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ETF★에 투자하면 어떨까?

오늘 운전을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스피는 3200~3300 사이를 계속해서 횡보를 하고 있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가야 코스피가 갈 수 있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삼성전자없이도 코스피가 3300 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개인이었죠

하지만 결국에 우리 증시가 치고 올라가려면 외인과 기관의 힘이 없이는 불가능할겁니다.

한국 증시가 결국 3300에서 끝이 날까요? 현재 기업들의 실적을 토대로 코스피의 PER은 12.1배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주가는 제자리는 커녕 아래로 떨어져버렸죠. 한국 증시를 보고 있으면 정말 기가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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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반기에 분명 삼성전자가 치고 올라갈거라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만 된다면 코스피가 3600~4000 까지도 터치를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죠

그런데 항상 그런 생각을 했음에도 코스피에 투자를 해볼까 라는 생각은 한 적이 없었죠

'연금으로 어떤 ETF에 넣을까? 리튬? 미국테크? 나스닥? 팡? 한국은 안돼' 이 생각만 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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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만 본다면 코스피 ETF에 과감하게 투자를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마침 오늘 하락을 해주었고 조금 더 하락을 해서 3200선을 터치만 해준다면 더할 나위없이 조건은 만들어지죠.

왜냐하면, 아래 챠트를 보시면 코스피가 현재 3200선은 강하게 지지를 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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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양한 코스피 ETF 중에 어떠한 상품을 선택해야 낮은 수수료와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코스피 관련 ETF를 검색해봤더니

어마어마한 코스피 관련 종목들이....

안되겠다 싶어서 증권사에 들어가서 수수료와 수익률들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미래에셋 Tiger에서 운영 중인 코스피 ETF 상품을 조회해봤더니 총 5종목이고 이 중에서 제가 원하는 (삼성전자의 비중이 높은)조건에 맞는 종목은 Tiger20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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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타증권사도 200으로만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비중은 대부분의 종목이 0.1~0.5% 수준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비슷했습니다. 다만 수수료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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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200 : 수수료 0.017% (분배금 560원 / 20년 기준) / 현재 주가 42,880

Arirang 200 : 수수료 0.04% (분배금 610원 / 20년 기준) / 현재 주가 43,210

Tiger 200 : 수수료 0.05% (분배금 640원 / 20년 기준) / 현재 주가 42,835

Kindex 200 : 수수료 0.09% (분배금 560원 / 20년 기준) / 현재 주가 42,900

Kosef 200 : 수수료 0.13% (분배금 850원 / 20년 기준) / 현재 주가 42,825

Kodex 200 : 수수료 0.15% (분배금 580원 / 20년 기준) / 현재 주가 4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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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순서대로 적어봤습니다. Kbstar 200이 수수료는 가장 저렴하지만 분배금은 Kosef가 가장 높습니다. Kosef는 도대체 어느 증권사지? 라는 궁금증이 생기실 것 같은데요. 저도 사실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래서 확인해봤더니 키움투자자산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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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주가는 비슷하니 1주당 가격이 42,000원이라고 가정을 하고 100주를 매수했다면

보유 주식은 100주 / 4,200,000원입니다.

1년간 보유를 해서 20년 기준으로 배당금이 붙었고 코스피가 상승을 해서 주당 50,000원에 전량 매도를 했다면 단순 계산을 했을 때(연금의 경우 만기가 될 때까지 세금이 이연되는 부분이 있으나 이런 부분은 배제하고 단순 계산했습니다. 계산이 조금 틀렸더라도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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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200 : 이익 783,436 + 47,436(배당소득세15.4%) = 830,812원

Arirang 200 : 이익 781,320 + 61,000 = 832,926원

Tiger 200 : 이익 780,400 + 54,144 = 834,544원

Kindex 200 : 이익 776,720 + 47,436 = 824,156원

Kosef 200 : 이익 773,040 + 47,436 = 844,950원

Kodex 200 : 이익 771,200 + 47,436 = 820,26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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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의 경우 배당금을 생각하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21년 하반기만 보고 들어간다면 배당금은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수수료가 낮은 상품이 나을 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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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TF에서는 원활한 거래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사실 수수료보다 운용사별 시총도 정말 중요한데요. 시총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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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200 : 시총 1조 806억원

Arirang 200 : 시총 8,901억원

Tiger 200 : 시총 2조 1,053억원

Kindex 200 : 시총 7,293억원

Kosef 200 : 시총 5,888억원

Kodex 200 : 시총 3조 8,22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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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거래가 가장 원활한 Kodex, Tiger, Kbstar 중 하나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개의 운용사 중 거래가 가장 원활한 Kodex와 Kbstar의 수수료는 10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그래봤자 0.1이냐 0.01이냐 이지만 왠지 엄청난 차이로 느껴지네요. 하지만 시총 또한 3배이상 차이가 나기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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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코스피 200에 대한 의견을 마칩니다. 읽으시는 분들은 금방 읽으실 것 같은데 하나 하나 찾아가면서 시총, 현재가, 수수료 등 적고 계산하고 배당금 더하고 하려니 엄청난 시간이 소비되네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7시쯤부터 작성했는데 지금 시간을 보니 9시 30분....2시간이 넘게 작성을 했네요. 좋은 공부했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급피곤...하하......

다들 좋은 정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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