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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이지웰 : 현대인을 위한 복지 오마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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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 현대이지웰 : 복지몰 시장 1위 기업의 매력 (2023.05.25, 어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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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개요]

 

기업소개

동사는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선택적 복지 제도 위탁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동사는 상위 3개 민간사업자의 과점 시장 내 시장 점유율 1위(약 50%)인 기업으로, 주요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 2,300여 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동사의 수익 구조는 밸류체인에 따라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고객사 임직원 -> 복지 포털 -> 수수료 수익(5~20%)

고객사 임직원들이 동사의 복지 포털에서 상품을 사면 해당 상품에 대한 수수료를 수익으로 인식하는 방법이다. 해당 방법을 통해 동사는 5~20%의 수수료를 수취하며, 해당 매출액은 1H23 기준 동사 매출액의 약 58%를 차지한다.

2. 고객사 임직원 -> 복지 포털 -> 상품권(동사가 직접 매입) -> 총액으로 인식

고객사 임직원들이 동사의 복지 포털에서 동사가 직매입한 상품권을 구매하면 그에 대한 매출액을 총액으로 인식하는 방법이다. 매출 인식액이 크긴 하나, 상품권을 매입해서 싼 값에 다시 되파는 형식이기 때문에 매출총이익률은 2~3%에 불과하다. 해당 매출액은 1H23 기준 동사 매출액의 약 41%를 차지한다.

3. 고객사 임직원 -> 복지 카드 -> 카드 사용액의 일부를 수수료 수익으로 인식(0.2%~0.5%)

고객사 임직원들이 복지 카드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복지포인트를 사용하면 카드 사용액의 일부를 수수료 수익으로 인식하는 방법이다. 해당 매출액은 1H23 기준 동사 매출액의 약 0.7%를 차지한다.

오프라인에서 사용되는 복지 카드의 경우 수수료 수익 인식 비율이 0.2~0.5%로 매우 낮아 동사의 매출액은 고객사 임직원들의 온라인 플랫폼 사용과 직결된다. 그리고 동사의 온라인 사용률은 2019년 30.1%에서 2022년 36.9%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산업분석]

 

2005년 공공기관의 선택적 복지제도 의무 도입 이후 선택적 복지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복지포인트 시장은 연간 45조 원에 이르며, 연 평균 약 10%씩 성장하고 있다. 또한 기업복지제도의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고객사 임직원은 일정 금액을 연내에 반드시 소비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경기 민감도가 낮은 산업이다.

현재 선택적 복지 시장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구분되며, 공공부문은 현재 100% 도입이 완료되었다. 민간부문의 경우 2006년 이후 삼성, LG등의 대기업이 자율도입을 시작하였다.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민간기업은 현재 도입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내 복지포인트 도입률은 25%에 불과하다. 선택적 복지시장은 아직 도입률이 미미한 중견기업의 도입률 확대와 기업들의 복지예산 확대로 인해 안정적인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

 

출처 4 현대이지웰

경쟁기업 현황

선택적 복지 시장은 국외 사업자의 국내 시장 진출은 거의 없으며, 국내 업체 간의 경쟁만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시장은 초기 시스템 구축 및 운용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려운 구조를 가진다.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50%로 경쟁사 SK앰엔서비스(30%), e-제너두(15%) 대비 훨씬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선택적 복지 시장은 규모의 경제가 두드러지는 특성이 있다. 점유율이 증가할수록 제휴사에 대한 수수료 협상력 강화로 고객 혜택 및 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며, 수주 규모가 확대되더라도 고정비용의 증가는 미미하다. 이에 동사 플랫폼은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모회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현재 170만 개의 상품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동사는 차별화된 복지몰 콘텐츠를 확보했는데, 7가지 레인보우 혜택으로 요약되는데, 네이버 최저가 정책, 최저가 보상, 무료 교환, 무료 반품, 배송 지연 보상, 품절 보상, 정품 보장이다. 또한, 비교적 초기에 시장을 선점해 삼성, LG 등 탄탄한 기존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현재 99%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사 대비 동사의 매력도는 훨씬 높다고 판단한다.

