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기

궁금한 종목명/종목코드를 검색해보세요

의견 보내기
의견 보내기
앱 다운
이용 안내

부스터즈 25년 OP 330억, FSN 시총 1,000억

by 9할9푼9리

2025.06.24 오후 16:43


FSN 자회사 부스터즈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영업이익(147억원)을 5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부스터즈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14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7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광고대행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10%인데 반해, 부스터즈의 영업이익률은 23%에 달한다.

별도 기준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한 지난해 영업이익을 5개월 만에 초과 달성했으며, 통상적으로 업계 비수기로 평가받는 상반기만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회성 수수료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광고대행사와 달리, 부스터즈는 잠재력 있는 브랜드에 지분과 마케팅 비용을 공동으로 투자하고,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브랜드 동반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브랜드의 성장이 곧 부스터즈의 직접적인 수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로, 브랜드 입장에서는 초기 마케팅 비용에 대한 큰 부담 없이 광고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광고 마케팅 전 영역에 걸쳐 도입하고 있는 AI(인공지능) 기술 역시 부스터즈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부스터즈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AI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광고 소재를 기획, 제작하고 캠페인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최적화해 파트너 브랜드의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FSN이 20년 이상 축적한 광고 마케팅 노하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미디어 커버리지와 방대한 유저 데이터를 결합하고,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적극 적용하면서 광고주 및 브랜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FSN은 올해 초 3가지 경영 키워드로 내세웠던 ‘신뢰 회복’ ‘실적 개선’ ‘지속 성장’을 이뤄내는 모습이다.

FSN은 지난해 경기 불황과 광고 시장 침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연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동기 기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업계 최대 비수기로 여겨지는 1분기부터 실적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높였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에는 경영효율화와 함께 FSN이 보유한 광고 마케팅 역량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체계, 그리고 AI Driven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FSN은 애드쿠아인터렉티브, 마더브레인, 레코벨, NMG를 통해 퍼포먼스 마케팅, 검색광고, 콘텐츠 운영 등 광고 전 영역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으며, 국내 최대 규모 모바일 애드네트워크 ‘카울리’를 통해 1만2000개 미디어와 4000만 유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곧 가장 효율성 높고 성과 중심의 광고, 캠페인 운영이 가능한 기반이 된다.

대표적으로 부스터즈는 AI 기반 크리에이티브를 모든 파트너들의 광고 집행에 적극 활용해, 함께 하는 브랜드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FSN 산하 광고 마케팅 자회사들 역시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를 통해 광고주 맞춤형 전략 수립과 실행에 활용한다. 적극적인 AI의 적용을 통한 효율성 및 광고 성과의 개선이 광고주와 브랜드의 성장으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 FSN의 실적 개선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서정교·박태순 FSN 공동대표는 “광고업계는 AI의 빠른 발전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큰 위기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FSN은 이를 가장 큰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며 “AI는 도입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실무에 잘 활용하고 있는가’와 이를 통해 ‘얼마나 효율성과 성과를 개선하느냐’가 핵심이다. FSN은 광고와 마케팅 역량, 플랫폼 및 데이터 기반 인프라에 AI 기술까지 가장 적극적으로 적용하면서 실제 광고주와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으로도 AI 시대를 가장 잘 활용하는 마케팅 리딩 기업으로 브랜드의 지속 성장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 실적

□ 2024년

  • FSN : 2024년 매출액 2,656억 / 영업이익 8억

  • 부스터즈 : 2024년 매출액 1,050억 / 영업이익 146억

□ 2025년 가이던스 (부스터즈)

  • 기존 : 매출액 1,720억 / 영업이익 255억

  • 상향 : 매출액 1,955억 / 영업이익 330억

□ 1Q25

  • FSN : 매출액 862억 / 영업이익 40억 / 당기순이익 37억 / 지배기업 소유주 귀속 당기순이익 -3억

  • 부스터즈 : 매출액 426억 / 영업이익 100억 / 당기순이익 73억

□ 2025년 이익(E), (부스터즈)

  • 24년 OP 146억

  • 25년 OP 330억

  • OP 증액분 190억

□ 부스터즈 OP 증액분 -> 당기순이익 -> FSN 귀속 당기순이익

  • OP 증액분 190억, NP 160억 (E)

  • NP 160억 * 지분율 70% = FSN 귀속 당기순이익 112억

= 증액분만 FSN 귀속 당기순이익 112억 증가, 총 OP 330억에 대한 귀속 당기순이익은 200억 가량

  • 증액분 112억 * 10배 = 1,112억

  • 전체 200억 * 10배 = 2,000억

부스터즈에서 기대되는 올해 증액분만 시가총액으로 환산해도 대략 1,100억 가량

현재 시가총액 1,086억으로 딱 부스터즈 상향치만큼 상승했다고 생각

전체에 대한 밸류를 받으면 2,000억은 넘어야한다고 생각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업체들에는 관심이 많지만 AI를 활용해서 기존 산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효율화 되는지, 그 강도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구조적 변화가 생기는 산업들이 속속 나타날것으로 본다. AI를 만드는 기업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AI를 잘 활용하는 기업도 수혜의 폭이 크다.

