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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스몰캡 (감성코퍼레이션, 젝시믹스, FSN, 에이유브랜즈)

by 9할9푼9리

2025.05.27 오전 02:52

감성코퍼레이션

□ 해외 확장 포함 OP 상단

ⓐ 중국

중국 20~30개로 시작, 추후 150개

점포당 연간 매출 10~20억 (MLB,코오롱)

소매 매출의 30~40%를 도매 매출로 인식 (소매 = 현지 판매가, 도매 = 감성코퍼레이션 판매가)

도매 매출은 OPM 35% 이상

  • 소매 매출 = 점포 150개 * 10~20억 = 1,500~3,000억

  • 매출 인식 = 소매 매출 1,500~3,000억 * 30~40% = 450~1,200억

  • OP = 매출 450~1,200억 * 35% = 157~420억

점포 150개 = OP 157~420억

점포 50개 = OP 52 ~140억 예상

ⓑ 대만

대만 60개, OP 63 ~ 168억

ⓒ 일본

일본 140개, OP 147 ~ 392억

=중국 + 대만 + 일본 = 350개, OP 367 ~ 980억

ⓓ 국내

매장 200개, 매출 4,000억

국내는 직접 판매로 소매 판매 인식으로 100% 매출인식

  • 소매 매출 = 점포 200개 * 20억 = 4,000억

  • OP = 4,000억 * 20% = 800억

= 중국 + 대만 + 일본 + 한국

OP = 1,167 ~ 1,780억

□ 주주환원

  • 중국 + 대만 + 일본 + 한국 OP = 1,167 ~ 1,780억

  • 법인세 20% = NP = 933 ~ 1,424억

  • 주주환원 50% = OP = 466 ~ 712억

현재 시가총액 4,500억으로 OP 상단 기준 환원수익률 10 ~ 15.8% 수준

추후 국가 확장 + 신규 브랜드 + 기대치 이상 등으로 OP 상단이 더 높아지는게 가능하지만

현재는 중국 기대감과 주주환원율과 순이익의 시너지로 멀티플 확장이 기대되는 구간

□ 감성코퍼레이션 국가별 매출 방식

감성코퍼레이션 매출 인식, 수출 단가, 소비자.. : 네이버블로그

  • 소매 = 리테일 = 현지 판매가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매액 100%를 매출로 인식

  • 도매 = 홀세일 = 제품 판매가

현지 파트너사나 유통업체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리테일 판매가의 40%를 매출로 인식

동사는 추후 타 국가에서 법인 설립시 리테일 판매로 현지 매출 100%를 인식 가능하겠지만

일본, 대만, 중국의 경우 도매(홀세일) 방식으로 현지 매출의 40%만이 매출로 인식

현지 소매 매출 100에 대한 감성코퍼레이션의 순이익은 약 11

현지 소매 매출 연간 5,000억 매출 시 순이익은 약 550억 가량으로 추정

□ 소매, 도매 매출 인식

① CASE 1 (현지 매출 100, 도매 매출 인식률 40%, OPM 35%)

  • 영업이익 = 100 × 0.4(도매) × 35%(OPM) = 14

  • 법인세 적용 후 순이익 = 14 - 법인세 = 11

  • 법인세 적용 후 순이익 약 11

② CASE 2 (현지 매출 100, 자회사로 전액 인식, OPM 13.75%)

  • 영업이익 = 100 × 1(소매) × 13.75%(OPM) = 13.75

  • 법인세 적용 후 순이익 = 13.75 - 법인세 = 11

  • 법인세 적용 후 순이익 약 11

③ CASE 3 (현지 매출 100, 자회사로 전액 인식, OPM 20%)

  • 영업이익 = 100 × 1(소매) × 35%(OPM) = 35

  • 법인세 적용 후 순이익 = 35 - 법인세 = 28

  • 법인세 적용 후 순이익 약 28

CASE ① ~ ③을 살펴보면

현지 매출 100 기준 매출 인식률 차이로 도매 OPM 35%, 소매 OPM 13.75%가 발생시키는 OP가 같다

또한 현지 매출 100 기준 동일한 OPM에서는 각각 11, 28로 CASE ②, ① 차이가 크다

도매 방식은 현지 마케팅 및 매장 전개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디자인 및 공급에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이익률이지만 매출 인식 비율로 외형 성장이 제한적

소매 방식은 현지 매출 100% 인식으로 매출 규모가 커서 외형 성장 폭이 높지만 현지 마케팅 및 매장 전개 비용이 발생, 비교적 리스크 크게 존재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편이다.

예시로' 젝시믹스'는 일본 + 대만 - 자회사, 중국 - 파트너사(YY스포츠)

  • 일본, 대만 = 소매 =현지 매출 100%가 연결 매출로 인식

  • 중국 = 도매 = 파트너사를 통한 진출로 현지 매출 40% 인식

자체 브랜드, 자회사 진출로 100% 인식, 업계 1위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점들과 오해가 부각된 구간으로 빛을 못 보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서 이번 기회에 소개해보려 한다.

