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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컨텍]24년 텐베거 후보(2) : 우주산업의 성장

펄픽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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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W24.12.27 10:20:46 기준

24년 상반기 하락할 때 마다 담아가고자 했던 종목이라 1편을 작성할 때 투자기간도 1년으로 길게 잡아뒀었는데 연초부터 우주항공으로 수급이 쏠리면서 단기간에 너무 급등을 해버렸다.

지금은 보유자의 영역인 듯 하여 공부하는 차원에서 2편을 정리해본다.

 

컨텍 소개

 

컨텍이라는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컨텍이 하는 사업의 희소성때문이다.

컨텍은 우주산업 Downstream 분야 중에서도 우지 지상국 설계, 구축, 운용부터 위성 데이터 수신, 처리, 분석/활용이 모두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 세계 유일의 회사다.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상용 민간 우주 지상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편의성과 운용 안정성을 가진 지상국서비스(GSaaS)를 제공하고 있다. 거기다 수신된 위성 영상에 AI 딥러닝을 적용하여 차별화된 영상분석 솔루션까지 제공 중이다.

 

분홍색은 구축완료된 지상국. 파란색은 24년까지 구축될 저궤도 지상국이다.

개념을 잠시 설명하자면, (무료로 오픈한 컨텍 1부를 보신 분들은 이미 아실 듯)

GEO는 정지궤도, LEO는 저궤도를 의미한다. 

저궤도는 딱 들으면 말 그대로 궤도가 낮은 곳에 위치한 위성이라는 느낌이 올 것이다. 그렇다면 정지궤도는? 굳이 바꿔서 말하자면 고궤도위성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저궤도는 지상 300~1,500km로 영상 자료를 확보하는 위성 운용에 주로 이용(국제 우주정거장도 저궤도에 위치)

중궤도는 지상 1,500~36,000km 사이로 이동통신위성, 위성항법시스템 등에 이용

정지궤도는 36,000km이상으로 이 부근에 이르면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아져 지구에서 보면 마치 정지해있는 것과 같아서 정지궤도라고 불리우며 주로 통신, 방송중계를 비롯하여 지구 환경, 기상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

 

컨텍의 지상국의 타켓은 앞에 말한 바와 같이 대부분 저궤도 지상국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저궤도 초소형 위성이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컨텍의 IR 자료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향후 10년 내 예상되는 위성 발사 수만 17,000여개에 이르고 현재 전세계가 운영하고 있는 위성 수는 3,800개에 불과하다. 향후 10년간 4배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경쟁업체가 들어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매출별 사업 분석

 

컨텍의 매출 비중은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에 대부분 집중되어있다.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매출 비중 89.15%)

위성 및 발사체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해 지상국 사이트 선정 기술부터 설계 및 구축 기술, 운용 및 관제 기술, 예방/고장 정비 기술, 통합운용 SW 개발 기술까지 지상국 시스템과 관련된 Turn-key 솔루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설명을 토대로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세분화해서 보면 아래와 같다.

 

1. 지상국 시스템 설계/구축

지상국 운영 소프트웨어는 지상 RF 시스템을 감시제어 및 통합운영이 가능하여, 최소한의 운영 인력으로 편리하게 지상국 RF 시스템을 관리, 운영 할 수 있는 서비스

세계 각지에 지상국을 구축하고, 지상국 운영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위성을 추적, 관제 및 영상을 수신

 

2. 지상국 구축 사이트 환경 분석

지상국의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하여 환경분석에 기후분석, 가시선 측정, 전파 간섭 측정, 지반조사, 인프라(인공환경) 등을 구축 사이트 확정을 위하여 사전에 실사 및 사후분석을 통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

환경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이트 확정 및 지상국 적의 사이트 운영 환경조건을 만족하는 사이트를 확정

 

3. 지상국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

 

위성영상 생성을 위한 데이터 처리 솔루션(매출 비중 1.48%)

위성을 통해 수신한 원시 데이터 형태의 위성영상의 경우 위성 시스템의 특성과 궤도, 지국의 곡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왜곡된 형태를 띄게 된다. 

