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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엠앤씨(263920): 휴온스 그룹의 꿀보직

단디해라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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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W24.12.26 14:45:39 기준

※ 감수인
★★★ 크리에이터가 보유중인 기업/산업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 

단대해라 님의 첫 번째 보고서입니다. 보유중인 기업의 보고서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시가총액 558억, 23년 주가상승 15%임.

 


- 실적이 턴하고 있는 그림인 듯함.

 

*비유동장기적합률(=비유동자산/(자본+비유동부채))이 100% 이하라면 비유동자산에 투자된 자금이 모두 장기성자금으로 조달되었음을 의미함. 100% 초과하는 경우 일부자금이 단기성 유동부채에서 조달되었음을 의미함.

*ROIC (=영업이익/(매출채권+재고자산+유형자산-매입채무)는 약식계산함. 원개념에서 분모는 세후 영업이익이나, 기업별 비교를 위해 영업이익을 사용함.



- 잠김물량 (대주주 62.0%)를 제외한 분기기준 거래량회전일수가 289일임. 분기(90일)기준 거래가 작은 편임.

*거래량회전일수 = 기간/거래량회전율 = 기간/(기간거래량합계/유통주식수) 


주의) 위 의견은 세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무적/정황적으로만 판단한 감수인의 대략적인 의견입니다.  


** 보고서 검토 우선순위 : '보유 -> 독점 -> 요청시기 ' 순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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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561억

자본총계: 367억

PBR: 1.53배

대표이사: 김준철

 

대주주 지분은 61.98%로 이 중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이 57.09%,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0.92%, 장남인 윤인상 사내이사가 1.02%의 지분을 소유중이다. 참고로 윤인상 이사는 휴온스 그룹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동사의 주가가 오르고 윤인상이사가 휴온스글로벌에 휴엠앤씨 주식을 교환해버리면 휴온스글로벌의 주식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지배구조 측면에서 대주주의 이익과 반하지 않는다.

 

 

 

 

 

 

 

Summary

상장폐지의 잡주에서 휴온스 그룹의 꿀보직으로 환골탈태

동사는 2017년 '에스엔피월드'로 상장하여 NBR 라텍스 소재의 스폰지 등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였다. 2019년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블러썸엠앤씨'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이후 라임사태 등에 연루되고 대표의 횡령, 배임까지 터지며 거래정지까지 이르게 되었다. 회생절차를 밟던 중 2021년 휴온스글로벌이 블러썸엠앤씨를 580억에 인수하고 유리용기 회사인 휴베나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죽어가던 회사를 다시 살려놓았고, 2022년 '휴엠앤씨'로 사명 변경 후 상장유지 결정, 2023년 전 회사의 잔재인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를 매각하며 새로운 회사로 탈바꿈하였다.

 

기업개요

동사의 사업부는 기존에 남아있던 ①코스메틱 사업부와 ②글라스 사업부(구 휴베나)로 나뉜다. ①코스메틱 사업부는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전문 사업을 영위하며 화장품 부자재 및 의악품 부자재 생산 및 유통을 담당한다. 국내 최대 규모 메이크업 NBR 스폰지와 퍼프를 생산 가능한 능력을 갖췄다. ②글라스 사업부는 의료용 앰플, 바이알, 카트리지, 스포이드를 생산에서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특히 카트리지는 국내 유일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포인트

① 휴온스그룹의 성장의 숨은 조력자

글라스 사업부 매출의 71%가 특수관계자 거래이며 3분기 누적 그룹사향 매출은 휴온스 124억, 휴메딕스 65억, 휴온스바이오파마 7억이다. 휴온스의 주요 제품은 점안제와 마취제 등 주사제이며 현재 주사제 평균 가동률은 103.7%에 이를정도로 좋은 상황이다. 휴메딕스의 주요 제품은 필러와 전문의약품 및 안과용제 등이며 휴메딕스의 앰플, 바이알 가동률도 97%를 상회하며 좋은 업황을 보이고 있다. 휴엠앤씨는 이러한 그룹사 업황의 수혜를 받아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