※ 젝시믹스(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 손익계산서

젝시믹스

= 앞서 설명한 현지 소매 매출 인식 OPM 13.75%은 도매 OPM 35%와 동일한 수준을 인지할 필요성 존재매출 인식이 다른 회사를 단순 OPM을 비교하는 방법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절대적인 수치상 젝시믹스는 21년도부터 OPM 8~9% 수준으로 감성코퍼레이션의 비해 낮은 편

= 1Q25 이익률 훼손, GPM 소폭 하락으로 특이 사항 없고 판관비를 살펴보자

= 특별하게 증가한 부분은 안 보인다

1,2월 비수기 + 내수 경기 침체 + 전형적인 판관비 허들을 못 넘긴 상황으로 보인다

□ 10주년 축제 차트(3월 10일부터 100일간 진행)

지난 3월 10일부터 10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두 달간 국내 공식 온라인몰 누적 방문자 수가 1845만 명에 이르는 등 패션 업계 불황 속에서도 수요가 이어졌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글로벌에서도 동시 진행되는 이번 축제로 3~4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 기사 내용 중 요약]

- ‘젝시믹스 10주년 축제’에서 2개월만에 190만 개 이상 판매

- 두 달간 국내 공식 온라인몰 누적 방문자 수가 1845만명

-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글로벌에서도 동시 진행되는 이번 축제로 3월~4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성장세

자사몰 10주년 축제 데일리 차트에서는 100만 개 넘게 판매된 것으로 공개됨

나머지 90만 개는 중국 + 일본 + 대만 및 기타 해외 국가 합산으로 추정

중국은 BRX 중국 법인에서 YY 스포츠로 공급될 때 매출로 바로 반영하므로, 4월 말부터 연이어 오픈하는 중국 매장들이 많아서 YY 스포츠로 공급된 물량이 많을 것으로 추정

= 다행히 3월 10일부터 시작된 10주년 행사 데이터는 좋다

평소에도 행사를 하는 편이라 10주년 행사가 이익률 훼손으로 이어지진 않을걸로 보이고

오히려 영업레버리지를 넘기는 구간으로 들어서며 이익률 회복과 상승이 기대되는 구간이라 생각

□ 공헌이익

젝시믹스 관련 자료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그 자체이신 롱텀성장투자님을 참고하시길 바람

https://t.me/longtermgrowthinvest

공헌이익상 매출 레버리지가 걸리는 구간은 분기 매출 650억 추정

□ 주가 흐름

  • 24년 중국 기대감 13,000원까지 상승

  • 24년 매장수 톤 다운 + 소극적인 IR + 지분 엑시트 이슈로 13,000원 -> 5,000원

  • 25년 5월 해외 매장 수에 대한 관심으로 소폭 상승한 주가는 1Q 실적을 발표 7,400원 -> 5,500원

1Q 분기 실적이 나오기 전 '혁신의 숲'과 '롱텀성장투자'님의 포스팅을 보고 1, 2월 데이터가 안 좋다는걸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YoY -4% 수준의 매출액 역성장으로 혁신의 숲 데이터상 우려보다는 역성장 폭이 적었지만 이익률 훼손, 신뢰도, CB 전환 등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1Q 실적이 젝시믹스의 브랜드의 훼손이나 해외 확장에 실패보다는 일시적인 역성장이라 생각하고 2Q부터는 본격적인 성장 구간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새로운 파트너사와 재진출로 24년 7월 2호점 오픈, 24년 연말 점포 10개로 올해 목표 점포 50개면 충분히 정상적인 속도로 생각하고. 일본은 매출 38억 YoY 76%, OPM 9.4%로 아직 성장 폭이 한참 남아 있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25년 4~5월에 들어서는 빠른 속도로 중국 매장이 전개 중이다(롱텀님 텔레그램 참고) 물론 F&F MLB만큼은 아니지만 그때와 다른 중국 시장이기도 하고, 시장도 다르기에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롱텀성장투자님의 포스팅을 보면 최근 대만에서 앱, 사이트 개발을 위한 미팅이 진행되는걸 알 수 있다.

젝시믹스는 자사몰 매출 비중이 70% 정도 수준으로 가장 잘하는 분야가 자사몰을 통한 이벤트 및 쿠폰 등을 이용한 행사로 대만에서도 가장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 시가총액 1,700억, 24년 순이익 기준 8배 수준

  • 별도 기준 순이익 30% 이상 주주환원

현재 시가총액은 주주환원 수준과 24년도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업은 성장하는 법, 특히 고급 라인업, 골프웨어, 남성복 등 자체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확장과 해외 진출은 매우 적절한 성장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자체 브랜드의 강점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추가적인 성장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 IR, 절대 이익률 측면에서는 감성코퍼레이션에 비해 열위에 있지만, 자체 브랜드와 자회사를 통한 100% 매출 인식, 25년 해외 매장 60개, 그리고 시가총액 수준을 고려할 때 현재 전체적인 매력도는 조금 더 크다고 판단한다.

□ 2Q25 실적 예상

국내

  • 24년 2,400억 가량

  • 25년(E) 2,640억, 10주년 행사로 4, 5월 데이터 양호, 충분히 성장 가능해보임

해외

  • 24년도 해외 합계 매출 250억

  • 25년(E) 480~660억, 중국, 일본, 대만 매장 전개 및 본격적인 마케팅으로 전체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공헌이익을 감안하면 고정비를 녹이는 순간이 조만간 찾아올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연간 OPM 8~9% 수준에서 15%를 상회하며 매출액 성장까지 이어지면 극적인 상승이 이뤄진다.

EX) 매출 YoY + 20%, OPM 15% 기존 이익 대비 87% 상승

□ 매력도

  • 자체브랜드

  • 재구매율 77%

  • 매출 100% 인식 (일본, 대만)

  • 본격적인 중국 영업 (YY스포츠)

  • 25년 해외 매장수 60개

  • 1Q 분기배당 100원(배당기준일 5월 27일, 배당락 26일)

  • 레버리지 구간

  • 10주년 행사

  • 별도 기준 30% 이상 주주환원

이 모든 걸 포함한 가격이 현재 시가총액 1,700억이다.

