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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켄테크놀러지스]코스닥 상장하면 몇배?

by 펄픽

2024.01.17 오전 06:12


오늘 소개해볼 종목은 루켄테크놀러지스라는 코넥스 상장 기업이다.

22년 3월 25일이후 일 거래량이 75천건을 넘은 적이 없을수록 상당히 소외된 종목이다.

이 레포트조차 너무 소외된 종목이다보니 관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종목을 공부하게 된 이유는 스터디에서 얻게된 투자포인트때문이다. 또한 그 투자포인트가 도래하는 순간 이 기업에 대한 조회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이다. (철저히 소외되었을 때 투자하자)

 

투자포인트

 

1. 코스닥 이전상장

 - 과거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시 주가가 6배가량 상승한 이력있음. 현재 시총은 500억가량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시 보수적으로 2~3배이상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21년 상장 자진철회. 그 이후 주가 급락/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회사 내부 사정이라고 밝힘)

 

 - 23년 9월 25일 공시 내용을 보면 그동안 미루어왔던 기술성평가를 신청했으며 전문평가기관 1곳의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음. 빠르면 올해 상반기 내 늦어도 올해 내에는 반드시 코스닥으로 이전상할 것이라고 대표가 직접 이야기 함

  20년 12월 기술평가 당시 평가기관(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A등급의 평가를 획득했었음. 그 사이 M-POGO 프로브카드 신제품까지 더해져서 기술평가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시총 500억 언더. 22년 총매출 265억 수준이나 26년 1,5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음. 

  19년 총매출 326억 / 영업이익 -4억

  20년 총매출 161억 / 영업이익 -87억

  21년 총매출 301억 / 영업이익 16억

  22년 총매출 265억 / 영업이익 -18억

  23년(E) 총매출 410억 / 영업이익 40억 (상반기 매출 176억 / 영업이익 16억)

  24년에는 총매출 500억 / 영업이익 100억, 영업이익률 20% 예상되고 있음

 

2. 세계 최초 M-POGO 제품 개발

M-POGO란 MEMS(미세전자제어기술) 공정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Fine Pitch에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는 POGO Pin으로써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공정에서 테스터와 제품을 연결하는 필수 소모성 부품


MEMS란 반도체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성립되는 마이크론(㎛)이나 mm크기의 초소형 정밀기계 제작기술을 말함. 실리콘이나 수정, 유리 등을 가공해 초고밀도 집적회로, 머리카락 절발 두께의 초소형 기어, 손톱 크기의 하드디스크 등 초미세 기계구조물을 만드는 기술임

MEMS라는 용어는 1987년 IEEE의 마이크로 로봇 및 텔레오퍼레이터 워크샵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1988년 해당 워크샵에서 실리콘 부품들을 실리콘 칩에 결합시키는 방법이 시연됨

소형화된 전자회로뿐 아니라 소형 암, 기어, 스프링과 같은 기계 부품에 통합되는 전문화된 실리콘 칩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과 특정한 종류의 센서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능력이 있음

증착과 식각 등의 과정을 반복하는 반도체 미세 공정 기술을 적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초소형 제품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구동력은 전하간에 서로 당기는 힘인 정전기력과 표명장력 등을 이용해 전류를 발생시켜 전력 소비량을 크게 낮추는 원리를 적용


낮은 저항과 반복 접촉 시 스프링성, 제품의 손상, 테스트 환경에서 검사 데이터 신뢰성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기능

  - 인텔,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IDM(종합반도체사)의 양산 퀄 테스트를 통과한데 이어 국내 주요 비메모리 제조사 팹에도 진입 성공

  -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부품시장의 강자는 리노공업, ISC, 티에스이 등 해당 기업들과는 달리 루켄테크놀러지스는 미세가공 POGO(펜 형태)타입으로 기술장벽 및 가격경쟁력을 구축

 

  - 포고핀 관련 종목 리노공업, ISC, 티에스이의 현 PER은 각 34배, 375배, N/A 이상임. 그 중 가장 밸류를 낮게 받고 있는 리노공업의 PER 하단으로 잡을 경우 약 1,500억~2,000억 가량의 기업 가치 평가 가능. 그럼 현 시총에서 3~4배 (욕심이다. 2배만 가줘도~)

 

기업 개요

1) 07년 설립되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제조업 사업 영위

2) 주요 매출원은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와 부품이었으나, 반도체 테스트 소켓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

3) 21년부터 MEMS 기술을 활용한 M-POGO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으로의 다각화 진행 중

  *MEMS :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4) W-OLED, P-OLED 검사 장비, 무인자동검사가 가능한 Cell/Module AMI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

