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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성정보]원격의료사업의 선두주자. RPM사업을 주목하자

펄픽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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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W24.12.26 14:00:34 기준

※ 감수인

좋은 아이디어 공유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최근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듯 합니다. 분기기준 거래량 회전일수가 7일입니다. 7일만에 주요주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주가 교체된다는 의미임.


동사는 투자와 자금조달을 조달을 지속해 온 듯 합니다. 보고서의 내용을 고려할 때, 이익을 내기 전 단계로 보임. 
주) '이자비용'은 재무활동인 듯 한데, 영업활동현금흐름에 속해 있음. 한국어로 재무제표를 옮길 때 발생한 문제로, 영어로 보면 이해가 더 잘 됨.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사업'과 관계된 현금흐름이고,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자금 조달'에 관한 현금흐름임. 


동사는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부채비율도 높음. 재무구조의 개선과 이익의 근원은 매출이므로, 매출 상승을 불러올 이슈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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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보니 존경하는 메르님의 음슴체를 따라 적게 되어버렸는데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또한 인성정보에 대한 깊은 견해를 가지고 계신 #상장기업수사대 블로그를 운영 중이신 cyber ranger 님의 인성정보 글을 상당 부분 참고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7월 3일 공시. 최대주주인 에스넷시스템이 보유지분을 6월 27일 3.23% 정리함. 1,267,220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투자자 확대를 통한 새로운 협력 파트너 확보 전략이라고 함. 주당 매각가 4,216원으로 53억정도임. 인성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국내 기관 및 해외투자자로부터 물량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고 덧붙임

물량을 흡수한 기관은 얼터너티브 자산운용임. 서로 윈윈하기 위해서였다는게 설명. 결론적으로 에스넷시스템도 자금이 필요했던거였음

그로 인하여 주가는 6월 27일부터 급락을 시현함. 5,32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시장의 하락까지 겹쳐서 3,500원까지 하락하였음. 인성정보 바라만 보던 본인에겐 기회로 보임


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뭐하는 회사?

 

블록딜 매수해서 수익내는 자산운용사. 블록딜 시장점유율만 32.5%

토지도 매입하여 개발함(제주도 동부 지역 부동산을 전문으로 함. 너무 제한적인 영역임)

상장 가능성 높은 장외 주식 선정에 소수의 고객만 모시는 클럽딜 추구.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종목이 딱히 매력적으로 느껴지지않음. 바디프렌즈, 하이즈항공, 노바렉스임


에스넷 시스템은 해당 블록딜 자금의 사용처로 하이케어넷과 인성정보에서 영위하는 디지털 원격의료, AI진단 솔루션 등에 대한 투자,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하지만 일단 베이스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 육성에 쓰일 것이라는 두리뭉실한 답변을 내놨음

 

그래도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그 중 일부는 그룹사인 인성정보, 하이케어넷이 영위하고 있는 원격의료 및 AI진단솔루션 등에 대한 투자 및 협력으로 고려 중이라는 말도 덧붙임으로써 이번에 매각한 대금이 하이케어넷에도 투자될 수 있음을 암시함

 

인성정보가 장기간 투자해온 원격의료 사업 자회사 하이케어넷은 미국 파트너사인 Cognosante를 통해 2017년 미국 보훈부(VA)사업 사업자로 선정되었음. 인성정보 투자포인트는 자회사 하이케어넷의 원격진료사업임

감수인) 미국 보훈부(Veterans Affairs, VA, 한국말로 재향군인회)는 미국의 군인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와 이점을 관리하는 연방 정부 기관입니다. 이 부서는 전투에 참여한 군인들에게 의료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장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미국 보훈부 사업 사업자란, 이 보훈부와 계약을 맺어 군인들을 위한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나 개인을 말합니다. 

 

하이케어넷은 AI원격진료사업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숫자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음. 올해는 흑자 전환도 예상됨

 

23년 1분기 실적은 좋지않음. 하지만 인성정보는 전통적으로 대부분의 실적이 4분기에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음

버틀러에서 보면, 그래프가 4분기마다 쭉 쭉 뻗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전형적인 IT회사의 실적 구조라고 할 수 있음)

23년 3월 기준 수주잔고도 940억에 달함. 인성정보 최근 5년 평균 매출액이 2,639억이니 1/3에 달하는 금액임

 

자회사 하이케어넷

인성정보의 1대 주주는 대웅제약 윤제승 회장이였음. 에스넷이 대부분의 지분을 매각함

하이케어 수장을 맡고 있는 김홍진 대표는 윤재승 회장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며, 현재 미국 법인장으로 가있는 곽이사도 대웅제약 출신임. 

