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픽의 팜
[헥토파이낸셜]꾸준한 매출 성장과 충분한 상승 모멘텀(+헥토이노베이션)
펄픽
2024.08.21
주요사업분야 이해
1) 간편현금결제 : 최초 1회 계좌정보등록 후 간편한 인증방법(지문인식, 비밀번호 등)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전자결제서비스
2) PG : 인터넷 상에서 재화 및 서비스 등 구매 시 다양한 결제수단(간편결제, 신용카드, 가상계좌 및 휴대폰 결제 등)을 지원하는 전자지불서비스이며 동사의 결제시스템을 탑재한 키오스크 판매량도 포함
3) 가상계좌 : 수월한 자금 수납을 위해 입금 전용 계좌를 발급하고 실시간 입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며 펌뱅킹은 대량 이체 업무가 필요한 자동 출금 및 송금을 지원
일단 헥토파이낸셜의 투자포인트를 최근 발행된 애널리스트들의 레포트를 통해서 요약해보면,
(상상인,DS,KB 애널리스트분들 감사합니다)
1.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었다면 티몬/위메프 이슈는 발생하지도 않았을 사고였음
전금법 개정안 기준으로 자기자본,출자총액 또는 기본 재산에 대한 부채 총액 비율이 100분의 200범위안에서 고시 비율 이하여야 하는데 티몬/위메프는 자본잠식 상태였기 때문에 애초에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할인해 발행할 수 없는 선불업자였음 (개정안 시행 24.09.15)
개정안의 강화된 규제에 따라 프랜차이즈, 유통사 등 선불충전수단(마일리지, 전자상품권, 모바일쿠폰 등)을 제공 중인 업체의 선불업 등록이 요구되고 간편결제를 제공하는 가맹점(편의점, 백화점 등)은 PG 등록을 해야함
향후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책이 나오겠지만 결국 플랫폼사가 정산PG를 겸하는 것을 금지하고 PG사들의 재무건전성 및 관리감독 강화, 정산주기 단축이 될 전망
(플랫폼사가 정산PG를 겸하는걸 허락해서 티몬/위메프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겸하는 것은 금지하거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쉽게 겸할 수 없게 하지않을까라고 추정하는 듯)
헥토는 PG정산 사업자로 PG에스크로 정산서비스를 신규 출시. 또한 국내 거의 유일하게 선불 및 PG업 대행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됨
또한 국내 21개 은행과 망 구축이 이미 되어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상계좌, 간편현금, 결제서비스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
현재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남은 기간동안 인력 및 설비 등의 요건을 갖추기는 어려워 선불전자업 대행업체에 대한 문의가 활발한 것으로 파악됨
업체 선정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는 1.선불충전을 위한 다양한 결제수단(신용카드, 휴대폰, 간편현금결제 등), 2.선불금 환불 등의 계좌관리 역량 등
앞으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를 제공하는 전자금융업자의 경우 PG업에 등록한 기업과 계약을 맺어야 함
온라인 사업을 영위하는 일부 플랫폼(이커머스, 배달대행)의 경우 정산 PG라이선스 등록 완료된 상태
하지만 오프라인 사업을 영위하며 간편 결제를 받는 백화점, 마트, 편의점, 오픈마켓 등의 경우 PG를 취득해야함
이 또한 9월까지 선불전자지급업과 정산PG대행수요를 모두 충족해줄 수 있는 업체는 제한적
하지만 법제처 심사, 금융위 의결 등 안건이 변경될 리스크도 고려해야 함
2. 초기 단계의 신사업인 해외 B2B 결제의 성장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숏폼 플랫폼사 T(틱톡)사를 중심으로 외환 차익 발생 중. 환전수수료와 지급이체 수수료를 취함 (덕분에 당기순이익 YoY 38.4% 증가)
T사의 국내 크리에이터의 커머스 수익 정산 역할을 대행해주는 셀러 정산과 차액 정산 모델을 제공(알리의 차액정산과 유사) - 차액정산모델 1분기 대비 월 순수익이 약 2배 성장 중
하반기 아마존(일반정산, 선정산)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을 전망(9월말 예정)으로 본격 반영될 시기는 4분기가 될 듯
은행 셀러론(운전자금 대출)과의 차이 1. 신용등급 영향無, 2. 빠른 정산 가능하여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셀러의 수요가 될 것으로 보임
