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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의 중요한 이벤트취업

 

1-1. 구인구직에 관한 조사

 

취업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이다통계청에서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첫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8개월로 2021년에 비해 0.7개월 증가하였다또한 첫 일자리의 평균 근속시간은 1년 6.8개월로 나타났다청년들은 평균 10.8개월을 투자하여 구직을 하고, 1년 6.8개월 뒤 다시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구직 뿐만 아니라 구인 또한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사람인이 기업 49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직원 채용 시간과 비용에 따르면 직원 1인 채용에 평균 32일의 시간이 걸리며, 1272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또한 설문에 응한 응답자중 91.2%는 인재채용에 어려움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1-2. 기업개요

출처: (주)사람인 홈페이지

 

사람인은 이러한 구인구직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온라인 기반의 구인구직 양방향 서비스 플랫폼업체이다사람인의 주요 사업은 커리어플랫폼채용컨설팅아웃소싱 등이 있다.

 

커리어플랫폼 사업은 사람인의 주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커리어플랫폼 사업은 구인회사와 구직자가 서로 원하는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적화된 채용정보와 인재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주로 사람인 홈페이지에서의 채용광고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채용정보를 제공하며구인회사에게는 기업과 공고에 적합한 구직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채용컨설팅 사업은 주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체계화된 채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아웃소싱 사업은 기업의 고용 유연성 확보와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한 인력파견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1-3. 연도별 실적추이

 

 

1-4. 분기별 실적추이

 

 

1-5. 상대수익률 & Band

 

 

1-6. 실적 및 재무요약

 

실적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코로나 시기에 주춤한 이후 2021, 2022년 고용이 회복되며 매출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이러한 추세는 2023년에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이는 2023년에 들어 채용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출처전국경제인연합회

 

출처인크루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23년 상반기 대기업 신규채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500대 기업의 신규채용 계획은 채용계획이 없거나 미정이 4.8% 증가했으며 인크루트의 2023년 하반기 채용계획 조사결과에서는 대기업 -1.6%, 중견기업 -9.6% 중소기업은 9.1%감소하였다이는 2021년 기준 한국의 중소기업 취업자 비중이 89.7%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큰 규모의 감소라고 볼 수 있다이러한 신입 채용의 감소는 불안정한 국내외 경기상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출처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신규채용을 늘리지 않겠다고 한 이유는 3공급망 불안 등으로 인해 국내외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서 (29.0%)와 회사 내부상황(구조조정긴축경영 등)이 어려워서 (29.0%), 원자재 가격 상승인건비 증가 등에 대비하여 비용 절감 차원에서 (16.1%) 였다.

 

 

 

 

2. 투자포인트

Point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일본의 성공적인 사례

수시채용에 따른 사람인 사용건수 증가 기대감

여전한 시장점유율

 

2-1. 베이비붐 세대 은퇴

 

대한민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1,2차 베이비붐 세대를 합하여 1955년부터 1963년 까지 태어난 약 1700만 명의 출생자들을 말한다.그 중 1955년부터 1963년 까지 태어난 약 710만명의 1차 베이비붐 세대들은 2020년부터 65세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1983년부터 나타난 저출산 현상과, 2020년대부터 가속화된 베이비붐 세대들의 고령화의 영향으로 한국의 생산연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생산연령인구의 하락은 구직난인 취업시장의 분위기를 구인난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이는 우리보다 먼저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생산가능인구 하락을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보며 추측할 수 있는데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는 1947년부터 1949년사이에 태어난 810만명의 출생자들을 말하며 이들은 2012~2014년 사이에 65세에 진입하였다.