하이케어넷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2020년 인성정보 헬스케어 사업부에서 분할되어 설립된 헬스케어 전문업체임. 모바일 및 웹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옴

Hicare 라는 브랜드로 해외 시장을 타겟팅하여 홈케어 서비스 플랫폼, 보험 수가 기반 원격 모니터링, AI기반 원격의료 플랫폼(해외 진료)사업 및 생활의료기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해외 원격 의료 부문에서 글로벌 레퍼런스 축적함. 아시아와 남미를 비롯하여 미국, 유럽 등 24개국에서 비지니스 네트워크 구축

원격의료 구성 요소 중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하이케어넷이 가지고 있는 보유 기술임. 나머지 색은 현지업체와 협력하고 있는 부분임

 

글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아 글로 풀어보자면,

▶ 대상자APP: 화상상담, 일정관리, 생체정보 측정, 생체정보 관리, 문진, 메시지

▶ 검사: 측정디바이스 연동 및 검사DATA 전송

▶ 진료: 문진 및 사용자 정보, 사진, 청진기 연동

▶ 처방: 처방약 DB 연계

▶ 병/의원: 의료인Web (환자관리, 화상상담, 일정관리, 생체정보 관리, 문진 관리, 메시지)

 


미국 보훈처의 예산은 어마어마함. 미국 보훈처 VA의 1년 예산은 250조에 이름. 메디컬 예산만 90조임

이번 원격진료 2기에 책정된 1조 3,000억정도는 사실 전체 예산에 비하면 아주 작은 금액일 수도 있음. 그렇다고 원격의료에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것은 아님(매년 5%정도는 증가가 예상됨)

미국은 다들 알다시피 땅 덩어리가 어마어마함. 퇴직군인들이 의외로 저소득층도 많고 외상후 장애를 겪는 등 많은 질병을 앓고 있는데 땅 덩어리가 어마어마하다보니 병원에 이동하는데만 1~2시간씩 걸리는 것은 예삿일임. 그래서 원격의료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


하이케어넷은 미국 Cognosante와 협력해 2017년 미국 보훈처(VA) 퇴역군인 원격진료 1기 사업(원격 홈케어 사업)에 선정되어 원격진료 기기인 '하이케어 허브'와 소프트웨어를 성공적으로 납품을 하였음. 

해당 사업은 10억달러. 한화로 약 1.2조로 5년동안 진행되는 사업임. 4개의 업체가 5년간 각 3,000억정도를 수주를 하는 내용이었으나 IRON BOW와 Care Innovation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 문제로 최종 탈락하게 됨

남은 업체는 Medtronic과 1VisionLLC였음. 1VisionLLC가 지금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기업 '인성정보'임

컨소시엄은 AMC라는 헬스케어 유통업체가 담당하고 인성정보가 하이케어 허브와 소프트웨어 등을 Sole 밴더로 담당하는 구조였음. (허브+소프트웨어=게이트웨이는 예산의 약 40%를 차지함)

하지만 AMC에서 자금 문제가 발생하면서 미국 전역에 유통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 타업체 대비 기술과 가격에서 월등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컨소시엄을 진행한 AMC 자금 문제로 1년이 지난 시점에 물량 유통이 막혀버리면서 VA 퇴역군인 1기 지원사업은 종료되어버림. 덕분에 AMC의 CAPA를 Medtronic이 5년간 구형 모델로 독차지 함.

 

하이케어넷의 장비는 1위 의료장비업체인 메드트로닉과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다고 함. 그런데 가격은 절반인데다가 OP는 50%에 이름. 컨소시엄을 하는 AMC의 예산 부족 문제 등만 생기지 않았다면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었음


하이케어 허브는 스마트 태블릿과 유헬스 서비스가 연동되는 원격의료기기로 사용자들의 혈압, 혈당, 체지장, 산소포화도 등 개인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의료진과 고해상도 화상 원격상담을 통해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해줌. 특히 LTE나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오지에서도 유선전화망(PSTN)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미국 내 네트워크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함

감수인) "U-Health", 즉 "Ubiquitous Health"는 IoT(Internet of Things), AI(Artificial Intelligence), Big Data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말합니다.


