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이스라엘-이란 교전 주시하며 변동성 장세 전망

이스라엘-이란 교전 장기화 가능성 커

변동성 장세 당분간 이어질 듯

FOMC 및 점도표 등도 지켜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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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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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내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던 뉴욕증시는 주 후반 들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3대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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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32% 하락한 4만2197.79로 거래를 마감, 3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38% 내린 5976.97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0.63% 내린 1만9406.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3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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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다소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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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동 지역의 확전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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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거점을 공습했고, 하루 뒤인 13일 이란이 대규모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솟았다.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습에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자국 군사자산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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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14일에도 이란 각지에서 가스전 정제시설과 방공시설을 공습하는 등 양국이 교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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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란은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 미국이 동조했다고 판단하고, 15일 예정된 미국과의 6차 핵협상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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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이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확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솟은 만큼 당분간 변동성은 극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국간 교전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고, 이 경우 주식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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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또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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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전망 및 점도표 또한 공개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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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동시에 발표될 경제 전망과 점도표를 통해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경제전망에서는 2025년 경제 성장률이 3월 전망치(1.7%)보다 소폭 하향조정되고, 반대로 물가 전망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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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점도표 상 금리인하 횟수는 기존 2회에서 1회로 하향 조정될 여지가 있으며, 이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일부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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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다만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일부 제기된 바 있고, 시장 기대치가 이미 상당 부분 조정돼 있는 만큼 이번 점도표 조정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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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매판매 지표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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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6~17일은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된다"며 "시장은 미중간 관세와 무역 분쟁이 실물 지표에 미치는 영향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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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19일은 뉴욕증시가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날인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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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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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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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에는 6월 뉴욕주 엠파이어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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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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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에는 5월 수출입물가지수와 5월 소매판매, 5월 설비가동률 및 산업생산, 6월 주택시장지수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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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1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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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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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는 5월 주택착공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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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정례회의 2일차로, 이날 금리가 결정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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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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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은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날인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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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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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는 5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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