 

② 휴엠앤씨의 증설

전방 고객사의 업황 호조에 힘입어 휴엠앤씨도 풀캐파로 공장을 가동중이며 고객사들 증설 일정에 맞춰 동사도 2025년까지 국내 생산량의 60% 이상 규모의 설비 증설을 베트남에 계획중이다. 현재 토지 확보 및 법인 설립이 진행된 단계이며, 확보된 부지의 절반가량만 증설하여 향후 확장에 대한 여력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③ 코스메틱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기대

동사의 전신인 블라썸엠앤씨에서 발생한 횡령, 배임에 관한 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관련 소송 비용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부진했던 사업부를 돌려놓기 위해 영업 자원을 보충하고 관련 엑스포에 참여하는 등 매출 회복에 힘을 쓰고 있다. 과거 매출 270억대, OPM 17%까지 보여준 이력이 있는만큼 내년부터 코스메틱 사업부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

 

밸류에이션

  • '24 휴온스 그룹의 앰플 및 바이알 품목 성장과
  • '25 베트남 증설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 '26 베트남 증설 효과가 온기로 반영된다는 가정
  • 그리고 '27부터 증설 없이 이익이 유지된다는 보수적인 가정을 해봤을 때
  • ROE 10% 이상을 '28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가정

* 기대 ROE 만큼의 자기자본이 증가하며, 기대할 수 있는 자본총계 규모를 적정 시총으로 가정

 

1.16 * 1.16 * 1.16 * 1.14 * 1.12 = 1.99

적정 PBR = 2

적정 시총 = 754억

현시가 기준(561억) /  upside = 34%

 


 

기업개요

동사는 2017년 '에스엔피월드'로 상장하여 NBR 라텍스 소재의 스폰지 등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였다. 2019년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블러썸엠앤씨'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이후 라임사태 등에 연루되고 대표의 횡령, 배임까지 터지며 거래정지까지 이르게 되었다. 회생절차를 밟던 중 2021년 휴온스글로벌이 블러썸엠앤씨를 580억에 인수하고 유리용기 회사인 휴베나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죽어가던 회사를 다시 살려놓았고, 2022년 '휴엠앤씨'로 사명 변경 후 상장유지 결정, 2023년 전 회사의 잔재인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를 매각하며 새로운 회사로 탈바꿈하였다.

 

동사의 최근 분기 실적은 매출 126억(YoY -7.3%), 영업이익 15억(YoY +36.3%)을 기록하였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억(YoY +48.9%), 영업이익은 38억(YoY +216%)으로 실적이 고성장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매출 비중은 '23 3Q 기준, 기타산업용 유리제품이 75.7%, 화장품자재 제조가 24.3%를 차지하고 있고 영업이익은 화장품자재 부문(코스메틱)이 -8.8억으로 105.7%, 유리제품(글라스)이 46억으로 -5.7%를 차지해 글라스 사업부가 동사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정리가 거의 완료된 회생채무 현황

전신 회사의 잔재인 자회사 2개 매각

 

 

주요사업내용

 

① 코스메틱 사업부

 

코스메틱 사업부는 회사의 전신인 에스앤피월드부터 이어져온 본업으로 스펀지, 퍼프, 용기와 같은 화장품 부자재를 제조하고 있다. 특히 동사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NBR스펀지는 뛰어난 내구성, 인장력, 발림성을 지닌 동사의 주력제품이다. 동사는 NBR소재 제품 원스탑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이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코스메틱 사업부의 부문별 매출은 스펀지/퍼프 46억(50%), 용기 28억(30%), 기타 19억(21%)로 스펀지/퍼프 소재 제품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동사의 코스메틱 매출은 과거 '16 271억을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하여 '20 126억 / '21 124억 / '22 128억 수준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 3분기 누적 매출은 93억으로 직전년도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코스메틱 사업부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저조한 상황이지만 소송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축소되며 영업이익 적자폭은 축소되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4년 내국인의 하향 구매와 관광객 증가 효과에 힘입어 화장품 시장이 YoY +10% 성장한 38조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으며 화장품 시장은 과거 면세+대형사 위주의 산업 구조에서 온라인과 H&B채널로 구조적 확장을 통해 중저가 브랜드 수 상승으로 귀결하고 있다. 동사의 고객사 수는 '23 2Q 기준 127개에 이르고 있어 화장품 산업 구조 변화에 생존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