이전 글에서도 다뤘듯이 광고 마케팅 -> 브랜딩 -> 투자 및 연결 편입 -> AI 효율화로 동사는 수혜의 폭이 크다고 생각. 부스터즈 뿐만 아니라 핵심 광고 마케팅사인 애드쿠아도 턴어라운드시 이익은 증가할 예정

※ 9할 9푼 9리의 생각

본격적인 성장은 시작도 안 한 매출 체력이 3,000억은 훌쩍 넘고, 자회사들의 이익률도 높은 상황. 현재는 과거의 잔재를 털어내고 기업 정상화의 구간으로 기존 매출 3,000억 이하에서 이익률이 올라오며 턴어라운드 성공

아직 르무통의 해외 진출은 시작도 되지 않았고, 다른 플랫폼과 브랜드들은 개화도 하지 않았다.

기존 매출 체력인 매출 3,000억 * OPM 5% = 150억 * 7배 = 시가총액 1,050억

  • 기존 매출 체력에 대한 가치 = 매출 3,000억 * OPM 5% = 150억 * 7배 = 시가총액 1,050억

  • 부스터즈 2025년 가이던스 상향에 대한 가치 = 증액분 112억 * 10배 = 시가총액 1,112억

  • AI 효율화로 이익률 상승

  • 르무통 해외 성장

  • 타 플랫폼 및 브랜드 성장

현재 시가총액은 기존 매출 체력에 대한 가치 or 정도의 수준으로 보고 있다. 두 가지 다 반영된 수준은 시가총액 2,000 ~ 3,000억 수준으로 거기다 이익률 상승, 르무통 해외 성장, 타 플랫폼 및 브랜드 성장으로 충분히 상방이 뚫려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CB가 많아서 오버행 이슈가 존재한다. 기준 주가수준 이상에서는 꾸준하게 전환청구가 이뤄질듯 하다. 현재 전환청구 가능한 CB는 13회차로 금일 바로 일부 전환 공시가 올라왔다.

대주주 변경 -> 과거 사업 정리 및 재무 정상화 기간 -> CB 및 유상증자로 주가 하락 -> 신사업부 성장

스토리가 비슷한 감성코퍼레이션과 FSN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을 알지 못했다면 FSN를 봤어도 재무 + CB + 유상증자만 보고 바로 걸렀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국내에서 단일어패럴 브랜드가 평상복이든 신발이든 뭐든 핵심 카테고리에서 매출 1,000억 이상 나오면 시가총액 3,000억 가량 밸류를 받는다. 르무통은 작년에 근접한 수치고, 올해는 충분히 도달 가능해보인다.

FSN -> 부스터즈 -> 르무통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꺼려지긴하지만 상법 개정으로 분할 상장, 중복 상장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심지어 부스터즈 상장 때에는 FSN 주주들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거나 그전에 이미 충분히 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본다.

AI 시대에 잘 적응해서 마케팅 광고에서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생산력 향상, 그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브랜딩에 활용, 낌새 있어보이는 회사에는 투자 및 연결 편입. BM상 내부 유보를 최소화하면 무한 투자로 굴러가는 K 소비재 지주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해보인다.

아무리 구닥다리 산업이라도 PER 5배 미만, 배당성향 30% 이상이면 PER 10배까지 리레이팅이 가능해지는데 제도 변화로 적절한 수준의 배당성향까지 추가로 붙어준다면 동사도 PER 30배짜리 고성장, 소비재 회사로 주목 받지 않을까.

이번 상향으로 올해 OP 400억 이상도 가능해보이는데 NP 350억이라 치고... 30배 주면... 1조? 너무 쌘가? 10배만 줄까? 3,500억? 이것도 너무 쌘가? 5배만 줄까. 1,750억 정도? 몇 달전만 해도 시가총액 500억 수준이었는데 그땐 대체 얼마나 짜게 줬던걸까.

OP 400억이 올해 or 내년에 가능해보여서 아이디어 훼손이 없는한 최소한 시가총액 3,000억까지는 보고 존버할 예정이다. 500원 -> 6,000원이 된 감성코퍼레이션처럼 1,000원 -> 12,000원이 되는 FSN도 보는 날이 올까?

주식 관련해서 연락은 환영입니다. 편하게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채널의 게시물은 단순 의견 및 기록용도이며, 매수-매도 등 투자권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언론보도, 관련 리포트 등을 참고하여 작성자 본인이 판단하여 작성한 자료로 전문성을 담보하지 않으며 제시된 자료들이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게시물을 읽은 사람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등의 판단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매매에 따른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본 채널에 언급된 모든 종목들은 작성자 또는 작성자의 가족 및 지인 등이 보유했을 수 있으며 언제든지 예고없이 매수, 매도할 수 있습니다.

Disclaimer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

9할9푼9리

파머

콘텐츠 137

팔로워 89

9할9푼9리가 목표인 스몰캡 투자자입니다. 투자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분석 뿐만 아니라. 접근 방식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0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