컨텍은 이러한 원시데이터의 왜곡을 보정하여 활용 가능한 형태인 표준 영상으로 생성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영상처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컨텍의 위성영상 전처리 기술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의 기업만이 보유한 기술로써 국내에서도 A사와 컨텍만이 보유(A사 쎄트렉아이로 추정) - 진입장벽 높음

 

광학위성 영상처리 : 위성으로부터 수신된 원시 영상 데이터의 왜곡을 보정하기 위한 특화된 다양한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표준영상제품을 생성하는 위성영상처리 기술
위성 자료의 표준영상 생성을 위한 방사학적, 공간적, 기하학적 데이터 왜곡 보정 및 영상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 보유

 

레이더 위상영상처리 : SAR(영상레이더) 위성영상처리에는 위성의 궤도, SAR 위성 운용모드, SAR 시스템 특성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요구
CONTEC은 고해상도 영상처리 시 필수적인 Azimuth(방위각) 방향의 고정밀 정합필터를 구현하여 Spotlight 및 Sliding Spotlight 영상을 처리하는 고도의 솔루션인 CONTEC SAR-P를 제공

 

위성영상 활용서비스

Space Studio와 다양한 위성 데이터, 그리고 AI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분석/활용 서비스 컨텐츠를 제공

위성 데이터 분석/활용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누릴 수 있는 Space Studio

 

고해상도 위성영상 및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모니터링 솔루션

 

항만 지역의 선박 위치를 비롯하여 해양 시설의 상태, 해양 환경을 모니터링함으로써 해양 자원 및 항만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킴

 

재난 재해가 발생한 지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처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음

 

대한민국과 같은 휴전 국가에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

컨텍 1부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한국은 현재 독자 정찰 위성이 없어 대북 영상 정보를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다. 25년까지 1조 2,200억을 투입하여 정찰위성 5기를 저궤도에 올려 전력화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5기가 모두 저궤도에 정착하게 되면 한국은 2시간마다 북한 전역의 미사일 기지와 핵실험장 등 주요시설 관련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위성이 정보를 수집했을 때 이 영상을 더욱 고해상도로 데이터 처리해주고 특이한 움직임이 있을 때 AI가 딥러닝해주는 기술을 컨텍은 보유하고 있다.

 

GSaaS 네트워크 솔루션(매출 비중 9.12%)

우주지상국을 통해 위상데이터를 수신하고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만큼 지상국을 사용하고 결제하는 방식의 고객기반 서비스 솔루션

1.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웹 기반의 편리한 접근 기능 제공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를 하나의 지상국처럼 손쉽게 고객이 사용할 수 있음)

2. 자체 통합 SW를 통한 원격 지상국 실시간 운용(무인운영 환경 구축)

3. 자동 이상탐지 기술 적용

4. 경쟁사 대비 30~40% 저렴한 가격

 

위성영상 판매

KOMPSAT 위성영상 공급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운용중인 지구관측 위성군으로 다양한 공간해상도의 광학(EO)위성 (KOMPSAT-2/3/3A)과 레이더(SAR)위성 (KOMPSAT-5)으로 구성

 

ICEYE 위성영상 공급 : ICEYE 위성은 고해상도의 초소형 레이더(SAR) 군집위성(ICEYE-X Series) 을 보유하고 신뢰성, 적시성, 접근성을 바탕으로 지구 관측 데이터를 제공. 컨텍은 2023년 위성영상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레이더 영상 공급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서로 적극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루어가고 있음

 

컨텍 오름위성영상 공급 : CONTEC-Sat(오름)위성은 자체 개발 중인 EO 위성으로 넓은 지역을 관찰하며 도시의 개발 현황을 파악하거나 재난재해 발생지 및 해양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농작물 생산량을 예측하는데 사용

 

그 외에도 위성관제 시스템은 고객의 요청에 맞춰 지상국, 관제실, 네트워크 같은 지상 인프라 제공과 위성운영 노하우를 갖춘 자체 위성운영팀의 운영지원 서비스까지 제공

운영지원 서비스란 운영준비 단계부터 초기 운영, 정상 운영과 같이 모든 운영 단계에서 위성의 안전과 임무 수행을 위한 모든 활동을 말한다.

정상운영단계

1. 원격측정데이터 수신 및 위성상태 모니터링

2. 위성제어, 임무 수랭을 위한 명령어 전송

3. 궤도 결정, 이벤트 예측, 궤도 기동

4. 위성 임무, 교신 스케쥴 생성 및 관리

5. 위성 이상 발생 시 대응 및 복구 운영

 

컨텍의 자산 가치

단순하게 컨텍이 현재 보유하고 있고 보유하게 될 자산의 가치를 보면,

현재 약 240억의 자산을 보유 중에 있고

상장을 통해 얻은 자금을 토대로 25년까지 390억 가량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컨텍의 투자를 보면 생각보다 가파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에 비해서 지금 주가가 너무 빨리 달리고 있다. ㅠㅠ

23년 상반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03억. 단기금융상품이 330억. 재고자산이 28.7억

유형자산이 240억. 사용권자산이 26억

매출은 23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 31.5억, 영익 -40.6억, 당기순익 -521억으로 22년 대비 매출액은 반기에 64.8% 상승했음에도 매출 원가의 상승(매출 원가가 34억...) 및 판매관리비의 증가(22년 16억, 23년 38억)

금융비용의 증가(22년 61억, 23년 486억) 등으로 손익은 더욱 악화되었다. 