 

최근 코스메틱 사업부의 실적은 전신 회사의 횡령 및 배임에 대한 법적 대응에 따른 각종 비용과 회사의 각종 이슈 연루 등에 따른 영업력 축소가 이어져 아쉬운 상황이다. 동사는 최근 영업사원을 확충하고 화장품 관련 해외 엑스포 참가, 연구개발 목록에 올해만 3개를 내놓는 등 매출 회복을 목표로 노력중이다.

 

 

2019년 말 발발한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내의 코스메틱 시장이 둔화되었지만 글로벌 시장의 확장을 위해 해외 시장(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신규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매출확대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오사카박람회(온라인), 이태리 볼로냐 박람회, 미국 라스베가스 박람회에 참여한 것에 이어 2023년 또한 적극적인 해외 전시회(두바이,태국,일본,싱가폴 등)에 참여하여 신규고객 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 현재의 성장에 머무르지 않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추가적인 생산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국내의 화장품 부자재 경쟁업체는 특정 대형업체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매우 높고 공급제품 단일화로 편향에 대한 잠재적인 리스크가 큽니다. 반면, 당사의 국내외 거래는 특정업체에 편중되어 있지 않고 국내외로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직접 생산하는 NBR 및 퍼프를 제외한 자체 용기 및 어플리케이터 등의 상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사의 거래처 다원화 정책 및 화장품 토탈패키징사업에 기인한 것으로 중장기적으로 매출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23 3Q 분기보고서

3Q 연구개발 실적, 올해만 3개 실적

 

 

 

② 글라스 사업부

 

 

동사는 의료용 주사제, 과학 기자재 등으로 쓰이는 앰플, 바이알, 카트리지를 제조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22 기준 908억원으로 산업 규모 자체가 크지 않지만 생산 업체가 당사를 포함한 4개에 불과한 과점 체제를 형성하였다. 이중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32%로 업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카트리지 용기는 국내에서 당사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어 유리용기 산업에서 동사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산업 성장률은 '18부터 '22까지 연평균 3.49%성장하는 저성장 산업이지만 최근 주사제 수출 확장 및 의료용 기기 수요 확대에 힘입어 '21 대비 '22 시장 규모가 YoY +13% 성장하였다. 동사의 사업보고서 및 회사 통화에 따르면 산업의 진입장벽으로 초기설비투자비용이 꼽히며 기계가 대당 수십억씩 하는데다 산업 규모가 크지 않아 경쟁자가 진입하기 까다롭다고 한다.(매력이 별로 없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다.)

 

 

유리용기 산업 주요 4개사의 최근 년도 매출 추이를 보면 동사의 '22 글라스 사업부 매출이 293억인데 올해 3분기 누적 278억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동사와 셀트리온 계열의 동신관 정도가 매출성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회사들이 돈을 못버는것도 아니라 모두 이익률이 10%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과점시장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참고로 당사의 글라스사업부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약 16.6%이다. '22년 좋지 않은 이익과 매출을 보였을 때도 기본 10% 이상의 이익률을 보여주는 알짜 사업부다.