그래도 1기 사업을 하는 동안에 고품질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므로써 상당한 신뢰를 구축.  2기 사업에 대한 샘플을 요구하여 22년 10월 이미 납품하여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2기 사업도 최종 선정됨. 2기도 약 1.2조원의 사업임

2기 사업은 인성정보 IR에 의하면 GP(Gross Profit; 매출총이익)가 6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됨. 올해 영익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음

 

1기 사업의 경우 AMC의 예산 부족으로 메드트로닉에 넘겨줘야 했지만 2기 사업에서 하이케어넷의 계획은 80%를 가져오는 것임. 

 

미국 파트너사 Congnosante는 AMC의 모회사이며, 미국 보훈처(VA) 직원들이 퇴사해 만든 회사임

1기 사업의 매출 추정액은 약 25억이었음(17년 사업보고서-헬스케어 매출). 하지만 AMC의 예산 부족으로 메드트로닉에 넘겨줘야했던 부분을 고려할 때 4개 기업이 예정대로 진행을 하고 3,000억 중 보수적으로 40%를 가져온다면 1,200억. 5년으로 나눌 경우 연 240억정도의 매출 가능. 인성정보에 의하면 GP는 60%, OP는 40~50% 수준으로 예상되므로 120억의 OP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옴. 

 

2기 사업은 4개의 회사가 선정되었지만 단연 돋보이는 기업은 인성정보의 하이케어넷임. 하이케어넷의 하이케어 시스템은 14년 이미 FDA 인증도 마쳤으며 그 다음해 유럽CE 인증도 받았을만큼 검증이 되어 있음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앞에서 말했던 것 처럼 4개 기업이 선정되었다고 해서 4개 기업이 3,000억씩 고루 나눠서 매출 올리세요가 아니기 때문임. 원격진료를 하고자하는 병원의 최종 초이스가 중요하는 말임

 

현장 의료업계에서 구형 모델인 메드트로닉 장비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스템도 뛰어난 하이케어를 더 많이 선택한다면 더 많은 실적을 달성할 수도 있다는 것임. 그래도 메이드인 아메리카를 선택하지말라는 법은 없으니 이건 희망회로로만 두기로 함

 

해당 사업은 2기로 끝이 아님. 연속성을 띄고 있는 사업이며 퇴역군인 원격진료 사업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원격 진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최근 루닛이 의료AI로 엄청난 주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음. 이를 통해서 하이케어넷의 지분 65%를 보유한 인성정보가 더불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음. 하이케어넷의 원격진료도 AI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

 

투자포인트의 핵심은 하이케어넷의 RPM

하이케어넷의 원격의료사업은 나아가 RPM 사업과 이어지는 기대감도 가지고 있음

 

RPM은 Remote Patient Monitoring 의 약자로 원격 환자 모니터링 사업임. 현지 파트너와 NDA/MOU를 체결하여 RPM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임. 현지 파트너사는 앞에 누차 이야기 했던 AMC임.

 

RPM은 하이케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AI로 환자의 기침소리에도 평소와 뭐가 다른지 분석을 하며 환자와 의사를 연결해주고 나아가 약을 처방해주는 단계까지 쉽게 이야기하면 공장의 공정 턴키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됨

 

이 또한 미국 정부 사업임. 미국 정부와 동행하는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최근 루닛이 기사가 났는데 알고보면 하이케어넷이 그 원조격임. 루닛은 아직 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없지만 기대감이 미친듯이 상승했고 하이케어넷은 실적으로 이를 증명하고 있는 중임

 

VA 사업이 결국은 RPM으로 이어짐. RPM 시장의 규모는 약 90조라고 함. 그리고 RPM 파트너 병원과 진료비를 50%정도 나눠갖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됨. 최소 45조의 시장이 열려있는거임 (단순한 계산이니 걸러보시길 바람)

 

특히 RPM은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상당히 높은 OPM이 예상됨. 그게 향후 인성정보의 하이케어넷을 기대하는 가장 큰 투자 포인트임

 

인성정보가 그 시장을 독점할리는 만무함. 그래도 어마어마하게 큰 시장임

지금까지 설명했던 VA사업은 결국 장비만 납품하고 끝나는 사업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RPM사업은 그 장비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환자를 케어하는 종합 AI원격진료사업이기 때문임

 

RPM 지원은 65세이상의 10년이상 사회보장세를 납부한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의료보험임. 이들은 저소득자 레벨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음. 이러한 미국형 의료보험이 메디케어임. 가입자는 약 5,600만명정도이며 70%이상인 4,000만명정도가 2가지이상의 질환을 보유한 환자임

 

