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온 글을 이제 확인했는데 감수인 의견 주신 것에 대한 코멘트를 약간 달고자 합니다. 말씀주신 것처럼 버핏은 늘 기업의 가치를 논함에 있어 DCF의 정의를 언급하였으면 멍거는 버핏이 이를 직접 계산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지식과 상충하는 측면이 있어 더 긴 논의가 필요하나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계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쉬운 것'만 평가한다는 얘기를 버핏은 직접 여러번 하였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계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쉬운 것인지가 문제인데 이는 자주 언급되는 '능력범위'라는 개념과 '주식은 기업의 일부다'라는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생각하는 개념으로 다시금 돌아가야 합니다.
버핏이 강조하는 두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나면 어느 정도의 정보를 취합하면 계산 과정은 머리로도 30초 이내에 끝낼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프로세스입니다. 기회가 되면 관련 글 역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