근본없는 주주환원과 해외 확장 실패한 국내 의류주는 1~4배 정도 수준의 멀티플이지만

동사의 주주환원 정책은 근본 있고, 해외 확장도 점진적이라는 점에서 15배까지 보고 있다

□ 지역별 매출 및 2025년 가이던스

△ 2024년 지역별 매출

  • 국내 - 2,200억 가량

  • 일본 - 114억

  • 대만 - 84억

  • 중국 - 49억

2,400억(국내) + 247억(해외) = 2,647억

△ 2025년 가이던스

  • 국내 YoY 10% 이상 - 2,440억

  • 일본 YoY 70% 이상 - 193억

  • 대만 YoY 70% 이상 - 142억

  • 중국 해외 매출 중 중국 비중 50% 이상 - 335억

2,440억(국내) + 670억(해외) = 3,110억

□ 주주환원

  • 별도 기준 30% 이상 주주환원

  • 1Q25 배당금 총액 29억, 배당금 100원, 배당기준일 5월 27일

  • 29억 * 4(분기) = 116억

  • 순이익 386억 * 30% = 116억

별도 기준 30% 이상 주주환원으로 1Q25 배당금 * 4로 연환산시

순이익 386억이 필요하다

  • 24년도 매출 2,716억, 영업이익 249억, 순이익 209억

  • 매출액 2,716 * 1.2(YoY 20% 성장) = 3,259억

  • 영업이익 3,259 * 14.8% = 482억

  • 순이익 482 * 0.8(법인세 감안) = 386억

25년 순이익 올해 386억을 하려면 매출액 20% 성장, OPM 14.8% 이상 달성 필요

이는 2025년(E) 매출액 3,259억 / OP 482억을 의미한다

□ 달성 가능성

  • 2025년 가이던스 : 매출액 3,110억 = 2,440억(국내) + 670억(해외)

  • 주주환원정책 역산 : 매출액 3,259억 = 24년도 대비 YoY 20% 성장

주주환원정책을 기준으로 역산한 2025년 예상 실적과 가이던스상 매출액 수준이 비슷하지만, 주주환원정책은 별도 기준(국내 및 중국 도매 매출)에만 적용되어 순이익 386억을 달성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별도 기준 순이익의 30% ‘이상’이라는 조건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 기준 배당성향 30% 이상의 배당 추가 지급은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다. 특히 강민준 전 대표의 주식 담보 대출 이자 부담과 이수연 대표의 콜옵션 행사에 따른 지분 확보를 고려하면, 공격적인 배당이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단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 증가와 카테고리 확장으로 목표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분기 배당을 실시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분기 배당으로 전환된건지 궁금할 따름이다.

현재 네이버 컨센서스 기준으로 연결 2025년 매출액은 3,000억 원, 영업이익은 3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이던스와 역산 결과를 보면 이 수치가 결코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낮은 기대감 덕분에 서프라이즈 실적을 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당장 2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가 아니더라도 탑라인 훼손이 크지 않고, 별다른 이유 없이 해외 성장세가 급격히 꺾이지 않는 한, 올해든 내년이든 속도의 차이만 있을 뿐 방향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 YY스포츠 1Q25 IR 자료

과거 중국 시장에서 매장 수 확대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추구했지만 최근에는 대형 매장 위주로 고정비를 최소화, 온라인 채널에 집중하는 전략이 트렌드이다. 동사의 2024년 매장 수 톤다운 역시 전략 변화와 온라인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올 초부터 중국에서 젝시믹스의 온라인 영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이제 막 성장의 출발선에 섰다고 볼 수 있다. 최근 YY스포츠의 온라인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매장 수와 관련해서 시장과의 소통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주가에 반영된 것은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는 브랜드 가치나 아이덴티티 훼손이 아닌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변화로 판단한다.

□ 젝스믹스 자회사 1Q25 실적

1분기 영업이익 쇼크는 앞서 언급한 고정비 허들을 넘지 못한 이유가 주요하고, BRX.Shanghai Trading과 BRX.Taiwan에서 매출 34억 원, 영업이익 0.4억 원 등 이익률이 다소 희석, 일본·대만 등에서의 이벤트 및 마케팅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현상은 '확장을 위한 일시적인 역성장'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해외 진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해외에서 숫자로 증명할 젝시믹스가 될 필요성이 보인다.

□ 2025년 점포수 가이던스

중국 – 본격적인 확장·대중화 국면

일본 – 초기 단계, 성장 국면

대만 – 초기 단계를 지나 고성장 국면

□ 24년 점포수 (정규 기준)

중국 10개

일본 3개

대만 1개

□ 25년 점포수 계획 (정규 기준)

중국 50개

일본 5개

대만 5개

= 대만, 일본은 한국과 유사하게 온라인 위주로 판매 중

에슬레저 및 레깅스 시장

24년 당시 중국 점포수 50개로 이야기가 나왔지만

50-> 30~20 -> 20~15로 점점 톤이 다운되더니 10개로 마감하며 주가도 내리막길

25년도에도 100개까지 연다는 소식에서 점포 면적을 늘리고 50개로 다운시킨 이력이 있다

"25년 50개도 지킬까?" 라는 의심이 투자자들 입장에선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4월 말부터 오픈 시작, 실질적으로 5월부터 시작이다.

지금 구간에서는 충분히 1Q 실적과 매장 오픈 속도를 보면 의심할만한 구간이라 생각한다.

조금 더 적극적인 IR로 충분히 우려를 축소 시킬 수 있을텐데 아쉬울 뿐이다.

□ 시장의 우려

  • ① 줄어든 중국 매장 가이던스

과거 매장 가이던스가 점차 축소되며, 처음 제시했던 숫자와 실제 결과가 달라진 경험은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단계적으로 축소하다가, 결국 10개 매장으로 마감한 점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사측이 점포 수를 줄이고 대신 매장 면적을 확대한다는 이유를 단순한 핑계로 보기보다는, 각 매장마다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하는 시대적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매장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브랜드 이미지를 경험하고 체험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브랜딩의 공간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젝시믹스의 전략 변화는 현재 트렌드에 부합하는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 ② 1Q 이익률 훼손 및 탑라인 역성장

안다르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Q25 매출액 YoY + 34%으로 매우 선방한건 사실이다.