5) 임직원 수 약 110명 중 30% 가량이 R&D 파트에 소속되어있을만큼 연구개발에 특화된 기업

6) 안윤태 대표는 통양피스톨, 파이컴, 신성이엔지, 유비프리시젼 등을 거쳐 루켄테크놀러지스를 창업. 유비프리시젼의 대주주 회사 매각을 지켜보면서 '100년 기업' 창업을 구상했다는 후문도 있음

7) 루켄테크놀러지스의 M-POGO 테스트 소켓은 이미 인텔, 마이크론 등의 퀄 테스트를 통과하고 양산라인에 공급되고 있음. 23년 5월에는 인텔, 마이크론에 이어 SK하이닉스로부터 DDR5용 테스트 소켓을 정식 수주

8) 현재 버티컬(수직 탐침) 프로브카드 시장의 경우 일본의 JEM, 유럽 테크노프로브 등이 연 2조원 시장을 양분하고 있음. 루켄테크놀러지스는 국내 주요 비메모리 제조사에 M-POGO 프로브카드 구매주문을 확보하여 납품하고 있다. 품질은 우수하면서 장당 ASP가 경쟁사 대비 낮기 때문에 L 제조사를 시작으로 서서히 JEM과 테크노프로브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의 파이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버티컬 프로브카드의 경우 1억원 이상의 상당한 고가 제품임)

9) 생산량 증가에 대비하여 22년 광주시와 40억 규모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해 한국광기술원 내 MEMS 팹 시설 확장과 설비 증설 등을 추진 중에 있다.

 

기업 제품

M-POGO Test Socket

POGO 타입은 스프링과 Pin으로 구성된 프로브핀을 사용하고 낮은 저항과 높은 허용의 전류의 전기적인 특성을 가지며 고주파로 갈수록 신호 손실이 크게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음. 또한 구조가 복잡하여 극소 Pitch 대응이 어려워지며 프로브핀이 작아질수록 제품 수명 감소 및 단가가 상승.

루켄은 기존 POGO타입에 마이크론(㎛) 크기의 초소형 정밀 기계 제작이 가능한 자체 기술인 MEMS 기술을 적용하여 M-POGO 타입을 개발해 상용화시킴

M-POGO 핀은 기존 핀방식의 단점을 개선. 경쟁사 대비 낮은 저항률의 우수한 전기적 특성과 긴 수명

또한, 고객사 패키징 기술과의 Pitch 적합도(Fine Pitch) 대응이 가능하고 원가 경쟁력을 보유함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패키지 타입의 제품을 구현

M-POGO 테스트소켓, M-POGO 프로브카드, M-POGO 핀 등

 

M-POGO 핀을 조금 더 알아보자. 루켄의 메인이 될 부품이다.

M-POGO 핀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반도체 검사부품은 세계 최초 신개념 MEMS 공정 기법을 이용해 검사 장비와 반도체 칩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부품

AI, 자율주행, 5G 등 고집적 고용량 반도체의 고주파수 검사 성능을 갖춘 핵심 기술임

루켄은 MEMS 공정으로 Fine Pitch 핀을 65㎛까지 제작이 가능하고 일체형 포고핀 구조로 하이 스피드 제품 테스트에 유용하며 낮은 핀 하중으로 프로버의 척 하중을 늘릴 필요성이 없어 제조 비용 절감에도 적합

 

포고핀이란?

포고핀하면 떠오르는 기업은 ISC, 리노공업, 티에스이

포고핀은 두 개의 뾰족한 끝이 있는 실린더 형태의 스프링 핀이다. 회로를 포고핀 양 끝에 두고 압력을 가하면 포고핀의 끝이 눌리면서 회로가 연결되는 식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 중 포고핀은 마지막 검사를 위해 꼭 필요한 테스트 소켓을 만드는데 쓰인다.

테스트소켓은 반도체 검사 과정에서 정상인지 불량인지 판별하기위해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이다. 

 

테스트소켓은 전극 접촉 방식에 따라 두 종류로 구분된다.

포고핀 소켓과 실리콘러버소켓이다. 포고핀은 테스트 소켓으로 약 40년간 사용된 가장 대중적인 반도체 검사 부품이다. 반면 실리콘러버소켓은 ISC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제품으로 포고핀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포고형과 러버형의 특징 차이는 위와 같다.

포고형은 낮은 저항과 높은 허용전류를 가지는 특징이 있는 반면 고주파로 갈수록 신호 손실이 크게 발생하고 핀 구조로 인하여 단자 손상 위험이 크다. 또한 아직도 사람이 직접 제조 가공해야하는 제품으로 단납기 대응이 어렵고 인건비가 많이 발생한다.

러버형은 전기적 접촉면적이 넓다. 그렇다보니 신호 손실이 거의 없고 단자 손상 위험도 낮은 편이다. 또한 금형을 통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여 포고형 대비 절반의 납기 기간이 소요되고 인건비 절감도 가능하다.