앞서 이야기했지만 하이케어넷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전화망을 이용하여 환자와 의사를 이어줄 수 있다는 것임. 미국은 땅 덩어리가 너무 커서 아직도 인터넷이 열악한 지역이 많음

병원 입장에서는 어디든 설치하고 병원과 연결시켜줄 수 있는 하이케어 허브를 선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희망회로 돌려봄

 

RPM사업은 27년에는 현재의 3배이상에 달하는 230조정도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한국 시장은?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110대 국정 과제에도 원격 의료 제도화를 포함시키고 있음. 하지만 제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가장 큰 문제는 규제임. 개인정보 특히 건강과 관련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과 의료기관 등 제한된 영역에서만 다룰 수 있게 되어있음. 이를 푸는 것이 관건임(의료계의 반발이 심함)

 

현재는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안은 야간 휴일 소아환자의 처방을 금지하고 65세이상 노인도 장기요양 등급자에 한하며 감영병 역시 1급과 2급에만 제한하는 등 수혜 대상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임

 

그래도 정부가 손을 놓고만 있는 것은 아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규제 개선을 주제로 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충 전략을 지난 2월 윤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음. 해당 자료에는 환자가 동의할 경우 의료기관이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제3자에게 개인 의료데이터를 직접 전송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있음. 이른바 의료 마이데이터

 

6월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를 위한 공공 보건의료데이터를 대규모로 마련해 개방 확대를 추진하기로 하였음. 100만명 규모의 개인 임상, 유전체 정보와 건강 정보 등 데이터를 수집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이 골자임. 우선 2만 5,000명의 데이터를 개방한 시범 사업을 실행한 후 2032년까지 100만명 개방한다는 것이 목표임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도 시행하고 있음.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에 따른 법적 근거를 상실한 기존 비대면 진료를 대신하기 위한 목적임. 아직 세부 조정은 남았지만 법제화 자체에 대한 큰 틀의 논의는 완료되었음

 

현재 OECD 국가 중 비대면 진료가 불법인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함. 이대로 두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시장은 해외 기업이 선점할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미국에서 차근차근 레퍼런스를 쌓고 있는 하이케어넷이 있는 것임

 

일반적으로 국내 기업은 내수 시장을 시장으로 해외 시장으로 확대를 하지만 하이케어넷은 국내의 규제덕분에(?) 해외 시장에서 먼저 기술을 인정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상황임

 

국내 시장은 매우 열악한 상황임. IT업계에서는 제2의 타다가 나오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음. 21년 1월 사업을 시작한 비대면진료/약배달 스타트업 '바로팔'은 최근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음. 22년 3월 이용자가 증가해 월간 MAU가 4만 7,000명을 기록하기도 했던 스타트업이었으나 규제를 이기지 못함

감수인) 타다는 쏘카 자회사 VCNC에서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임. 카니발 류의 차를 이용하여 수도권에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서비스임. 2018년 시작했으나, 각종 규제(일명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이익단체 반발로 2020년 사업 접음.

최근 6월 8일에도 여성 대상 비대면 질염/성병 검사 서비스 '체킷' 서비스가 중단되었음. 20년 출시된 한의원 비대면 진료 플랫폼 '파닥'과 남성 메디컬 헬스케어 플랫폼 '썰즈'도 최근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음

 

반대로 보면 사업의 분야는 다르지만 해외 시장에서 먼저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는 하이케어넷 입장에서는 국내시장이 알아서 정리되고 있는 것임. 규제가 어느 선에서 풀리고 원격진료가 가능해지면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업은 하이케어넷이 될 수도 있음. (하지만 카카오, KT를 비롯하여 스타트업까지 새로운 먹거리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쉬운 시장은 아님)

 

미국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원격 진료의 수익률임. 보험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에서의 원격진료 비용은 건당 약 100달러~300달러 수준임. 한화로 12만원에서 36만원에 달한다는 것임. 하지만 한국은 1만3천원 수준으로 10배이상으로 차이가 남. 하이케어넷 입장에서는 국내 시장이 제도에 묶여있는 것이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을 수 있음. 들어와봤자 돈도 안될 수도 있기 때문임

 

지금은 더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22년 3월 레포트 기준상으로 수익창출은 RPM(원격 환자 모니터링) 보험수가(초기셋업 21달러+기기제공 월 69달러)+ 센서료 렌탈로 구성됨. 23년 내부 매출 목표는 약 50억임

