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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주가와 자동차 수출금액 상관관계 (ft. 친환경차, 트럼프, 현대차)
곰손
2025.01.05
기아 주가와 자동차 수출금액 상관관계
기아 주가와 자동차 수출금액 상관관계 분석을 하면 '관계가 크다'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관계수를 r이라고 할 때
|r|< 0.3 이면 관계가 적다.
0.3<|r|<0.7 이면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
0.7<|r|<1.0 이면 관계가 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수출금액이 급격한 하락을 보였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말부터 2024년에는 월별 변동폭이 커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2024년 12월 총 수출금액은 전월 대비 상승했습니다.
내연기관차 수출금액은 증가했지만, 친환경차 수출금액은 감소했습니다.
친환경차 수출금액은 2024년 5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수출금액과 기아 주가의 상관관계는 양의 상관관계로 수출금액 증가와 유사한 패턴을 보입니다.
수출금액 증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일정 시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 하반기 수출금액 회복 이후 2021년 초부터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주가는 수출금액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입니다.
이는 주가가 수출실적 외에도 시장 심리, 거시경제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2024년 12월 자동차 수출이 전기차 캐즘에도 선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연기관차의 수출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고, 고환율도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장에서는 강력한 보호주의 무역을 예고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올해 현대차와 기아 수출의 최대 변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중국, 캐나다의 경우 트럼프의 1차 공격 대상국, 품목은 자동차가 1차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5년 1월 20일 트럼프가 취임하면, 기아는 3만 달러 미만의 저가 차량 시장에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blog.drivehh.com/2024-forte-vs-2025-k4/
그 이유는 기아는 미국 수출용으로 멕시코에서 포르테와 K4 소형 세단을 생산하고 있고, 포르테와 K4 모델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멕시코는 자동차 생산에 드는 제조 비용 절감을 위해 제조공장이 세워지는 나라이며, 가격이 저렴하고 이익이 적은 차량이 주로 생산되는 곳입니다.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고, 포르테와 K4 모델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어 판매량 감소가 우려됩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실제로 시행될지, 어떤 형태로 시행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아의 미국 시장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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