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현인의 팜
2018 최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투수편)

대구의현인
2018.04.16
초반 몇 경기 선발들이 퀄러티스타트를 많이 찍는 듯 나름 선전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엔 그 힘이 다 했는지(몇 경기 했다고 ^^;) 통타를 당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불펜 승리조는 리그 최강이라는 점..

올해는 용병 덕 좀 보나 했는지 역시나였습니다. 아델만이 몇 경기 6이닝 이상 던지며 선전하는 듯 했지만 주말 한화전에서 터지면서 그 꿈도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FIP도 좋지 않은 것으로 보아 반등의 여지도 없어보입니다. 다만 공인구 적응이 안되 싱커를 던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봐선 지켜봐야겠지만 공인구 핑계로 못 던진 애 중에 나중에 반등한 애가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말 그대로 핑계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또한 보니야는 첨부터 기대가 안되는게 딱 폼이 불펜 스타일이고 또한 구질도 비교적 단순해 보여서 타자들이 적응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믿을 만한 선발이었던 윤성환도 노쇠화를 보이며 구속도 더 줄고, 제구력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젠 떠나보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삼성의 리그 우승 및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공헌을 했지만 헤어져야할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백정현도 유리몸인지 몇 경기 안 던지고 다시 2군으로 쉬러 내려갔고, 루키 양창섭이 올해 그나마 삼성경기를 봐야하는 유일한 이유인데 얘도 아직은 힘든지 3경기 던지고 2군으로 쉬러 내려갔습니다. 김대우는 땜빵인데 그나마 그럭저럭 잘 버텨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쓰니 믿을만한 선발은 한명도 없습니다. 그냥 선발만 보면 리그 꼴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불펜에서 심창민, 최충연, 한기주, 장필준 요 4인방은 리그 최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임현준도 스페셜리스트로 왼손에게만 사용하면 요긴하게 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충연은 아시안게임에 나가 병역면제 받고, 내년부터는 선발로 뛰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세부지표가 좋기에 가장 기대가 됩니다. 아마 좋아진 이면에는 오찌아이 코치의 공이 큰 것 같습니다. 장필준이 위 데이터에는 나오지 않는데 던진 이닝이 4이닝 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삼성의 승수가 얼마 안되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기에 마무리 역할로 나올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웬지 이번주도 1이닝 정도 나올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만 들 뿐입니다. 아마 구자욱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렇겠지요.
종합해보면 올해 선발은 망!!, 구원쪽은 전 구단 중에 상급이라는 게 제 판단입니다. 그런데 어짜피 선발 약하면 빠따가 쎄야 이기고 있는 경기가 나오고, 그래야 승리조를 넣을 수 있기에 불펜 쎈게 그다지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업자 장필준이 되지 않기를 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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