특히 러닝, 골프, 언더웨이 등 다양한 추가 카테고리와 일본에서 해외 매출이 기여를 했다고 한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소폭 하락으로 이익률 훼손은 동일하게 존재하고, 24년도 분기별 실적을 보면 1Q24에 대한 기저효과도 존재해서 단순 YoY, 분기 실적만으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젝시믹스라는 브랜드의 훼손으로 보는 의견에 대해서 명확하게 아니라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성장성이 없다거나 역성장 구간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는 더욱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 K 소비재

올해 삼양식품과 에이피알의 사례를 보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장도 경이롭지만 어쨌거나 B2C 소비재 기업에서는 ‘1등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멀티플 확장과 해외 진출 측면에서 얼마나 유리한지 절실히 느꼈다.

동사는 K-소비재 주식 중 국내 1위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이 부여되지 않는 드문 회사라고 생각한다. 특히 동사가 진출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애슬레저와 레깅스 시장이 고성장 국면에 진입한 점은, 젝시믹스가 K-패션의 선두주자로서 앞으로 시장 성장의 과실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만든다.

물론 중국에는 이미 다양한 애슬레저 브랜드가 존재하며, 업계 1위, 선점 효과, 높은 시장점유율(M/S)을 가진 룰루레몬, 마이아액티브 등의 에슬레저 기업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증명했고 존재한다.

다만 젝시믹스는 남녀 모두와 다양한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애슬레저’ 가성비 브랜드로, 이들과는 다른 포지션으로 직접적인 경쟁 관계라고 보지 않는다. 또한 동양인 체형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강점으로 삼아 아시아 시장에서도 충분한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안다르 역시 해외 확장에 나서고 있고, 2025년 1분기에는 우위를 보였으나, 주요 해외 시장과 카테고리가 차이가 있고, 주식으로서 에코마케팅-안다르로 이어지는 투자 구조는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 FSN(르무통), 안다르

같은 지배 구조라면 개인적으로 굳이 FSN을 대신해서 에코마케팅을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매출액 레버리지 구간과 이익률이 르무통이 우세하고, 성장에 대한 주가 상승 기대가 압도적으로 우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르무통은 24년 턴어라운드로 BEP ~ 이익 상승 구간이 24년 내에 반영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고도

24년 OPM 17%를 보여준걸 보면 추후 OPM 20% 이상은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 재구매율 35% 이상

  • 반품률은 7~8% (패션 카테고리 반품률이 30% )

  • 네이버 스토어 패션 1위

우주텍의 자체 R&D, 특허, 적은 SKU로 이익률을 극대화한 르무통의 인기가 해외 진출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현재까지는 해외에서 성공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https://blog.naver.com/tgh1120/223858969663

물론 FSN, 에코마케팅 중 최근 연간 실적, 재무제표상에서도 에코마케팅이 우세지만

우주텍과 FSN이 성장 폭과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FSN은 지배구조 개편과 분리가 올해 완료될 예정인데 이미 1Q에 턴어라운드 한 상황이다

계열사의 실적 성장으로 적자를 상쇄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 했고

특히 매출 862억, OP 40억, NP 37억으로 매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금 상황에서도 성장 없이 적자 종속회사 분리만 해도

분기당 OP 100억, NP 75억은 충분히 가능한 체력이다

시가총액은 600억, 유상증자분 감안시 750억

K-운동화 잠재력이 충분한 잘나가는 브랜드 하나만 들고 있어도 5배는 줘볼만 하지 않나?

NP 300억 * 1,500억, 딱 100%다

※ 에이유브랜즈

□ 에이유브랜즈 손익계산서

르무통을 이야기 하다보니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신발 회사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어서 글이 자꾸 길어지고 있다. 최근 에이유브랜즈는 락피쉬웨더웨어라는 브랜드를 필두로 상장, 현재 시가총액 2,400억으로 국내 위주의 매출, 이제 해외로 나서는 상황이다.

2022년

2023년

2024년

GPM

69.3%

67.5%

68.4%

OPM

33.9%

38.7%

27.8%

괴랄한 GPM, OPM을 보여주며 내수시장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이익률로 높은 멀티플을 일정 부분 정당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IPO한지 얼마 안 된 회사들은 IPO 당시 소위 마시지를 받거나 대부분 직후 투자나 비용이 발생하면서 분기, 연간 실적이 빠그라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IPO 당시 성장 계획이 이행되는지 추후 이익률이 이어지는지가 포인트로 보인다.

이미 주요 직영점의 경우 외국인 고객이 매출 비중 80% 이상을 차지. 자사몰 역시 한글 사이트임에도 트래픽의 2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점과 인기를 보면 해외 확장 가능성과 기대는 유효해보인다. 해외 확장은 대만, 마카오, 홍콩은 유통사 확정, 중국은 현지 업체와 JV 설립 예정, 지분율 51%로 진행으로 속도감 있다.

