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부터 주가가 크게 오르던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
임상 실패 공시가 나왔다.
우선 현재 시총은 약 4,600억대이다.

이미 해당 공시에 대해서는
뉴스 해석 등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일단 임상 2상에서 실패를 했고
유효성에 대해서도 입증이 어려웠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폐섬유증 IPF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BBT-877의 임상 2상에 대해서 발표를 했는데
톱라인 결과 발표에서 실패한 셈이다.
상장폐지도 코 앞..
하지만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경우
현재 관리종목으로도 지정된 바 있는데
그 이유는 자기자본 대비해서

법차손 비율이 작년 기준으로 무려 72%를
기록했으며 3년 연속으로 50%를 넘기면서
관리 종목을 지정된 바 있다.
현재 매출 품목도 없는 상황에서
기술 수출로 따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26년부터는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임상 결과 요약

임상 내용

1) 목적: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BBT-877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등을 알아보기 위한 임상 2상 시험.
2) 방식: 다국가, 다기관에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총 24주간 진행.
3) 국가: 한국, 미국, 이스라엘, 호주, 폴란드 등 5개국.
4) 대상자: 총 130명.
임상 결과
여기서 임상 시험 결과 공시를 체크할 수 있음.

임상 결과는 실패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실패로 보는 게 맞고,
하지만 ‘완전한 종료’는 아니며,
향후 분석 결과나 병용요법 방향에 따라 변화 여지는 있음.
1차 평가 지표(FVC 변화) 기준으로,
BBT-877 투여군: -75.7 mL
위약군: -50.2 mL
즉 p-value = 0.385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음.
회사의 대처

추가 데이터 분석 후,
2025년 하반기에 최종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CSR) 수령 예정이라고 함.
현재까지 의약품 허가 가능성은 약 10%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결과로 인해 상업화 여부가 변경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투자자는 향후 IR 자료 및 수시공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중히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아마 오늘 주가는 크게 떨어질 수도 있음.
*물론 개별 종목이나 투자에 대한 제 블로그 의견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이며
투자의 판단, 결과, 책임은 모두 본인의 몫입니다.

갑자기 HLB가 생각나기도 한다..
향후 가능성은?
향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님:
1) 추가 분석이 남아 있다.
공시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에 최종 결과보고서(CSR)가 나올 예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하위군 분석(subgroup analysis)이나 2차 지표 등에서 뭔가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면 반전임.
2) 병용요법 쪽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음.
단독요법에서는 효과가 미미했더라도, 기존 약물과 병용했을 때 더 효과가 있을 수 있음.
회사도 병용요법에 대한 데이터를 더 분석할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3) 약물 특성에 따라 후속 개발 방향을 전환할 수 있음.
용량, 환자군 설정, 투약기간 등 조정으로 다시 개발할 수 있는 여지도 존재해요.
물론
투자적 관점에서 지금 상황에선
당장의 상업화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후속 분석이 남아 있고, 약물 구조 자체가 괜찮다면

전략 변경 후 3상 도전이나 기술 이전 가능성도 아주 배제하긴 어렵다.
*기술이전이 핵심인데 임상 실패라는 악재가..
그래도 나는 아직은 실패라고 생각함...
또한 회사 차원에서 IR을 열심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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