23년 1분기는 매출 0원, 당기순익 -7.4억 기록함. 퇴역군이 원격의료 2기 사업을 수주하였으며 50억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누차 말하지만 인성정보의 매출은 4분기에 폭발적으로 집중되어있음)

 

그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3년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치매 고위험군 추적 빅데이터 구축과 실용화 분야 연구에 공동 참여를 함. 하이케어넷은 AI기반 치매 조기 예측 시스템 실증을 위한 개방형 DB구축과 플랫폼 개발을 담당함

 

이는 뇌영상, 신경심리행동, 유전체, 혈액, 보행운동, 안구운동 등 코호트의 다중 생체의료 데이터를 통합 표준화한 DB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하고 향후 개방형 DB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분양 서비스 개발과 AI 기반 치매 조기 예측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화까지 담당할 수 있음

 

위 사진은 하이케어넷이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 사례임 2010년부터 국내에서 꾸준히 데이터 베이스를 쌓아왔으며 국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없자 13년도부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발빠르게 움직였음

 

CAGR 151%를 예상하고 있음. 이제 개화하는 사업인 만큼 터무니없는 성장률은 아니라고 판단함

미국 최대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가입자는 6,000만명에 달함. 이중 가입자의 70%이상이 한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겪고 있음. 그렇다면 RPM 대상자는 4,000만명이 넘는 것임. 대상자의 10%정도만 RPM을 이용한다고 해도 연간 59억달러, 한화 72조에 달하는 큰 시장이 열리는 것임. 그렇게 봤을 때 하이케어넷이 예상하는 CAGR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치임

 

이제 개화하기 시작안 AI원격의료사업은 성장성에서는 전기차에 버금가는 신사업 아닐까 생각함

루닛이나 뷰노와 같은 종목과 비교할 경우 하는 사업의 경제적 해자가 약해보일 수 있으나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렇게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사업이 빨리 돈이 될 수 있음. 루닛이나 뷰노는 기대감이 오른거지만 인성정보의 하이케어넷은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며, 15년 넘게 쌓아온 원격의료 레퍼런스가 있는 회사임

 

모태인 인성정보는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 사업을 하는 IT인프라 기업임

인성디지탈, 아이넷뱅크 등의 자회사를 보유. 모두 네트워크 및 서버 장비 및 IT솔루션을 납품하는 기업임

 

23년 1분기

22년 사업보고서

 

자회사인 하이케어넷이 전담하고 있는 헬스케어부문은 매출 비중 0%를 차지. 이번에 2기 사업을 수주하였으니 이제부터 시작

나머지 모든 매출이 IT인프라, 소프트웨어도매, 네트워크장비도매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보다 자세하게 사업분야가 나눠져있는데

IT매니지드 서비스, SD-WAN 서비스,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클라우드 컨택센터,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네트워킹, 협업/미팅, 컴퓨팅 및 데이터 저장보호, 보안, 임베디드 등으로 구분되어짐

 

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규모가 큰 사업을 기준으로 아래의 홈페이지 설명으로 대체함

 

 

 

 

리스크

1.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감. 개인적으로 투자 기준 중 하나가 부채비율 100%이하 종목임. 하지만 인성정보의 부채비율은 23년 3분기 기준 212%에 달함. 그나마 다행인건 전환사채는 없음

 

2. 예산 부족으로 사업을 중지시키게 만든 AMC. 모아본 자료에 따르면 AMC에서 똑같은 실수를 할 것 같지는 않음. 하지만 리스크로 고려해봐야 함

 

3. 미국 정부의 스탠스 변화. 미국은 전통적으로 군인에 대한 존경심이 매우 높은 나라임. 유튜브만 봐도 미국 군인을 대하는 국민의 자세를 확인 가능함. 퇴역 군인에 대한 지원은 늘면 늘었지 줄어들지 않을 것임. 예산도 매년 5%씩 증가 중에 있음. 하지만 언제 갑자기 다른 말을 할지 모르는게 정치판임

 

4. 해당 사업의 경제적 해자가 약하다. AI의료는 루닛을 시작으로 매우 관심받는 분야에 들어감. 하지만 루닛과 같이 암을 찾아주는 AI와는 근본적으로 비교할 경우 해자가 강하지 않음.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로 당장 현실에 적용 중이며 숫자로 보여주고 있는 인성정보의 원격의료 헬스분야도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

 

 

 

해당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인성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한명일 뿐입니다.
본 보고서는 오렌지보드에 독점 기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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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식개인주의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으며 보다 나은 인생 설계를 위해 주식 공부에 저 자신을 베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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