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지금이 시작점일수도

 

지난 주부터 해서 우주항공쪽 섹터 전반적으로 급등이 나타났는데요

지난 포스팅드린 기업 컨텍을 비롯해서 오늘 소개할 기업까지 여럿 급등했습니다

컨텍은 이번주 5일동안 34%가 급등했고, 최근에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AP위성입니다

예상했던바와 같이 우주항공청 특별법인 1/9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과 되면서 이르면 5월 우주항공청이 설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https://www.fnnews.com/news/202401091431053203

 

우주항공섹터가 왜 올해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을거라고 생각했는지

제가 올린 지난 번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더 될 수 있습니다.

2024년부터 우주항공섹터가 달리는 이유('컨텍' 분석글)

 

왜냐면 특히나 방산/원전 그리고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하려는 항공우주섹터는 특히나 정부 주도의 산업이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산업이 이전의 따분한 패러다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느냐, 

전방산업이 얼마나 급격하게 돌아서느냐 하는 부분들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올려드리는 리서치 기업은 AP위성입니다.

크게 사업부문은 위성통신단말기와 위성시스템(인공위성 및 부품등)으로 두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위성통신 단말기 사업부는 말그대로 핸드폰같은 단말기를 판매하는 형태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표에서 보시면 여러 위성통신사업자들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나타나있는데, AP위성의 경우에 UAE쪽 THURAYA라는 업체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지궤도위성을 통해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저궤도인공위성을 통한 통신서비스 시장이 

아직까지 개화하기 전이기 때문에 특정 통신이 잘 안 터지는 지역에서도 사용하기 위한 제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역을 보시면, 유럽/아프리카/호주 등 대체적으로 땅덩어리는 넓고 발달된 지역이 한정되어 있는 국가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서 그렇겠다 생각이 들구요.

다트 공시를 통해서 확인하기로는 THURAYA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고,

연간 위성통신단말기 판매로 얻는 매출이 대략 200억대 중반 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이번주 1월 2일에 공교롭게도 스페이스X에서 휴대전화 연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저궤도인공위성 6기를

쏘아올렸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시장에 우주 관련주들이 이전보다 더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후에도 추가로 쏜 것으로 기사통해서 확인이 되는데, 발사 댓수가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져있기로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칠레등 여러 국가에서 스페이스X 스타링크의 통신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기사가 나오고 나서 한국의 통신사 KT, SK도 제휴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https://zdnet.co.kr/view/?no=20240108092958

 

그리고 또 다른 사업부인 위성시스템은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인공위성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품들을 다 만들고 있는데요.

 

위성 본체를 만드는 기술부터, 위성 데이터처리 장치나 위성의 뇌라고 할수 있는 위성용 탑재컴퓨터나 지상장비까지 양산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특히 AP위성이 하는 연구 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이 KPS (위성항법시스템)인데요.

 

KPS는 한반도 인근 지역에 초정밀 위치, 항법, 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위성 시스템을 말하고

정부차원에서 이런 중요한 데이터는 보안 이슈 때문에라도 해외에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해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힘을 쓰고 있습니다.

 

22년도에 발표된 내용을 확인해보니 정부는 22년부터 35년까지 14년 동안 총 3.7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KPS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AP위성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2년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로 KPS위성탑재컴퓨터 제작 관련 수주를 받았고

이후에도 23년에 두차례에 걸쳐서 KPS 탑재체에 약 130억원 규모의 수주를 연달아 받았습니다. (총 230억 수주)

 

앞서 섹터내 기업들 주가추이를 보셨겠지만,

AP위성은 특히나 베타가 큰 종목이라서 다른 종목들 대비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AP위성은 지난번 소개드린 컨텍과는 달리 긍정적인 부분은

상장된지 꽤 시간이 된 업체이고, 오버행이슈로부터 자유로운 업체입니다

뿐만 아니라 무차입경영을 이어온 업체라서 재무적인 이슈는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이 드는군요.

 

최근 실적추이를 보시면 재밌는 부분이 23년 3분기인데요

3분기 매출액은 190억원 수준으로 그렇게 전년대비해서 큰 폭의 증가한 수준이 아닙니다만, 보시다시피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76억원으로 OPM이 무려 38%를 기록했습니다.

위성통신단말기가 이익마진이 꽤 많이 남는다고 하는데 3분기에는 단말기 매출이 높은 비중으로 발생하면서

이익마진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분기에는 신규로 수주 공시된 내용은 없는데, 시장에서는 수주도 다수 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정부향 개발과제들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 우주항공섹터에 투자를 한다면

계속 눈여겨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AP위성은

* 2021년에 7500원 -> 22,500원 3배 수준 급등 이후

* 2023년초 10,000원 -> 26,500원 수준까지 2.5배 수준 급등한 사례가 있는데,

4개분기 누적 영업이익 기준 70억을 초과한 수준을 기록한 것은 2020년 이후로 지난 23년 3분기가 약 3년만에 돌아온 이익증가 사이클입니다.

현 구간에서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 가속화를 통해 드러나는 정책 지원 의지에 대한 프리미엄을 +20% 이상 가정시 목표주가가 전혀 불가능한 숫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제 리포트는 참고만, 투자 결정은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점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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