F&F MLB 중국 매장

과거 F&F 주가 고점에서 이전보다 높아진 시가총액과 멀티플 수준은 당시의 두자리수 성장률으론 부족했고, 성숙기에 들어선 기업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방법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널리 알려진 주주환원은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집행하면서 3년동안 199,600원 -> 47,150원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 해외 확장의 기대감이나 가능성이 있는 K - 의류 업체를 보면 아직도 전부 F&F 느낌이 난다! 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근 5년 사이 의류 업체 중 가장 성공했던 기업이고 그 투자 경험에서 많은 분들이 문제점을 찾아냈으며 그게 지금 K - 의류 업체들에게까지 하나의 잣대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의류 업체들은 BM 자체가 섹시하지 않고, 언제든지 트렌드가 바뀔 수 있거나 라이선스 분쟁 등 이슈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낮은 멀티플을 부여, 내수 한정과 해외 확장 기업의 멀티플 차이가 크다거나 등 여러가지 잣대가 있지만 그때와 다른건 주주환원율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 성공하고 난 이후에 성장률이 둔화 될뿐 특정 수준에서 꾸준하게 매출액이 나오고 이익이 발생한다는 점을 토대로 높은 주주환원율 수준만 있다면 충분히 배당주로서도 괜찮다는 의식의 변화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최근 K - 의류 업체들의 멀티플 확장은 단순 국내 -> 해외 확장인한 성장 기대감에서 일어나는게 아니라 주주환원이 합쳐진 결과라고 본다.

□ 에이유브랜즈 매출 및 이익 추정

  • 24년 매출 446억 / OPM 27.8% / OP 124억 / NP 101억, 멀티플 23배

  • 25년 가이던스 매출 690억 / OPM 30% / OP 207억 / NP 180억, 멀티플 13배

  • ??년 매출 2,000억 /OPM 27.8 / OP 550억 / NP 450억, 멀티플 4~5배

에이유브랜즈가 해외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확장을 통한 성장 가능성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과거 F&F가 보여줬던 수준의 파괴력에는 미치지 못하며, 당시처럼 투자처로서 고성장 대안이 부족했던 상황과 현재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또한 25년 가이던스로도 부담스러운 수준, 성장 이후 기준으로도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탑라인 성장, 이익률 상승을 통한 이익 성장, 회사의 약속과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장, 주주환원 정책 등 현재의 높은 멀티플을 정당화하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와 시기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동일한 카테고리는 아니지만 순이익 50% 이상 주주환원율의 '감성코퍼레이션'이 24년 기준 20배, 성장 이후 3~4배, 순이익 30% 이상 주주환원율의 '젝시믹스'는 24년 기준 8~9배를 받는 점을 생각하면 당장은 아니지만 추후 '에이유브랜즈' 역시 비슷한 수준 혹은 이상의 주주환원책이 필요해보인다.

낮은 주주환원율로 높은 멀티플을 시장에 납득 시키지 못하고 성장률이 둔화되며 주가 하방을 지지하지 못했다는 사실로 하여금 이제는 많은 투자자들이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 F&F는 코로나 기간 대부분의 상장사가 암울한 전망과 실적 회복 중일때 미친듯한 점포 증가수와 이익 성장을 필두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당시 13 ~ 25배 수준까지 멀티플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장 상승하던 구간인 F&F홀딩스까지 감안하면 상승률은 더 높았고, 분할 이후에는 단기간에 고점을 형성하고 오랜 기간동안 하락 했다.

  • 내수 시장 성장

  • 해외 확장 시도

  • 해외 포지셔닝 성공 여부

  • 본격적인 해외 성장 궤도 진입

  • 내수 < 해외 매출 발생

  • 성장률 둔화

어느 구간에서 가장 높은 기대감과 관심을 받을까?

어느 구간에서 가장 시간이 걸릴까?

진입은 어느 구간이 가장 이상적일까?

□ 주주환원정책 비교

  • 감성코퍼레이션 -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50% 이상 주주환원

  • 젝시믹스 -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30% 이상 주주환원

  • 에이유브랜즈, FSN - X

ⓐ 주주환원정책

감성코퍼레이션 > 젝시믹스 >>> FSN

ⓑ 성장 가능성

FSN > 젝시믹스 = 감성코퍼레이션

ⓒ 성장폭

FSN > 젝시믹스 = 감성코퍼레이션

ⓓ 브랜드 확장성

FSN > 젝시믹스 >>> 감성코퍼레이션

진행 중인 주주환원, 추후 주주환원 정책 등을 감안하면 감성코퍼레이션 > 젝시믹스 > 에이유브랜즈 = FSN 순서로 주주환원으로 인한 할증 가능성이 높다.

현재 24년도 순이익 기준 대략 4~14배 수준의 멀티플을 형성 중인 K 패션이다. 감성코퍼레이션, 젝시믹스는 워낙 유명해서 한번쯤 들어보셨을만한 브랜드이고, 에이유브랜즈는 최근 텔레그램과 블로그에서 보셨을거지만 FSN은 처음 보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한다.

□ 지배구조에 따른 차이

이전 글들에서 우주텍(르무통)과 부스터즈는 주주간 약정을 통한 연결 종속대상이라는 점과 연결 손익계산서 및 지배기업의 소유주 귀속 당기순이익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받기도 했고 스스로도 한번 더 찾아보면서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종속 기업, 관계 기업에 따른 손익계산서 반영과 지배기업 소유주 귀속 당기순이익은 한번 봐놓으면 앞으로 도움이 될 내용 같아서 꼭 추천합니다.

K-패션이라는 명목 하에 FSN - 르무통(우주텍)은 FSN - 부스터즈 - 우주텍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연결 편입 대상이라 손익계산서상 전부 반영된다고 해도, 앞서 소개한 감성코퍼레이션, 젝시믹스, 에이유브랜즈처럼 직접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과 다르게 지배기업의 소유주에게 귀속되는 당기순이익을 생각하면 지분율을 감안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동일한 잣대로 밸류에이션 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FSN에는 부스터즈만 있는 것이 아니고, 부스터즈에는 르무통만 있는게 아니다. FSN라는 회사 자체가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하기에 소개하는 것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BM과 시너지 효과가 만드는 브랜딩 기회 창출과 성공 데이터가 FSN에 쌓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FSN(브랜딩, 광고업)

□ 업력 및 멀티플

FSN는 21년 과거 모회사인 옐로모바일이란 스타트업 지주회사에서부터 독립, 이후 최근까지 엘로모바일 관련 매출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및 대손상각비 처리 등 여러 비용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실적과 재무구조 악화가 이어졌다.