다만 포고형 대비 전도성 입자 파열이 발생하여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다.

위 사진이 티에스이의 러버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포고핀을 사용하는가?

포고핀은 시스템반도체에 최적화되어있다. 메모리반도체는 소품종 대량생산으로 대응이 가능하지만 시스템반도체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다. 새로운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했을 때 빨리 거기에 맞는 소켓이 와야되는데 대량생산 위주인 러버형으로는 빠른 대응이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면 루켄테크놀러지스의 M-POGO의 장점은 무엇인가?

M-POGO는 위에서 잠깐 설명한 바와 같이 MEMS FAB을 활용하여 리노공업의 포고핀보다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데 피치수는 훨씬 작다.

디스플레이 프로브 유닛 및 반도체 테스트 소켓, 프로브카드 등으로 제품화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미국 시장과 아시아 시장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M-POGO Vertical Probe Card

국내업체들은 프로브카드를 낸드용으로만 활용하지만 루켄테크놀러지스는 버티컬 프로브카드로 LX세미콘의 SOC칩 검사쪽에도 진입하였고 DDI도 확대 예정이다.

 

매출 비중

루켄테크놀러지스의 주요 매출원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검사 장비 및 관련 소모품이다.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는 LCD, OLED 등 제조 공정에서 제품 불량 여부를 검사하고 부분적 수리를 통한 불량률 저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장비로써 Vision Tester, Probe Station, Cell Module Aging Tester와 같은 W-OLED 전용 테스터 검사 장비, 디스플레이와 검사 장비를 연결하는 M-POGO Block, Bump Film Block 등의 검사 부품들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위 사진은 OLED Probe Unit이다.

FPD(WOLED, RGB-OLED, Micro-OLED) 제조공정 중 Cell /Module 최종 검사단계에서 Panel의 Source / Gate 전극에 Probe를 일괄 Contact 후 전기적 신호를 인가하여 화소의 점등결함(정형계, 얼룩계, 특성계)을 검사하는 장치이다

위 사진은 OLED Inspection Equipment이다.

Contact 검사 장비의 Design / Algorithm / 소재, 부품 수직 계열화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Cell 후공정 검사 설비 (Auto Prober, 무인자동검사), Laser Repair, 광보상설비, Probe Station, Line Touch 검사기, Auto Aging 장비 등)를 고객사양에 대응하여 공급한다.

 

반도체 검사부품 분야에서는 Contact 검사장비에 필요한 핵심 부품인 Test Socket과 Probe Card를 MEMS 전용 Fab에서 M-POGO로 개발 완료하여 생산 및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해외 및 국내 대기업과 협업하여 High Frequency용 Fine Pitch Test Socket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루켄테크놀러지스의 Test Socket은 경쟁사의 미세기계가공에 의해 제작된 POGO Pin Type 대비하여 Plunger / Spring / Barrel의 일체형 Pin에 Wafer Guide와 조립된 결합체 구조로서 우수한 조립정도와 Fine Pitch가 가능하다. 

또한, 낮은 저항의 높은 허용 전류 특성과 낮은 Contact 압력으로 제품의 Damage 최소화를 통한 제품의 신뢰성 확보 및 긴 수명이 확보되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루켄테크놀러지스의 Test Socket은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에 여러 종류 납품하였고 고집적 HBM을 비롯한 고성능 제품에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22년 사업보고서 기준 매출 비중을 보면 위에 설명했던 검사장비가 202억으로 76.3%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비에 필요한 부품들이 41.5억으로 15.6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2년에는 매출 264억에 불과했지만 23년에는 400~410억이 예상되고 있으며 24년에는 500억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HBM의 사용처가 많아지면서 루켄테크놀러지스의 M-POGO Test Socket과 Probe Card는 더욱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코넥스 상장 기업으로 거래량도 적고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

나도 스터디 멤버분의 소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나의 이목을 끌었고 성장성이 매우 커보였다. 

1. CAGR이 큰 기업

2. 기술의 해자를 가지고 있는 기업

3. 영업이익률이 20%이상 나오는 기업

4. 해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

5. 속해있는 산업 분야가 성장성이 있는 기업

6. 싸이클이 예측가능한 기업

나름 나만의 기업 고르는 기준 중에서 5개 이상을 충족 중. 아직 3번이 올라오지않았지만 매출이 1,000억을 돌파하는 시점에는 영업이익률 20%는 실현 가능하지않을까 생각 중(근거없이 생각만)

(영업이익률 : 리노공업 37~42%, ISC 25~30%, 티에스이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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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식개인주의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으며 보다 나은 인생 설계를 위해 주식 공부에 저 자신을 베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