글로벌 플랫폼에 정산서비스를 런칭시키기 위해서는 Payoneer, Pingpong과 같은 전자서비스제공업체 PSP(Payments Service Provider)와 협상이 필요
쿠팡 등 이커머스에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업체의 일별 수수료율은 0.04%로 연 환산 14.6% 수준
3. 해외서비스 확장
헥토파이낸션이 국내에만 머물러있다면 성장은 어느 순간 멈출 것임
하지만 알리, 틱톡에 이어 추가적은 해외사업확장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보임
위에서도 언급한 아마존을 비롯하여 아마존의 결제파트너인 핑퐁 페이먼트와 선정산 MOU 체결
기존 정산 주기는 2~4주였으나 헥토파이낸셜과의 MOU 체결을 통하여 24시간 내 판매 대금의 80%를 셀러들에게 정산해주는 서비스임(국내 플랫폼 선정산 업체 수수료율은 2%로 수수료율이 높음)
이를 통하여 핑퐁 페이먼트와 거래하고 있는 월마트, 라쿠텐, 쇼피파이 등 100여개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를 대상으로도 '선정산 서비스'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사업 개요
1) 2000년 10월 설립
2) 2019년 7월 코스닥 상장
3) 2022년 6월 현 상호로 변경(舊 세틀뱅크)
4)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PG(Payment Gateway, 전자지급결제대행), 전자금융결제(현금,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등의 금융서비스 수행
5) 헥토이노베이션이 최대주주. 지분 37.93% 보유(23년 사업보고서 기준)
- 헥토이노베이션 시총 1,763억원 / 23년매출액 2,885억 / 영업이익 373억 / 당기순익 313억
- 헥토이노와 헥토파이간의 관계자 거래 매출은 23년 기준 62.2억
매출 흐름
매출은 꾸준히 성장. 올해도 최소 작년+신사업 매출 예상
2015년 대비 2023년 매출 722.7% 성장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19년 이후로 이익률이 낮아지면서 정체 또는 하락
(2015~2019년 평균 영업이익률 24.5%, 2020~2024년 평균 영업이익률 11.2%)
영업이익률의 하락원인으로는 원가율이 높은 PG매출의 증가, 헥토데이터의 손실비용 반영, 신규사업 육성에 따른 비용 확대 등을 예상하고 있다.
PG의 원가율이 높은 이유는 키오스크 때문
동사는 삼성전자 키오스크 총판과 함께 오프라인 PG서비스 및 내통장결제 영업도 진행하고 있음
2019년 대비 2023년 서비스별 매출을 비교해보면,
일단 데이터라는 신사업 매출이 46억 발생한 점이 가장 눈에 띔(22년 11억 / 321% 성장)
PG매출은 4년만에 거의 500% 성장한 629억(키오스크 기반 매출이 큰 기여)
간편현금결제도 61.1% 성장한 471억
PG와 간편현금결제 매출 비중이 71.9%를 차지함
헥토파이낸셜의 국내 PG 시장점유율은 2% 내외로 추정
데이터서비스 매출이 눈에 띄워서 확인해봄
데이터서비스는 22년 4분기부터 발생한 매출로 데이터 중개사업을 영위하는 헥토데이터(구 코드에프)를 인수함으로써 발생한 매출임
데이터서비스사업은 금융, 기업, 공공, 생활, 커머스, 지급결제, 전자금융 등의 데이터를 표준화된 API 형태로 중개하여 비대면, 온라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금융기관, 플랫폼, 빅테크 고객 등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임
G-Banking 시스템을 개발 및 구축하여 은행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은행 연결망을 가상계좌시스템, 간편현금결제시스템 등의 결제시스템에 도입하여 결제시스템과 서비스 이용료간에 발생될 수 있는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
하지만 아직은 순익 기준 적자사업임
당기순익 23년 18억 적자. 24년 반기 7.5억 적자 시현 중
해외기업 외화정산서비스 사업
투자포인트 2번에서 언급했던 사업
현재 알리와 틱톡을 대상으로 외화정산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아마존 서비스가 9월말 진행될 예정으로 4분기 실적이 더욱 기대됨
헥토파이낸셜은 전자금융업체 최초로 외국환전업무를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외환(FX, Forex)거래 기능을 확보하고 국내 원화 지급이체를 포함한 다양한 송금 유형에 대응 가능
