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 속 변동성 큰 한 주 될 듯
엔비디아 실적은 AI 투자 모멘텀 지속 여부 확인할 수 있어
2월 PCE 지표 등 경기 관련 지표도 주목

지난주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점이 주식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5% 하락한 4만3428.02로 거래를 마감, 한 주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65% 하락한 6013.13으로 거래를 마감, 역시 한 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 2.51% 하락한 1만9524.01로 거래를 마감, 한 주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이 380억달러에 달하고,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42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마존, 메타,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실적 발표를 통해 여전히 강력한 CAPEX 계획을 공개했다"며 "AI 대표주자인 엔비디아의 실적이 AI발 투자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변곡점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AI의 보편화와 비용 효율화가 반도체 수요 확대로 이어진다는 시나리오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28일 발표 예정인 2월 개인소비지출(PCE) 결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1일 미 3대지수의 급락세를 이끈 요인 중 하나가 기대 인플레이션이 예상외로 급등했던 점이다. 특히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5%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PCE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내 PCE에 영향을 주는 세부 항목을 볼 때 2월 PCE는 소폭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1월 CPI 및 PPI 반등에도 PCE 반영 항목의 하락으로 둔화가 예상된다"며 "2월 헤드라인 PCE는 1월 2.6% 대비 둔화한 2.5%, 근원 PCE는 1월 2.8% 대비 둔화한 2.6%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 둔화가 확인되고 개인 소득 및 소비 둔화가 확인될 경우 금리인하 컨센서스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실제치와 컨센서스간 괴리율에 따라 단기 등락의 변수가 될 수 있음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보다 중시하는 PCE 지표도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금리에 대한 경계심이 다소나마 높아질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4분기 GDP 잠정치 또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GDP 잠정치가 조정되어 미 경기에 대한 눈높이 조절이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
▲2월 24일
24일에는 1월 시카고 연준 국가활동지수 및 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2월 25일
25일에는 1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 실러 주택가격 지수, 2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와,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연설에 나선다.
홈디포는 실적을 발표한다.
▲2월 26일
26일에는 1월 신규주택 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설에 나선다.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2월 27일
27일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월 미국 내구재 주문,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 1월 잠정 주택판매 등을 발표한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과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은 연설에 나선다.
▲2월 28일
28일에는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및 1월 미국 상품무역수지 속보치,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연설에 나선다.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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