 

 

[투자포인트]

 

1. 하반기 수익성 개선

1) 청년몰 실적 하반기 반영

올해 하반기부터 360억 원 규모의 경기도 일자리재단 ‘청년몰’ 수주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청년몰의 복지 플랫폼 온라인 사용률이 100% 라는 점이다. 일반적인 고객사의 평균 온라인 사용률이 37%라는 점을 감안하였을 때, 청년몰 실적은 현대이지웰 거래액에 5% 이상 영향을 미치는 대형 수주라 판단된다. 아래 차트를 보면 온라인 사용률 성장률은 점차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나, 올해 청년몰향 수주로 인해 온라인 사용률은 올해 약 3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매출액 측면에서도 올해 5월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했으며, 하반기에 약 45억 원의 추가적인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추정된다.
감수인)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및 청년몰 사업은 링크에서 확인 가능. 

 

 

2) 3분기부터 둔화되는 인건비 증가 추세

동사의 인건비는 2021년 3월 현대백화점 피인수 이후 연봉 인상과 신규 수주를 위한 인력 충원으로 상반기까지 인건비가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 실제로, 동사의 직원 수는 2020년 292명에서 2021년 325명, 2022년 358명, 올해 상반기 381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상반기 인건비는 약 125억 원으로 이는 전체 비용 중 26.6%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인건비 증가 추세는 현재 마무리되어 추가적인 인건비 상승은 제한적이라 판단된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추정에 따르면 올해 판관비 급여는 24.3억 원으로 예상되며, 향후 급여 증가폭은 2억 원 내외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2. 현대차 계열사향 수주 확대

동사의 현대차 계열사향 신규 수주는 올해부터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그 근거는 두 가지로요약할 수 있다.

1) 범현대 그룹으로의 편입 : 동사는 2021년 3월 현대백화점 그룹으로 편입되었다. 이로써 기존 e-제너두와 계약을 맺고 있던 현대차 계열사들이 계약이 만료되는 올해부터 동사의 고객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동사는 올해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등을 포함한 현대차 계열사의 약 50%를 고객사로 편입시켰다.

2) BPO 사업 확대를 통한 업셀링 :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는 동사의 신규 사업으로 다양한 총무성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토탈 기업복지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경조화환,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 상조, 웨딩 등으로 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BPO의 경우 대형 경쟁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동사의 강력한 경쟁 우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출처 7 현대이지웰

현재 현대차 계열사 중 동사와 수주 계약을 맺지 않았고, 선택적 복지제도를 도입한 잠재적 고객사가 전체 계열사 중 약 20~30%에 달하는 만큼 동사의 현대차 계열사향 신규 수주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3.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줄 벤디스

동사는 2022년 11월 국내 최초의 모바일 식권 플랫폼인 벤디스를 인수하며 식대 복지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벤디스는 식대 복지 예산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4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벤디스의 식권대장은 전용 어플로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며, 증빙 절차가 불요하여 간편함과 편리함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또한 배달대행 업체 부릉과 협업하여 배달비, 가입비 없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로 바로 음식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에게 직접적인 복지 혜택이 된다. 기업입장에서도 벤디스를 통해 웹으로 자동화된 운영이 가능해 식대업무가 86% 감소하며, 식대도 25%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벤디스는 올해 7월 월 거래액 130억 원을 돌파하여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연내 월 BEP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 사회에서 사내 복지가 우수한 인재를 유지하고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잡으며 B2E 서비스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이러한 사회의 흐름에 따라 벤디스의 인수는 B2B 사업을 영위하는 동사에게 B2E라는 새로운 날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Issue Check]

 

동사의 복지몰은 해당 고객사의 임직원만 출입 가능한 폐쇄형 구조를 띄고 있다. 선택적 복지시장의 후발 주자인 네이버페이와 페이코의 경우, 개방형 복지몰로 폐쇄형에 비해 제휴업체의 범위가 크고, 정기 이용료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에 폐쇄형 복지몰을 운영하는 동사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될 수 있다.

그러나, 개방형 복지몰은 복지포인트의 통상임금 미포함 판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제한된 사용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개방형 복지몰의 복지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로 인해 통상임금 인정 및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복지포인트가 통상임금에 포함될 시, 기업은 퇴직금 및 근로수당 등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개방형 복지몰의 등장에도 불구, 동사가 앞으로도 선택적 복지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밸류에이션]

 

동사의 매출액은 꾸준히 성장해 2024년 약 22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2024년 추정 EPS는 948원이다.

현재 동사의 PER은 약 9.3이며 향후 범현대계열사의 추가적인 수주가 예상된다는 점, BPO 사업 확장에 따른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의 유입이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4년까지 9.3 이상의 PER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이에 따라 2024년 Target EPS 948원, Target PER 9.3배, 목표주가 8,800원, 업사이드 포텐셜 31%로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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