그 와중에 광고 대행업을 영위하던 FSN은 찾아오는 고객들 중에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에 초기 투자와 마케팅 일체를 지원하고, 추후 추가 지분 매입으로 연결 편입까지 이어가는 '브랜드 엑셀레이팅' 이라는 업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된 업종으로 진화하며 회사를 탈바꿈 시켰다.

현재 FSN은 광고업,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 운영을 위주로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고, 유명 브랜드와 플랫폼으로는 르무통(운동화) 뿐만 아니라 딩고(유튜브 채널), 링티(이온음료), 마이원픽(K-POP) 등 다양한 브랜드와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의류 기업은 라이선스, ODM, OEM 등에서 '을'의 입장에 놓여 있고, 시장 진입장벽이 높지 않으며, 대체로 매력적인(섹시한) 산업으로 인식되지 않는 점이 낮은 멀티플을 받는 주원인이라 생각하는데

FSN의 누적된 브랜딩 데이터와 자회사 간의 시너지는 의류 섹터 수준이나 에코마케팅과 유사한 3~5배 수준의 멀티플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매력도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 매출, 이익 체력

구조 개편이 완료 되지 않고, 비수기인 1Q에도 불구하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한걸 보면

개편 후 분기당 OP 100억, NP 75억, 연간 NP 300은 충분히 가능한 수준으로

300억 * 5배 = T/P 시가총액 1,500억으로 현재 수준에서 100%는 구조 개편으로 열린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광고업, 플랫폼 등 종속회사들의 성장을 감안하면

분기당 OP 200억, NP 150억, 연간 NP 600 * 5배 = 3,000억으로 300%까지 열려있다고 본다

가장 걸림돌로 생각했던 부스터즈의 IPO시 FSN 주식의 훼손은 최근 대선 주자들의 공약을 보면

추후 IPO시에는 주주가치 보호로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생각해서 리스크 해소로 판단한다.

2Q부터는 대부분의 파트너 브랜드들이 성수기에 접어들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예정이라서 FSN 2Q 실적도 기대가 된다.

  • 적자 종속기업 연결 제외

  • 브랜드, 플랫폼, 광고 부문의 성장

두 가지가 시기와 상승 폭을 결정할 포인트로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르무통이 해외 성장을 빨리 해주면 이익 기여에 도움이 되겠지만 국내 물량을 쳐내기에도 바쁘고, 숏티지 상태로 CAPA를 늘리는데 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그와중에 신경 쓰지 못하고 있는 일본 공식홈페이지에 리뷰가 쌓이는걸 보면서 해외 성공 가능성에 더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리스크

△ 비용

하이퍼코퍼레이션, 엑스큐어에서 발생할 투자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번 반영하면 추후 환입이 가능하고 일회성에 그칠 이슈이지만 80억 수준의 장부상 가치 손실로 반영될 경우를 대비 인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21일 동안 SNS을 통한 글 작성시 한 달 내로 공식 온라인샵에서 사용한 가능한 적립금으로 제세공과금 22% 제외 후 전액을 적립해주는 르무통의 21일 챌린지가 진행 중이다. 한국은 이미 끝났고 일본은 이제 시작한걸로 보이는데 해당 챌린지로 이익률 훼손이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챌린지 이후 르무통의 인지도와 추후 매출 체력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 주주가치훼손

정상화 과정에서 CB 발행과 유상증자 등 희석이 많이 발생했다.

CB는 전부 상환할 계획이라 주장하지만 유상증자분은 어쩔 수 없이 내년 초에는 오버행 이슈가 존재한다. 또한 추가적인 CB, 유상증자에 대한 답변도 아직이다. 이 부분은 주주 Q&A에 포함되어있음으로 추후 업데이트 드리도록 하겠다.

□ 르무통 일본 자사몰

일본 자사몰은 만들어놓은 수준으로 신경을 못 쓰는 상황으로 2월부터 아직 셋업 중인데도 벌써 리뷰가 700개에 가까워 지고 있다. 물론 21일 챌린지 행사 진행 전 기준으로도 이미 650개를 넘은 상태이고, 해당 이벤트는 일본에서는 SNS를 통한 게시글 작성이 조건이라 자사몰 리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한국은 리뷰에 대한 비교적 높은 적립 및 혜택과 작성에 자유로운 분위기로 의류 및 신발 구매 리뷰 작성률이 10% 내외 정도인데 비해 일본은 타인이나 기업에 대한 공개적 비판을 삼가는 문화와 부정적 리뷰가 명예훼손으로 인정된 판례로 보다 소극적인 리뷰 작성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작성률을 5% 내외 수준으로 추정하겠다.

  • 정가 ¥ 16,600 = 159,000원

  • 할인가 ¥ 14,900 = 143,000원

  • 리뷰 684건, 684 * 20 = 13,680 켤레

  • 13,680 컬레 * ¥ 14,900 = ¥ 203,832,000 = 19억 원 가량

  • 정가 139,000원

  • 할인가 97,900원

국내 대비 정가 기준 14%, 할인가 기준 46% 할증된 가격으로 일본에서 판매 중이다.

개설만 하고 신경도 못 쓰고 있는데 3개월만에 리뷰 684건?