 

그에 따라 일본의 생산연령인구는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일본의 생산연령인구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600백만명 가량 감소했는데일본의 유효구인배율(구직자 대비 구인자 수생산연령인구의 감소에 따라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위는 일본의 대표적인 구인구직 플랫폼인 리크루트 홀딩스의 일본 내 매출 추이다리크루트 홀딩스는 구인난으로 인한 수혜속에 생산연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본내 매출 연평균 5.46%의 성장을 이뤄냈다또한 꾸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M&A를 통해 전체 매출 연평균 12.57%의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인구직 플랫폼 시장이 인구감소생산연령인구감소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했다생산연령인구감소가 기업들의 구인을 더 어렵게 만들어 사람인의 주력사업인 채용광고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또한 사람인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지역기반 아르바이트 채용 서비스 ‘동네 알바’, 베트남의 IT 전문 채용 포털 탑데브를 운영하는 ‘앱랩서등을 인수하였다이러한M&A는 문어발식 확장이라기보다는 사람인의 기존 주력 사업인 광고채용시장에서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이를 통한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2-2. 채용시장 변화

 

2020년 코로나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기존의 정기공채에서 기업이 필요로 할 때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뽑을 수 있는 수시채용으로 바꿔 나가기 시작했다. 2019년 수시채용 비율은 30.7%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76%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이러한 변화하는 환경은 사람인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정기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전환된다면 같은 인원을 채용하더라도 채용공고건수는 증가하게 되는데사람인은 채용공고건수기간에 따라 과금을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2-3. 점유율 선도(트래픽해자)

 

사람인은 채용플랫폼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다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인은 채용공고건수월간활성이용자수 등에서 잡코리아와 함께 1,2등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오픈서베이에서 발표한 취업·이직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취업/이직을 원할 때 채용 정보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유는 1위가 51.4%의 응답률로 인지도가 높아서/익숙해서 였고, 2위는 47.1%의 응답률로 채용 공고의 양이 많아서/다양해서 였다

 

사람인은 타업체에 비해 높은 인지도많은 채용 공고의 양을 확보하고 있다인지도와 채용공고의 양은 일종의 양성 피드백처럼 작용 할 수 있는데 기업이 광고를 위해 인지도방문자수가 많은 사이트에 채용공고를 올리면 구직자들은 취업을 위해 많은 채용공고가 올라온 사람인에 방문하게 된다그러면 사람인의 방문자수는 더 많아지게 되고 기업은 또 방문자수가 많은 사람인에 채용 공고를 올리게 되는 것이다이러한 사이클은 사람인에게 일종의 해자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리스크

3-1. 스타트업들의 공격

채용시장의 성장이 빨라지면서기업들의 채용시장 신출도 빨라졌다국내 1위 명함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마앤 컴퍼니는 2020년 채용시장에 진출했다리멤버는 명함으로 확보한 직장인 이용자를 기반으로 경력직 스카우트 시장을 노리고 진출했다고 알려져있다또한 한국 대기업 직장인 10명중 8명 이상이 사용하는 직장인 전용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는 2023년 6월 국내에서 경력직 이직 플랫폼인 블라인드 하이어를 출시했다

 

채용플랫폼은 기존 플랫폼기업들과는 다른 특징이 있는데채용플랫폼의 특성상 목적이 끝나면 이용자의 활동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따라서 사람인이 높은 인지도많은 채용공고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들의 진출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는게 중요하다.

 

 

 

 

4. 밸류에이션

 

사람인은 온라인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크게 재투자가 필요하지 않는 우수한 BM을 가지고 있다. 2022년 사람인의 영업이익률은 27.25%, ROE는 18.11로 높은 영업이익률과 ROE를 보이고 있다.

 

사람인은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구인구직 플랫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과 인지도를 보유한 기업이다사람인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매출과 함께 영업익의 레벨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3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고용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과거 고용이 감소한 후에 경기가 회복하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큰 우려의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영업이익률은 25~30%, ROE 18~20으로 온라인 기반의 사업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여주며 부채비율이 높지 않은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ROE를 보여주고 있다또한 꾸준히 배당금이 증가하고 있는 기업인데작년 배당금 대비 현 주가에서 현금배당수익률은 3.24%로 배당수익률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는 사람인이 온라인 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하며재투자가 크게 필요하지 않고 높은 ROE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목표 PER로 15를 제시한다목표주가는 최근 4분기 순이익 232~정상적인 환경에서 사람인이 낼 수 있는 순이익을 300억이라 가정하여 3480~4500억을 제시한다.

