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엔젤로보틱스]생활의 편리를 넘어서서
펄픽
2024.12.09
엔젤로보틱스는 17년 설립되어 24년 3월 26일에 상장했음
상장 첫날 74,400원까지 도달하며 한때 시총이 1조 1,119억까지 상승하였으나
24년 12월 06일 기준 시총은 3,489억으로 68.7% 하락
하지만 개인적으로 엔젤로보틱스라는 회사를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
그 이유를 아래에서 간략하게나마 설명하고자 함
한국의 고령화지수는 매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
위 숫자가 잘 보이지 않을거 같은데 24년 고령화 지수는 181.2명으로 이는 유소년인구 1백명당 고령자의 수임
현재도 유소년 100명 기준 65세이상의 고령이 2배 가까이 된다는 것임
멀지않은 2034년. 10년 뒤면 고령화지수는 393.1명을 예측하고 있음. 유소년 1명에 노인 4명이라는 말임
그래프로 보면 고령화의 심각함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음
1984년에만 해도 고령화지수는 13.3명이었음. 40년이 지난 지금 1,262.4% 상승한 181.2명이 된 것임
라떼는 할머니가 70세만 되셔도 장수하셨다고 주변 지인들을 불러서 칠순잔치를 했음
하지만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기대수명은 22년 기준 82.7세가 되었고, 이제 60세이상 어르신들을 보면 상당히 젊어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그 나이에 집에서 쉬는 분을 찾아보기 힘듬.
한국의 정년 나이는 13년 5월 22일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24년인 지금까지 60세로 고정되어있음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이제 60세라는 나이는 늙은 나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함. 여론에서 이야기하는 것 처럼 5년정도 연장된 65세가 적당하다고 생각함
또한 나이가 들수록 몸을 움직이지않으면 더 빨리 노쇠화가 온다고 함
(24년 10월 23일 생로병사의 비밀 "일해야 안 늙는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한국에 102세 어르신인 홍응표씨는 100세가 넘은 나이에도 밭작물을 심고 매일같이 부지런히 움직이심. 100세가 넘으실 때 까지 몸을 쉬어보신 적이 없는 분임. 하지근력 테스트에서 30대 수준으로 나옴
내 주변을 봐도 나이가 드셔도 몸을 꾸준히 움직이시는 분이 어느 날부터 쉬기 시작하면 몸이 급격히 노쇠화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음. 이제는 60, 70대가 된다고 쉴 수 있는 시대도 아닐 뿐더러 쉬어서도 안되는 시대임.
그렇다면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줄어드는 노인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봄
물론 위의 홍응표 어르신처럼 100세가 넘을 때까지 몸이 건강하고 근력 나이가 30세 수준이 되어줄 수 없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이는 노인 인구의 1%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함
그래서 근력이 약해지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바로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과 같은 기술이 앞으로는 더욱 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함.
서론이 길었음
엔젤로보틱스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제일 먼저 뜨는 화면
웨어러블 로봇
웨어러블 로봇은 일상생활, 산업현장 등 우리 생활 여러곳곳에서 활용이 가능함
웨어러블 시장 규모는 23년 대비 30년에 약 10배 이상의 높은 성장을 예상.
해외 CAGR 42.2%, 국내 CAGR 42.56%
나이가 들어 다리힘이 없으시거나 허리가 안좋아서 제대로 걷지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
연구개발인력이 전직원의 52%를 차지. 어떻게 보면 당연한 듯
대표이사 공경철 대표(경영총괄)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부교수이며 CU Verkeley 기계공학 박사 출신
부사장 나동욱씨(임상총괄)은 연세대 의과대학 박사, 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 전문의임
22년 12월 ANGEL X 美 FDA 등록
22년 12월 엔젤렉스 M20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
23년 02월 연세대 재활학교와 보행 훈련 로봇공급계약 및 업무 협약 체결
23년 08월 Series C 100억 유치
23년 09월 LIG넥스원 웨어러블 로봇 실용화를 위한 MOU 체결
대학, 기업을 막론하고 전략적, 비즈니스, 유통채널, 연구개발 파트너쉽 체결
웨어러블 로봇 관련 특허 수 68건
독보적인 3대 핵심기술
1) 인간행동 의도파악 기술(보행의도파악)
2) 정밀한 힘 제어가 가능한 구동기 설계 및 제어기술(정밀 힘 제어)
3) 인간적응형 보행궤적 및 보조력 생성기술을 확보(최적 보행패턴 생성)
Angel MEDI는 보행재활 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으로 엔젤로보틱스의 핵심사업 브랜드임
그 중 엔젤렉스 M20은 Angel MEDI의 첫번째 완성품
불완전 하지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 근육의 재건, 관절 운동의 회복 등 재활 및 치료를 위해 사용
국내 최초(22년 12월) 3등급 의료기기 인증으로 의료보험 수가 적용
Angel MEDI 병원 도입 수 76대 이상
22년 154억에서 23년 309억으로 매출 2배 이상 성장
Angel Suit는 일상생활 보조를 위한 로봇 보조기임
병원에서 재활 중인 분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보조하거나 일반인, 고령자, 장애인 등이 일상생활에서 산책, 조깅, 등산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
엉덩관절보조, 무릎관절보조, 발목관절보조로 구분되어짐
Angel Gear는 근로자의 근골격계를 보호하기 위한 무동력형 웨어러블 보조슈트임
대표적인 제품이 위 Angel X임
해당 제품은 허리보조슈트로 배터리나 구동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임
CJ대한통운과 같은 물류를 들고 나르기 위해 자주 허리를 사용하는 산업군에 최적화된 모델로 LG전자의 냉장고 제조계 도어 적재 공정에 맞는 중량물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여 납품도 완료함
허리형과 어깨형으로 나뉨
엔젤의 기어 제품이 타사대비 가볍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FDA, CE 인증까지 받음
주요제품별 매출 비중을 보면
Angel Medi가 핵심 사업브랜드인만큼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5년정도 후에는 Medi 보다는 Gear나 Suit가 더 높은 매출을 차지할 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함
물론 물류센터들이 요즘은 전부 자동화되어 무거운 짐을 사람이 직접 옮기는 일은 상당히 줄어들었음
하지만 결국 사람의 손을 거쳐야하는 일들은 지속적으로 사람이 할 수 밖에 없고 인력의 중요성이 올라갈수록 그 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
또한 노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보조기구도 웨어러블 로봇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함
불과 15년전만 해도 스마트폰으로 모든 업무를 다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상을 못했던 것 처럼 웨어러블 로봇 산업도 마찬가지아닐까
해외시장 공략위해 각 지역별 인증절차 진행 중
우선 타켓은 동남아시앙, 중국, 일본 등이고 26년에 유럽의 CE 인증 및 미국 FDA 승인을 받을 계획
(뜻대로만 된다면 좋겠지만.....)
미국에서는 핵심기술 2건에 대한 특허 확보 및 ReWalk Robotics와의 상호국가 영업을 협의 중
지속적으로 부품 내재화 노력 중
아직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힘들듯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랩도 웨어러블 로봇 제작 중이며 다른 타사들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질 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아직은 기술력에서 타사 대비 확실히 엔젤이 앞서는 것으로 보임(엔젤측 자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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