 

 

 

동사의 글라스 사업부 3분기 매출을 보면 바이알 82억, 앰플 59억, 카트리지 53억, 과학기자재 등이 82억으로 모두 최고 매출 경신이 확실시되며 이대로라면 올해 매출은 300억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가는 따로 공시되지 않았지만 생산수량과 매출액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해본 결과 앰플은 30원대, 바이알은 80원대, 카트리지는 20원대를 형성한 것을 알 수 있다. 품목별 마진은 카트리지가 가장 높다고 알려져있다. 판가가 크게 변동이 없는만큼 원재료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가 중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원/달러 3년 추이

현재 원재료 비용 변동성이 심해보이는데, 회사 통화에 따르면 구매하는 유리관 크기별로 단가 편차가 크고 원자재 영향보다는 환율에 더욱 민감하다고 한다. 과거에 비해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올라온 상태임에도 가동률 상승에 의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높은 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앞선 표에서 볼 수 있듯 가동률이 완전하게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 이익률이라 더욱 기대된다. 현 시점 논산공장은 풀가동이라고 한다.

 

 

 

매출의 71% 이상이 그룹사향으로 발생한다. 그룹사 내부 거래가 많다는 것의 장점은 1) 일정한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2) 매출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이 있다. 그 외 고객은 대웅, 대한뉴팜, 광동 등 유수의 제약회사들이 포진해있다.

 

주요 고객사인 휴온스향으로는 3분기까지 124억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였다. 휴온스의 주요 제품으로는 리도카인 마취제가 있다. 리도카인 제품군은 20%대의 고마진 제품이고, 현재 북미 수출은 앰플/바이알 형태의 리도카인이 나가고 있다. 향후 카트리지 형태의 치과용 리도카인까지 수출된다면 고객사와 더불어 동사의 Q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휴온스의 주사제라인 생산가동률은 103.7%로 엄청난 수요세를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큰 휴메딕스 향으로는 3분기까지 누적 65억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였다. 휴메딕스의 주요 제품은 관절염치료제, 필러, 전문의약품 등이 있다. 특히 필러 매출액은 분기별로 YoY+40.8%를 기록할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신규 진출한 브라질 시장에서 매출 호황이 두드러진다. 현재 휴메딕스의 앰플, 바이알 라인 생산가동률은 97.5%로 국내외의 높은 수요를 반영중이다. 휴메딕스도 톡신을 판매하지만 상품으로 들어간다. 휴온스그룹에서 톡신 생산을 담당하는 회사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이다. 올해 휴엠앤씨는 휴온스바이오파마향으로 7억의 매출이 발생하였다.

 

 

 

글라스 사업부 매출실적을 보면 상품 매출의 비중도 큰 것을 볼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상품의 비중은 '21 56%, '22 57%, '23 누적 41% 수준으로 상품 매출의 비중이 큰 편이다. 동사의 주요 상품으로 바이알이나 카트리지 입구쪽에 쓰이는 캡과 프리필드시린지(이미 약물이 채워진 주사기) 등이 있다. 특히 프리필드시린지는 동사가 향후 동사가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평소 글라스 사업부에서 상품 매출의 비중은 30%정도로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상품 매출의 매출총이익률은 12%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코스메틱사업부까지 포함한 수치지만 동사의 이익에 어느정도 기여하고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투자포인트

 

① 세계로 뻗어나가는 형님들의 활약, 뒤에서 조용히 물자만 보급해준다.

현재 리도카인 마취제는 국내 시장에서 휴온스가 사실장 독점하고 있고 미국에서 리도카인 시장을 리드하던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사업에 집중하면서 리도카인 생산을 중단하였고 이로 인해 리도카인 공급부족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휴온스의 리도카인 수출 물량은 급증하기 시작하였다.

 

이같은 수요에 힘입어 휴온스는 245억원을 들여 충북 제천에 주사제 및 점안제를 생산하는 2공장 증설에 나섰다. 이로써 오는 2025년부터 휴온스의 주사제 생산능력은 약 2.5배로 증가하게 된다. 현재 북미향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교대근무를 실시하고 있고 북미 약가는 국내보다 2~3배 높다는 점에서 현지 업체를 끼더라도 충분한 마진 확보가 가능해 휴엠앤씨에게도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휴온스의 CAPA는 앰플 5,700만개 / 바이알 2,600만개 / 카트리지 1.35억개이다. 교대근무 및 특근까지 실시하면 약 50%의 생산 증가가 가능하다.(100% 가동일수를 18일로 가정)