 

금융비용의 상승에 눈에 띄었는데

파생상품평가손실이 52억에서 460억에서 급격히 불어났다.

전환상환우선주는 일정 조건에 따라 채권처럼 만기에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있는 주식이다. 전환상환우선주에 의한 평가손실이 460억이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아직 이렇게 오를 종목은 아니라는 반증이다. 현재는 온전히 테마성 상승이라고 판단한다.

 

컨텍의 대표

이성희 대표이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으로 약 16년간 한국항공우주에서 근무하다 나와서 2015년 컨텍을 창립하고 불과 8년만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시킨 인물이다.

이성희대표는 국내외 전시회를 직접 발로 뛰며 회사를 홍보함으로써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110회 이상의 계약을 따내고 고객 및 협력사를 120개이상 상승시켰다.

15년 처음 창립 당시부터 18년까지 3년간은 수익 자체가 없다보니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땅이나 집을 팔아서 사업자금을 집어넣는 과정을 겪었다고 하며 18년부터 투자를 받으러 다녔는데 8개월동안 하루에 2시간 단위로 4번씩 IR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

CEO 들의 면목은 항상 이런데서 나오는 것 같은데 처음 투자를 받으러 다닐 때도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아직 투자도 받지 않았는데 지상국을 먼저 짓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지상국 설립 계획을 토대로 전시회에서 우리 고객이 되어달라고 어필했다고 한다.

1년에 우주전시회가 약 53개정도 개최되는데 아시아 국가는 약 3~4개정도밖에 없었다고 한다. 모두들 철저히 아시아 업체들을 외면했고 이성희대표는 회사를 알리기 위해 스타트업존에서 발표를 하기 위해 전시회 관계자에게 메일을 보내고 허락을 받아냈다고 한다. 그 기회를 살려 회사를 홍보했고 기업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에는 전시회에서 알아서 먼저 발표 건의를 하면서 회사가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CEO 리스크인데 이성희대표의 추진력과 실행력을 봤을 때 이 점은 걱정하지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희 대표의 인터뷰를 보면 최종적인 목표는 컨텍 발사체에서 컨텍 위성을 쏘고 컨텍 지상국이 그 위성의 정보를 받는 Full Vertical Chain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한단계 한단계 밟아가면서 우주산업의 TOP이 되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는 것을 보면서 아주 살짝 일론 머스크가 떠오를 정도로 좋은 느낌이었다.

 

누리호 관련주

컨텍의 지상국은 누리호 성능 검증 인증을 위해 사용되었다.

로켓이 발사체를 싣고 올라가면 어느 위치까지 올라가는지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관리를 받아야 한다.

발사체 위치 정보라든지 온도나 압력, 엔진의 상태 정보 등을 지상국에서 다 받게 된다. 

사실상 로켓이 발사되는 순간부터 지상국이 쓰이게 되는 것이다.

누리호에 컨텍의 지상국이 사용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고객이나 파트너에게 많은 연락이 왔고 좋은 레퍼런스가 되었다고 한다.

 

성장성

사업별 26년까지 CAGR 성장성

 

25년까지 76.5%의 성장 전망

 

글로벌 우주산업의 규모는 22년 기준 480조, 23년에는 약 530조 예상

그에 비해 국내는 22년 3.2조로 글로벌 1% 수준에 불과. 결국 글로벌을 노려야 함. 전세계적으로 고객이 있으므로 글로벌로 놀 수 있음

 

지배구조

CSO contec space optics

초소형 위성, 노트북 사이즈만한 위성들의 카메라를 개발하는 기업

 

CES contec earth service

위성에는 적외선 IR 카메라가 있음. IR 센서를 통해서 CO2나 CH4를 측정해서 탄소배출권에 대한 비지니스를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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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식개인주의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으며 보다 나은 인생 설계를 위해 주식 공부에 저 자신을 베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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