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XVX] 꾸준한 실적성장과 신약개발회사로서 입지 다지기
학봉이
2023.12.06
※ 감수인 보유중인 기업의 보고서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시가총액 1852억, 23년 주가하락 24%임.
- 영업이익단에서 적자임. 최근 4분기 합계 실적은 2023년 9월 말 기준임. - 현금성 자산이 지출에 비해 조금 부족한 듯함. 현재는 2023년 9월 말 기준임. - 전체 자산대비 무형 자산 비중 높음.
- 잠김물량 (대주주 19.4%)를 제외한 분기기준 거래량회전일수가 118일임. 분기(90일)기준 거래가 많은 편은 아닌 듯함. *거래량회전일수 = 기간/거래량회전율 = 기간/(기간거래량합계/유통주식수) 주의) 위 의견은 세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무적/정황적으로만 판단한 감수인의 대략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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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거래재개 DXVX 변천사
과거 캔서롭은 진단/백신관련 사업을 하던 회사로 2019년 3월 감사의견 거절로 인하여 4년간 거래정지 되었습니다. 21년 10월 최대주주(임종윤-한미약품 장남) 변경 후 코리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제품화를 성공시킨 주요 인력들이 대거 동사로 영입, 22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제품을 포함한 4개 브랜드를 출시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322억원(YoY +330.8%), 영업이익 26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거래 재개되었습니다.
▶ DXVX는 어떻게 이렇게 빨리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었나?
DXVX는 OEM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4개의 브랜드 80여종의 SKU를 출시하였고, 코리그룹의 계열사인 북경륜메이캉에 공급, 코리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하여 중국시장에 판매하였습니다. 여기서 코리그룹은 임종윤 대표가 과거 중국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를 설립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 Ofmom > 브랜드를 출시하였고, 중국에 성공적으로 안착, 연간 매출액 5,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 입니다.
DXVX는 코리그룹의 중국 네트워크를 토대로 영,유아 헬스케어 제품들을 현지에 공급하면서 매출을 끌어 올렸습니다. 즉 DXVX 거래재개에는 임종윤 대표의 역할이 아주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임종윤 사단의 결집
DXVX의 임원진은 대부분 한미약품 출신이며, 임종윤 대표와 중국에서 사업을 함께 키워왔던 인사들입니다.
권규찬 대표는 LG화학 선임연구원, LG생명과학 RA팀 실무총괄, 대웅제약 바이오연구실장,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신약개발 전문가입니다.
이용구 대표는 한미약품에 입사해 영업, 마케팅전략실 팀장을 역임 하였고, 북경한미약품 경영기획실 총감, 북경룬메이캉 헬스케어사업부 대표, 코리그룹 부사장을 역임한 글로벌 영업전략 통입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한미약품 인사들이 DXVX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미국 FDA부터 유럽까지 신약개발 성공경험과 더불어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한미약품/코리 인사 영입
이용구(글로벌 영업 전략통), 권규찬(롤베돈 미국 FDA허가 주역)
박상태(코리 미국법인대표), 황찬연(메디컬채널 영업 30년경력),
김재광(전략 및 재무 20년), 이수원(마이크로바이옴 권위자)
한미약품 장남 임종윤은 캔서롭의 유상증자에 참여해서 DXVX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본인이 회장으로 있는 코리그룹의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실적을 만들고 있으며
한미약품의 주요 멤버들을 모두 DXVX로 모아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시작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미사이언스의 상속세 문제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11614102773279
2020년 임성기 회장 타계 후 배우자, 자식간의 법정 상속비율에 따라 1.5 : 1 : 1 : 1의 비율로 한미사이언스 지분 34.29%를 상속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약 5,400억 규모로 추산되는 상속세가 부여, 연부연납제도를 통해 5년 동안 상속세를 분할납부 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
상속 받기 전 경제활동이 없었던 송회장(엄마)는 보유 주식의 담보대출 비율이 50%가 넘었고, 보유 지분으로 급전을 빌리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상속 당시보다 밑돌면서 결국 상속받은 주식을 매각해 상속세 자금 마련에 나섰습니다.