해외 기업의 국내 비용을 정산 후 남은 차액을 송금하는 외환차액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
외환차액정산 서비스
1) PG사가 해외 플랫폼 내 거래대금에서 PG 수수료율을 제외한 거래대금을 동사의 가상계좌로 송금
2) 가상계좌 내에서 국내 집행 비용(광고비, 물류비 등)을 상계한 후 남은 거래대금을 외화로 환전하여 고객사에 송금
이는 해외 정산 결제대금을 취합하여 가맹점 정산 계좌로 통합 정산하는 방식
장점 및 강점
① 주기 차이로 인한 환손실 최소화
② 해외 고객사에 발생되는 국내 집행비용에 따른 환전 및 송금 수수료 절감
③ 주 거래은행마다 상이했던 환율 통합을 통한 해외 정산 관리 이슈 개선
④ 국내 거소지가 없어 원화 계좌 개설이 어려운 외국법인이 이용 가능
⑤ 은행교섭력이 낮은 국내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외화 송금정산 서비스 확대
⑥ 해외 가맹점에게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PSP(payment Service Provider)업체와 직접 계약
추가적으로 STO에 필요한 결제, 실명가상계좌, 데이터 API상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 STO를 추진하는 기업들은 헥토파이낸션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승인받은 1호 조각투자사 "열매컴퍼니"와 가상계좌서비스 계약 체결)
하지만 STO는 이제 개화하기 시작한 사업으로 여기에 비중을 두고 헥토파이낸셜에 투자를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함
그냥 시장에서 STO에 관심가질 때 한번쯤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정도....
열매컴퍼니를 간단하게나마 알아보자
열매컴퍼니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통해 조각투자 및 투자계약증권 발행사업 영위
'아트앤가이드'는 서울옥션블루 플랫폼과 비교 시 매각 작품 수는 126개로 유사하나 매각금액(약 313억)에서 압도적 규모를 자랑
23년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을 기초자산으로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
청약률 650%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
가상계좌 사용, 증거금 미납입 등 청약 진입 장벽이 낮았다는 점과 첫번째 발행이었다는 점이 흥행의 요인
미술품 경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술픔 가치를 산정하는 내부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음
시장동향
한국은행 전자지급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23년 중 PG 이용실적은 일평균 2,588만건, 12,266억으로 전년 대비 각 9.4%, 16.5% 증가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규모는 72,735만건, 8,755억으로 전년대비 각 13.4%, 15% 증가
선불기반 간편송금 이용규모는 636만건, 7,768억으로 전년대비 각 22.4%, 24.1% 증가
국내 핀테크 기업수는 22년말 기준 592개(14년이후 연간 20.7%가량 증가)
23년 글로벌 핀테크 시장 규모는 223조 1,130억으로 추정
핀테크 시장은 27년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관련 뉴스
국내 대리인은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소비자 불만 및 분쟁처리의무도 부담
국내 대리인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명칭, 주소, 전화번호, 우편주소 등을 공개
국내 대리인이 의무를 이행하지않을 경우 사업자가 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시정조치 및 과태료 부과
알리와 테무에서 24년 7월까지 약 2조 3,000억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
23년 전체 결제추정금액이 2조 3,000억으로 7개월만에 전년 실적 뛰어넘음
알리 월간 사용자는 7월기준 약 847만명, 테무는 755만명으로 추정됨(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
7월 결제추정금액이 알리 2,479억 / 테무 588억 (1인당 결제추정금액 35,419원)
헥토에서 수수료 최저기준 0.4% 수취하므로 2,479억의 0.4%면 100억.