(9/15 종가 기준목표주가 38,500)

 

 

 

 

5. Notes

5-1. Notice

모든 자료의 출처는 KRX data, Fn guide data, 다트 전자공시시스템, EDINET 등 입니다별도로 링크를 첨부한 인용자료를 제외한 모든 자료(그래프)는 출처의 원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상대학교 투자동아리 피낭시에의 구성원이 가공 및 이미지화 하였으며실적개선 기대밸류에이션 등 개인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자료를 해석한 것이므로 투자 성과에 책임을 지지 않음을 알립니다.

 

5-2. Valuation

해당 종목은 연결재무제표가 적용되었습니다따라서 작성내용 전체 연결기준지분법을 반영된 밸류에이션임을 알립니다해당 자료의 밸류에이션은 산출법에 따라 시중의 자료와 수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EPS = 당기순이익(지배)/ 수정가중평균발행주식수(자기주식 제외)

PER = 수정주가/EPS

BPS = 자본총계(지배)/ 수정가중평균발행주식수(자기주식 제외)

PBR = 수정주가/BPS

목표주가 = 작성시점 최종 종가 * 성장 가정 %

PER band 배수 = x5 기준임의 선정(5, 10, 15)

PBR band 배수 = x0.3 기준임의 선정(2, 3, 4)

코스닥&코스닥IT SW SVC data = KRX data 그대로 반영

 

5-3. 인용자료

EDINET(일본 재무제표 사이트)

https://disclosure2.edinet-fsa.go.jp/WEEE0030.aspx?bXVsPXJlY3J1aXQraG9sZGluZ3MmY3RmPW9mZiZmbHM9b24mbHByPW9mZiZycHI9b2ZmJm90aD1vZmYmeWVyPSZtb249JnBmcz03JnNlcj0xJnBhZz0xJnNvcj0y

 

사람인 홈페이지

https://www.saramin.co.kr/zf_user/

 

구글 트렌드

https://trends.google.co.kr/trends/

 

네이버 데이터랩

https://datalab.naver.com

 

일본 채용 관련 기사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120184711

https://www.hankyung.com/article/2018052824771

 

한국 채용 관련 기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3071893Y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036100003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71437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2262

 

 

 


Disclai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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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경상대학교 투자동아리 피낭시에 팀원: 경영학과(22) 정일제, 수의학과 김상우(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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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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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름대로의분석 · 8달 전
    채용시장에서 수시채용의 비중은 늘어나지만, 채용시장 자체의 Q가 줄어들텐데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경상대학교/피낭시에 · 8달 전
      안녕하세요 나름대로의 분석님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 장기적으로 생산연령감소로 인한 Q의 감소는 리스크중 하나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저희는 현재 구인>구직 형태의 미스매치가 일어나는 채용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구인<구직 의 미스매치가 일어나는 채용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채용플랫폼시장의 Q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 봤습니다. 결국 채용광고시장에서 돈을 지불하는 것은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인은 종합커리어플랫폼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관련 기사 첨부드립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4054762Q
  • 캘리포니아오렌지 · 8달 전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사람인의 매칭 시스템의 경쟁력에 대한 설명도 궁금합니다. 혹시 댓글로라도 언급 가능하실까요?
    • 경상대학교/피낭시에 · 8달 전
      안녕하세요 답변이 많이 늦었습니다 :) 사람인의 매칭 시스템 자체만으로는 타사(잡코리아, 인크루트 등) 대비 큰 경쟁력을 보인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간의 업력과 시장 점유율로 봤을 때, 이를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관련 기사 첨부드립니다 https://www.saramin.co.kr/zf_user/help/live/view?idx=108686&listTyp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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