 

 

휴메딕스의 필러 수요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성장하고있다. 현재 생산실적은 약 5,700만개지만 공장 내 유휴공간이 남아있어 증설 여지가 있다고 한다. 현재 생산 추이로는 연간 7,000~8,000만개 수요를 추정할 수 있다. 만일 SK증권 레포트의 도표대로 수요가 급격하게 확장된다면 이에 따른 증설은 필수적이라고 추정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증설중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톡스의 해외 진출 강화를 위해 700억원을 투입하여 신규 바이오공장을 건립한다. '24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1,368만 바이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② 휴온스 그룹의 꿀보직 휴엠앤씨도 증설

매체에 따르면 휴엠앤씨도 전방 고객의 증설 일정에 맞춰 베트남 타이빈성에 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약 20억원을 출자하여 '25년까지 앰플 5,000만 / 바이알 5,000만 / 카트리지 8,000만 분량으로 국내 생산량의 60%수준의 캐파가 늘어난다. 

 

휴엠앤씨 김준철 대표는 "올해 의료 용기 주문량이 생산 규모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한 뒤 "베트남 생산 공장을 구축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 할 방침이며 조기 안정화를 이룬다면 사업 영역 불문 추가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통화에 따르면 베트남 부지 확보 및 법인 설립이 완료되었고 착공 준비중이라고 한다. 베트남 증설의 목적은 국내 capa가 한계에 이르렀고 그룹사향 생산량을 베트남으로 전환하여 논산 공장을 그룹사 제외 고객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확보된 부지를 전부 사용하는게 아니라 절반정도는 신사업 및 추가 확장 여력을 남겨두어 향후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 확대 여력이 남아있어 긍정적이다. 그룹 계열사 형님들이 열심히 세계무대에서 싸우는동안 동사는 조용히 유리관만 보급해주면 된다. 전방 계열사의 성과에 따라 동사의 성장성도 자연스럽게 확보되는 구조다. 손안대고 코푸는 격이다. 이게 꿀보직 아닌가?

 

앰플: 2.14억병 / 72.76억 / ASP 34원

바이알: 1.17억병 / 100.62억 / ASP 86원

카트리지: 1.41억병 /35.25 억 / ASP 25원

'23 기준 CAPA

 

앰플: 2.14억병 + 0.5억병 = 약 2.6억병 = 약 88억

바이알: 1.17억병 + 0.5억병 = 약 1.7억병 = 약 146억

카트리지: 1.41억병 + 0.8억병 = 약 2.2억병 = 약 55억

'25 증설 이후

 

상품 매출과 과학기자재 매출 등을 고려했을 때, 증설 이후 동사는 글라스 사업부에서만 연간 500억대 매출과 80억대의 이익 체력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근 해외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면 시장의 기대치는 더욱 올라갈 수 있다. 

 

 

③ 코스메틱 사업부는 옛 영광을 되찾을 것인가?

코스메틱 사업부의 적자폭은 줄어들고있는 추세이며, 과거 횡령 배임과 관련된 소송이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내년부터 소송 비용 지출 축소가 기대된다. 동사는 현재 코스메틱 사업부의 영업력 회복을 위해 관련 인력을 충원하였고 사업보고서 상 연구개발 실적도 올해만 3개를 명시해두었다. 해외 전시회 등에도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동사는 최근 퍼프 생산보다 고부가가치인 화장품 용기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연우, 펌텍코리아 등 용기 회사들이 시장에서 상당한 가치를 인정받음에 따라 동사의 코스메틱 실적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있다. 과거 200억 이상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내줬던 이력이 있는만큼 매출액 회복과 이익 흑자전환이 실현된다면 동사의 ROE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④ 내부자들은 뭔가 알고있다?