올해는 테스트 기간도 있었고 온기로 반영되는 해는 아니었기에 25년 한해 온기로 반영될 경우 연간 약 1,200억의 수수료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 그저 개인적인 단순한 추정 (단순 계산이므로 절대적으로 틀린 계산이라고 생각들 해주시길)
주주환원정책
23~26년 별도 당기순이익의 21%(매년 1%P 상향) 배당 목표
매년 자사주 취득(자사주 12.1%)
(부록)헥토이노베이션
헥토이노베이션도 헥토파이낸셜과 마찬가지로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는 그림이지만 OPM은 꾸준히 감소하면서 300억 후반대에 정체되어있는 상황
사업영역확대를 위한 비용증가로 OPM하락이 지속되는 상황
사업의 개요
헥토이노베이션은 개인정보보안 중심의 2차 본인인증 및 보안/보호서비스와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 중
2016~2023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4.9%
24년반기 및 23,22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IT보안, 정보서비스가 약 31~35% 비중을 차지
종속회사 헥토파이낸셜이 영위하고 있는 핀테크부문이 44~48% 비중을 차지
헥토헬스케어도 18~21% 수준으로 결코 낮은 비중은 아님
23년 IR자료상 헥토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 헥토헬스케어 매출 참고
헥토이노베이션의 사업만 뜯어보자면,
휴대폰번호도용방지, 휴대폰번호보호, 로그인플러스, 간편결제매니저, 주식투자노트, 슈퍼스탁/알파스탁, 티오르, 애드집, 건강지키미, 내정보지키미, 세이프캐시, 아파트청약케어, 더쎈카드, 발로소득
주식쟁이라 주식투자노트가 무엇인지 제일 궁금
이런 것도 있구나...
하루 3번 한국경제TV전문가가 핵심 주식 정보를 문자로 빠르게 제공한다고 함
문자 내 웹사이트 주소 터치하여 상세정보를 확인하는 방식
증시캘린터 제공
매월 11,000원내고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일단 23년 IR자료 기준 정보서비스 매출은 289억
주식투자노트만 들어가는게 아니고 개인정보 보호/인증 등을 제외한 나머지 매출이라서 해당서비스의 매출 규모는 파악 불가
신규 플랫폼인 발로소득과 더쎈카드 꾸준히 상승 중
더쎈카드의 MAU는 하락했는데 앱 효율화와 비지니스 고도화 계획 추진 중으로 전략적 감소라고 이야기함
발로소득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일 걷는 걸음수로 소득을 받는 앱
더쎈카드는 카드별 사용금액화 혜택을 알려주는 앱
헥토이노베이션의 체크포인트(한국IR협의회 자료)
1.AI기반 스미싱 대응 APP 솔루션 북미 런칭 예정이라고 함
23년 미국은 일평균 4억1,500만건의 사기성 문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함
미국 런칭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이동통신사 등 주요 업체들과도 제휴를 통해 국내 시장으로도 확장
2.주주가치 제고 노력 및 풍부한 현금성 자산
24년 3월 주주환원 계획 발표
별도 재무제표 순이익의 최소 22%를 기초로 매년 1% 상향하며 25%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
3년간 매년 발핼주식총수의 1%를 자사주를 활용해 소각할 계획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 규모가 1,989억원이며 연결자회사인 헥토파이낸셜의 지분 37.93%의 가치를 고려하면 현재 시총은 저평가 상태
케이뱅크 주식 100만주 보유 중으로 연내 케이뱅크 IPO 준비중인만큼 주가 상승 가능성과 함께 추가 재원 확보도 가능
비록 OPM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꾸준히 성장 중이며 PER로 봐도 최근 5년 기준 저평가상태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