거기다 SNS를 통한 고객들의 홍보 시작까지... 일본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스몰캡의 호가창

□ 차트상 저점 매수의 어려움

24년 10~11월즈음 처음 보기 시작했으니깐 그떈 주가 2,000원 이상이던 시절

당시에 소액 매수하고 꾸준히 트래킹 하다가 올 3월에 신용잔고 비중이 줄면서 폭락 발생

이후 저점에서 100% 가량 상승하다 최근 조정 중

나도 1,060원에 사고 싶었는데 미리 하한가에 주문을 걸어놓지 않는 이상

매우 짧은 시간 머물기도 하고, VI 발동시 손으로 주문걸면 늦는 경우가 다반사

또한 하락폭이 어느정도 유지 되지만 스몰캡이 호가창이 매우 얇아서 손이 안 나가기도 하고

금액상 1억 정도 수준의 매도로 5% 이상 빠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이유들로 아시다시피 급락에서 차트상 저점에 줍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 호가창과 거래원

25-05-23일 FSN

스몰캡은 수급상 거래원, 투자자 동향에 숫자가 딱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거래원 매도 1위 디에스 창구를 쓰는 사모펀드(기관)의 45,936주 매도로 -5% 하락

45,936 * 1,600원 = 73,500,000원 정도, 정말 1억도 안 되는 금액에 5%가 밀린다

15일 매수 수량과 거래원, 투자자 동향이 같은 걸로 보아

모종의 이유로 오늘 팔아야하는 날인가 보다 싶었다

추정컨데 15일 종가 1,862원, 22일 종가 1,654원으로 -11%

아마 -10% 룰에 걸려서 파는게 아닌가 싶다

사는 사람은 급할게 없으니 밑에 깔아두고 야금야금 주워 먹고

파는 사람은 급해서 던지게 되는게 스몰캡 호가창 특징인거 같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겠다는 마음에, 호가창 아래에 주문을 넣으며 매수를 시도

주가가 하락으로 잔고가 줄어들어도, ‘싸게 사겠다’는 의지 하나로 호가창 맨 아래에 주문을 넣는 모습

예를 들어, 메이저 증권사가 아닌 '흥국증권' 같은 거래원이 있을 때면

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호가를 한 칸씩 올려가며 미묘하게 경쟁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런 모습이 나름대로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하는데, 공감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거다.

※ 9할 9푼 9리의 생각

□ 감성코퍼레이션 투자와 복기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한 소고 : 네이버 블로그

시가총액 4,500억, 해외 확장 후 이익 기준으로 주주환원수익률 10 ~ 15.8%

100% 상승 이후에도 5~ 7.9% 수준으로 말씀처럼 추후 감성코퍼레이션은 고배당주가 될 확률이 높다

IR 로드맵에서 밝혔듯이 감성코퍼레이션은 추가 국가 + 신규 브랜드 + 이익률 상승으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가시권에 있는 보수적인 성장 캡은 NP 933 ~ 1,424억 수준, 시가총액 기준 3~5배 수준으로 성장 도달까지는 3년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말 나에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종목이다. 해외 성장은 이제 시작이지만 여기까지 함께 하려한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카테고리상 투자 종료로 이동시키고, 더 이상의 팔로업은 없을 예정이다

동사의 아이디어가 훼손된건 아니다. 매력도가 남아있지만 같은 시계열에서 앞서 소개한 FSN, 젝시믹스 등 끌리는 회사가 있다는 게 이유다.

23년도 3,500원 구간에서 F&F 이해도를 기반으로 감성코퍼레이션도 당시 여름 가을 쯤 중국 진출이 시작 되고 충분히 스노우피크 재팬과 브랜드력을 필두로 15~25배 수준의 멀티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참 안일한 생각이었다.

1년 반이 지난 지금 그때의 생각을 다시 읽어보면 정말 안일하기 짝이 없다. 중국 진출 지연과 차이나와 분쟁도 문제였지만 안일한 나의 사고와 태도가 가장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적정 멀티플이란 무엇일까. 멀티플은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 PER 1배짜리 회사는 왜 존재하는가 등 여러 고민들로 시간을 보냈고 그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아갔다.

그 과정에서 얻은 정보와 생각으로 쓴 글을 통해 일면식도 없지만 매번 소식을 알려주시는 친절한 이웃 분들과 메신저를 통해서 자주 의견을 나누는 분들까지 인연들이 투자에 도움이 되고 있고 선순환하는 구조를 형성 중이라는 점은 회사의 성장 뿐만 아니라 나의 성장도 멈추지 않았다는 생각을 들게 해서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모름지기 투자는 수익 내면 그만이고 결과로 말한다고 해도 과정에서 오는 행복은 리서치와 투자를 평생 이어나가는데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고 시간을 보내는건 또 다른 행복이라 생각한다.

또한 내 돈과 시간 써서 하는 말그대로 개인 투자인만큼 내가 하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하고 그 결과를 온전히 책임지는게 투자의 묘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감성코퍼레이션을 통한 FSN, 젝시믹스

김호선 대표의 감성코퍼레이션 인수 합병으로 지배구조 개편 및 CB, 유상증자 발행과 시작한 스노우피크 어패럴 사업이 여기까지 온걸 생각하면 FSN 역시 재무 정상화 및 성장시 상승 폭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재무 정상화와 성장 가능성의 확대 시기를 잘 집어내는게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모름지기 돈을 갚으려면 벌어서 갚는게 가장 정론이라 턴어라운드 시기가 기점이라 생각해서 현재 감성코퍼레이션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을 FSN이 통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베인캐피탈의 스노우피크 인수 등으로 모멘텀이 붙어서 급등한 구간을 제외하면 노란색 박스는 과거 감성코퍼레이션은 해외 확장이 지연되고, 기약 없는 기다림과 라이선스 확대 및 연장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라이선스 브랜드 내수주 수준의 멀티플을 받던 구간이다. 당시 비용 집행이나 CB 평가손실로 분기 OPM 및 NPM 훼손의 구간에서 해외 확장에 대한 실패 가능성과 내수 성장에 대한 의심과 외면의 구간에 있었는데 그런 점에서 현재 젝시믹스가 노란색 박스 부분에 위치한다고 생각한다.