김성호 전 휴메딕스 생산이사가 1.6억 매수(매수 평단가: 1,370원)

 

정재환 전 휴베나 공장장이 4,700만원 매수(매수 평단가: 1,199원)

 

임원의 책임경영 차원에서의 매수일 수도 있겠지만 공장장의 매수는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그리고 생산 관련 내부관계자의 매수라 더욱 눈길이 간다.

 

 

 

밸류에이션

 

1. 2024년

  • '24

    • 앰플: 6000만

    • 바이알: 9000만

    • 카트리지: 1.5억

  • 뇌피셜 ASP

    • 앰플 34원

    • 바이알 86원

    • 카트리지 25원

  • '24 그룹사향 매출

    • 20억

    • 77억

    • 37억

 = 총 117억

 

전방 계열사향 물량 증설을 고려한 매출액이며 그룹사향 물량을 70% 그룹사 외 물량을 30%로 생각한다면 그룹사 외 물량이 약 50억, 여기에 과학기자재는 100억 수준의 매출을 가정하면 총 제품 매출은 267억이다.

 

상품 매출은 제품 매출의 절반을 가정하면 133억

 

글라스사업부 총 매출 = 약 400억 OPM 15% 가정시 이익은 60억

 

코스메틱 사업부 이익은 적자폭 축소로 -6억과 관계사 지분법이익(아이비스포츠) 7억을 고려하면

 

2024년도 동사의 이익은 약 60억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2. 2025년 증설 이후

앰플: 2.14억병 + 0.5억병 = 약 2.6억병 = 약 88억

바이알: 1.17억병 + 0.5억병 = 약 1.7억병 = 약 146억

카트리지: 1.41억병 + 0.8억병 = 약 2.2억병 = 약 55억

'25 증설 이후

 

증설 이후 제품 매출이 200억대 후반, 과학 기자재 매출이 100억 유지와 상품 매출은 제품 매출의 절반을 가정하면 글라스 사업부 매출은 500억대 후반이며 OPM 15%를 가정시 글라스 사업부에서만 연간 80억대 이익체력을 기대할 수 있다.

 

 코스메틱 사업부는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

 

 

3. 밸류에이션 테이블

 아래의 가정을 통해 적정 가치를 산출해보겠다. 보수적으로 계산하고자 한다.

 

  • 현재 예상된 물량 증설 이후 확장이 제한되었다는 가정. 따라서 '26년부터 이익 수준이 정체된다.

 

  • 자기자본이익률이 시장 평균을 5년간 아웃퍼폼한다.

 

  • 따라서 매해 계산된 ROE가 누적되면 자기자본은 750억대까지 쌓이게 된다.

 

  • PBR 2배 수준을 지불해도 향후 무난하게 기대할 수 있는 자본가치를 지니게 된다.

 

TP: 1,500원(시총 약 750억대)

Upside: 32%

 

 

리스크

  •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유리병 업계에 대기업 자본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한다. 다른 제약회사들이 유리병 용기를 내재화한다. 동신관 등 다른 경쟁업체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길 우려.

  • 전방 계열사 매출이 꺾인다. 리도카인 매출과 필러, 톡신 매출 성장성이 꺾인다. 휴온스 제품의 해외 진출이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막히거나 부진하다.

  • 전방 고객사의 CR을 맞아버린다.

  • 코스메틱 사업부 경쟁력 회복이 어려워진다. 적자폭이 확대된다.

 

 

매매 전략

  • 매매 전략은 포트의 10% 비중을 목표로
  • 현재 가격 1차 매수, 1000원에 근접할 경우 2차 매수, 1000원 이하로 떨어지면 나머지 물량을 매집
  • 목표 가격인 1,500원 부근에서 비중 절반 정도 축소
  • 그 이후부터는 차트와 실적을 확인하면서 동행한다.
  • 500억 이하의 소형주라는 점, 그룹사 매출 확보 및 재무 안정성, 작은 주당 가격 등으로 수급 및 테마에 엮일 확률이 있음. 전방 고객사 호조에 따라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고려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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