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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테슬라 사상 최고가…시장은 방향성 잃은 안갯속

펄픽
2025.12.17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16일(현지시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2.30포인트(0.62%) 하락한 4만8114.26에, S&P500지수는 16.25포인트(0.24%) 밀린 6800.2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54.05포인트(0.23%) 오른 2만3111.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10월, 11월 고용지표를 두고 노동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였지만 급격히 악화되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증시에 탄력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11월 실업률은 4.6%로 4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비농업 일자리는 전달보다 6만4000명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번 지표가 침체도, 회복도 아닌 노동시장의 현실을 보여줬다는 평가 속에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초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24% 수준으로 반영했다.
기술주는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회의론으로 연일 급락했던 데 따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은 대체로 올랐다. 테슬라는 3.1% 급등했고 엔비디아(0.81%), 애플(0.18%), 마이크로소프트(0.33%), 메타(1.49%) 등도 동반상승했다. 반면 알파벳은 0.51%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주가 상승으로 사상 최고가(주당 489.8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490.47달러까지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17일 종가 479.86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등 정치에 깊이 관여하며 올 1분기 30% 넘게 급락했다. 전날 '완전 무인' 상태로 로보택시 시범 주행을 진행 중이는 발표가 이날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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