노란색 박스 구간을 지나 감성코퍼레이션은 직전 연도 당기순이익 50% 이상 주주환원이라는 밸류업 정책을 기반으로 올해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중국 소식으로 바닥에서 100% 가량 상승했다. 젝시믹스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30% 이상 배당성향이라는 주주환원정책으로 일년에 2번 반기, 결산 배당을 집행했는데 1Q25은 분기 배당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분기마다 일관된 배당성향을 추진한다면, 분기 실적이 분기 배당금에 바로 반영된다는 점에서 멀티플 확장의 요인으로 작용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감성코퍼레이션에서 얻은 회사가 정상화 되는 방법과 구간과 시기, 그리고 의류 기업의 멀티플이 확장되는 방법과 불안감이 고조되는 시기라는 경험이 이번 FSN와 젝시믹스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점은 수익과 손실 관계 없이 복기와 갈무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다.

□ CB 및 유상증자

△ 2025-05-24 주가

젝시믹스 - 5,930원

FSN - 1,569원

△ CB 최저 조정가액

젝시믹스 - 5,104원 (CB 콜옵션 40%)

FSN - 2,749원 / 1,925원 / 1,437원 / 1,305원

△ 유상증자 기준 주가

젝시믹스 - 없음

FSN - 1,333원, 1,558원

  • FSN : 유상증자 자금으로 CB 상환을 추진 중

  • 젝시믹스 : 분기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책 이행, 이수연 대표의 콜옵션 자금을 도모한 것으로 보임

= 콜옵션과 CB 상환을 감안하면 두 회사의 상승 여력이 확대될 전망

□ 신용잔고율

FSN

24-03-04 : 1.93%

25-05-02 : 1.27%

25-05-20 : 0.86%

젝시믹스

25-05-08 : 3.43%

25-05-20 : 4.63%

= 단순 수치만 보고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라고 결론 지을 순 없지만 매수 여력과 신용 융자를 길게 끌고 가기엔 이자가 비싸다는 점을 생각할땐 낮은게 좋다고 생각한다.

□ 결론

1~2년 사이 젝시믹스는 해외 매출 1,000억 대를 돌파 가능해보이고

FSN은 지배지분순이익 단에서도 완벽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해보인다

각각 10배, 5배 수준의 멀티플을 주면, 현재 시가총액 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목표 시가총액

  • 젝시믹스 = 3,000억 = NP 300억 * 10배

  • FSN = 1,500억 = NP 300억 * 5배

현재 시가총액

  • 젝시믹스 = 1,700억 = 24년 순이익 209억 * 8배

  • FSN = 600억 = 24 적자

= CB와 유상증자를 감안한 상승여력은 각각 59% ~ 74% 수준, 콜옵션 및 CB 상환시 더욱 확대 예정이다.

"박스와 수치는 가정일뿐"

나는 1~3년 투자 기간에 50~100% 정도의 기대 수익률을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빨간색 박스' 구간을 가장 선호한다.

아직 시장의 주목을 받지 않고, 절대적인 금액은 적지만 두세자리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소형주는 결국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내거나 시장의 기대를 받으며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종목들은 대체로 빨간색 박스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성장기에 걸리는 시간은 성숙기에 비해 짧다는 점은 같은 기간 동안 한 종목에 투자할지, 아니면 3종목에 연이어 투자할지에 따라 결과의 차이를 만들고,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그 차이는 더욱 커진다.

물론 모든 종목을 맞출 수는 없고, 한 종목만 보유하고 있지 않고, 오래 가져가는 B2B 기업도 있지만 소비재는 1 ~ 3년에 맞춰서 투자하기 위해서 여러 회사를 평소에 공부하고 꾸준히 트래킹 하고 있다.

굳이 소비재를 보는 이유는 B2C, 소비재는 트렌드가 변하고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오랜 기간 성장하고 자리를 지키는 코카콜라 같은 기업이 생길 수도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 내가 그 기업을 스몰캡에서부터 보유한다는건 능력 밖의 일이라 생각한다.

물론 기대감 충족이 오랜 시간 이어지는 경우 더 큰 수익을 노릴 수 있겠지만 수익은 빨간색 구간으로도 충분하고 오히려 기대감 충족의 다음은 더 큰 기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언제까지나 충족 시킬순 없는 노릇이며, 성숙기에는 주가에 이미 선반영이 이뤄지는 경우를 감안하면 오히려 소비재는 성숙기 초입에 주가에 전부 반영된 상태로 기업이 쇠퇴기에 들어서면서 생기는 밸류에이션 트랩에 갇힐 가능성을 더 조심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빨간색 박스에 들어섰거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놓고 좋은 가격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신규 카테고리와 해외 시장에서 2~3자리 수의 성장 중인 젝시믹스, 그리고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률 개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 FSN가 좋은 가격에 빨간색 박스에 위치하는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짧은 기간 내에 20% 넘는 하락으로 말이다. 둘 다 한번씩 놓쳤다고 생각했는데 다시금 타이밍 좋게 내려온 상황이라 생각해서 기꺼이 매수할 생각이다. 또 1 ~ 3년 기다리면 그만이다.

물론 1~3년 동안 방치하고 기다리기만 하는 건 절대 아니다. 그동안 꾸준히 회사에 질문도 하고 개인투자자로 컨콜, NDR, IR 등 소식을 접하는것조차 버거운 투자자라서 꾸준하게 노력도 하고 다른 회사, 산업도 거리낌없이 마음대로 찾아볼 예정이다. 그래야 다음 투자 종료에 매수할 기업이 있을 것이 아닌가. 젝시믹스와 FSN 투자 종료에는 또 어떤 기업이 기다리고 있을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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