송회장(엄마), 임주현(장녀)는 PEF인 라데팡스파트너스와 코러스유한회사에 3,132억원 규모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824만 2,117주(11.8%)를 매각 하는 계약을 체결 했습니다. 장남 임종윤은 일부 투자자산의 현금화를 통해, 차남 임종훈은 보유 주식 등을 통해 잔여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라데팡스파트너스
라데팡스는 신생 PEF이지만 대표는 김남규 대표로 과거 KGCI에서 최고전략책임자로 있던 분으로 한진칼, 아워홈등 경영권 분쟁속에서 이익을 여러번 수취한 경력이 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장남 이었던 임종윤 대표를 재신임 하지 않기로 하고,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삼성전자 출시 배경태 부회장을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한미약품의 성장을 이끌었던 이관순, 권세창, 우종수등 과거 주요인사가 모두 퇴임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한미헬스케어가 합병하고, 송영숙 회장 단독체제가 되었습니다. 송 회장은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고 일상적 경영 현항은 전문 경영인체제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이후 전략기획실의 배경태 부회장이 사퇴하고 장녀인 임주현님이 전략기획실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6818136&memberNo=2886464&vType=VERTICAL
여기까지보면 임종윤의 입장에서 보면 한미사이언스 대표자리에서 물러나고, 한미약품의 전략기획, 재무, 인사등 중요한 인사를 모두 빼았겼으며, 한미약품 인사는 기존 멤버들이 모두 물러나고 전문경영인으로 채워졌습니다.
전략기획실 - 임주현 실장, 김성훈 상무(삼성전자)
경영관리 - 양경택 전무(삼성SDS)
재무 - 라데팡스
여기까지 보면 한미약품의 경영권은 이미 송회장(엄마), 임주현(장녀)로 넘어간것으로 보이며, 라데팡스는 중간에서 훌륭한 조력자로서 이익을 수취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습니다.
새마을금고 사태로 인한 기회
▶ 새마을금고 사태
라데팡스 딜의 트랜치는 크게 2개입니다. 라데팡스와 공동운용사인 무림캐피탈이 각각 5.5%, 6.3% 보유하고 있고, 새마을금고 자금이 트랜치1(라데팡스)어쿼티, 트랜치2(무림캐피탈)메자닌에 1,360억원 납입하기로되어있습니다. 즉 이딜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새마을금고 자금이 필요합니다.
원래 납입하기로 했던 새마을금고 자금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부동산 PF문제로 새마을금고 자금에 문제가 생겼고, 자금 납입이 지속 지연되고 있어 라데팡스는 새로은 PE를 찾아야 했습니다. 현재도 이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 지분과 경영권
<한미사이언스 지분현황>
엄마+딸 20% vs 임종윤/임종훈/재단 25%
이렇게 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재단은 송회장(엄마)쪽 이기 대문에 결국은 이 문제의 발단이 되었던 엄마의 상속세 문제를 장남이 해결해주면서 지분을 가져올 수 있다면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자금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코리그룹은 중국에 있는 기업으로 임종훈 회장이 키워냈지만 중국의 자산을 가져와서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DXVX를 키워내서 주담대를 받거나, 에빅스젠을 IPO하면서 자금문제를 해결할 수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시나리오는 DXVX의 지분가치를 올려서 코리그룹의 지분과 지분스왑을 하고, 코리그룹의 자산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결국 이 두 시나리오 모두 DXVX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DXVX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 DX(진단)
유전체 진단 기술 및 체외진단 기술을 활용한 진단 솔루션(40만건의 DB, AI 기반 유전체 분석기술 플랫폼 개발?)유전자 검사, 산부인과 기형아 검사, 태아/산모검사,코로나/체외진단 키트 생산 ( 현재 매출 없음 ),
CRO(연구용역)은 유전자 검사와 관련하여 오래된 회사로 4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박사급 인력을 지속 채용하고 있음, 코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대웅제약 및 유럽/미국 CRO를 한번씩 따내고 있음
▶ VX(백신)
마이크로바이옴 신약물질
북경한미에서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제품이 마이아이라는 유아정장제품(처방필요)인데 ETC로 제품을 세팅한 것이 임종윤 대표, 제품개발을 했던 분이 DXVX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소장, 마미아이를 가지고 전 중국시장에 병원과 약국에 영업을 했던 분이 이용우 대표, 즉, 한미약품의 주요 인력이 모두 DXVX로 영입된 상태이며 + 박사급 인력을 통해서 마이크로 바이옴 건기식, 신약, 치료제까지 나아갈 예정임
이태리 제멜리병원과 AAT연구소협업
▶ 에빅스젠
