확실한 기업
위 4가지 이외에도 많은 자본을 투자해야하는 산업 업종에는 다른 기업들도 쉽게 뛰어들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와 같은 기업은 완성차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막대한 자본이 투자되기 때문에 쉽게 유입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1)정부 정책이 엄격한 산업 업종
2)자격요건이 까다로운 업체 등이라면 경쟁력이 있습니다.
3)규모와 상관 없이 미리 기존 업체로 자리를 잡은 시장 선점 업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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