2023년 4월, 152억원에 에비스젠 지분 62.66% 취득, 안과질환 관련 파이프라인 보유 대표적으로 안구건조증과 황반변성 연구중
AVI-3207은 황반변성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완료 하였으며, 2023년 8월 1상 결과에 대한 CSR을 수령하고 2024년 2a 진입 예정
AVI4015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임상 1상 결과에서 유의미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임상 2a상 승인된 상태로 2023년 하반기 진입전망
▶ OVM(Oxford Vacmedix Vaccine)
Oxford 에서 스핀오프한 항암 백신 개발사로 DXVX는 동사의 지분을 42.89% 보유하고 있음, 하지만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 않아 관계기업으로 분류함
주요 파이프라인은 OVM-200으로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등으로 유럽 임상 1상을 끝내고 23년 중 24명 환자 대상 임상 1b상 진행예정
▶ CSO(의약품 유통)
2월달중국 자회사 설립, 중국시장에 의약품 유통 도매, 코리 그룹이 5천억하는데 절반 정도는 북경한미약품의 약을 코리그룹의 계열사가 받아서 유통하고 있음, 그 노하우를 가지고 유통약품 도매업 시작,
항생제부터 시작해서 7월이후 10/11월/내년 약품라인업 추가예정
▶ 바이오헬스케어
영유아 관련제품(유산균/이유식/유아음료), 개인 맞춤형 건강식(균주 첨가 다이어트 보조제 및 기능성 건강식품) 판매, 기존에는 OEM 생산이었으나 탈피를 위하여 GMP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는 한국 바이오팜을 150억원에 인수, 수직계열화 완성, 중국 중심이었으나 국내에도 판매예정
DXVX의 기업가치를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
▶ 코리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하여 실적을 만들어 낸다. ( CSO/바이오헬스케어 )
중국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에 따라 코리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1차 치료제인 아지트로마이신을 납품하고 있는 DXVX가 내년 1월 증설을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뿐만아니라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제품들을 중국에 유통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비만치료제 및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 부분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올해 매출 500억이상 기대됩니다.
▶ 신약개발 회사로서 밸류에이션 가치를 올린다.
동사는 에빅스젠을 통하여 안구질환을 OVM을 통하여 항암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임상 1b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을 이끌었던 주요 인사들이 임상 디자인을 새로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 드디어 등장한 AI
DXVX는 최근 20여년 경력의 IT전문가 송기영 부장을 IT기획팀장으로 영입하면서 의료 데이터 자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상업화도 진행 중이다. 송 부장은 넥슨 중국법인장을 역임하고 텐센트 등에서 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기획 등을 추진하는 등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다.
DXVX는 IT기획팀을 중심으로 AI 기반 디지털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전환을 통해 의료정보 플랫폼의 고도화 및 상업화를 위한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의료정보 플랫폼은 특정 유전체 정보를 필요로 하는 신약 개발사 및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DXVX는 국내 최대 규모인 40만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DXVX 관계자는 “의료시장에서도 AI 기반의 서비스가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각각의 영역에서 AI를 활용해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평
개인적인 뇌피셜과 투자 기한이 없는 아이디어입니다.
북경한미/코리그룹을 통해 훌륭한 경영성과를 냈던 한미약품의 장남 임종윤 대표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DXVX의 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본인의 중국쪽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실적을 만들어내고, 한미약품 신약개발을 이끌었던 인사들의 능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회사로서 입지를 다져야 합니다.
인사가 만사이니.. 훌륭한 인재들의 경험과 능력을 믿고 DXVX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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