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현인의 팜
50. 다시 3개월 전으로..

대구의현인
2018.01.13
한마디로 게임빌 투자에 실패했다. 950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이젠 66700원이다. 연말에 16억에 다을 듯 하여 이제 2015년 상반기로 돌아가나 했지만 일장춘몽으로 마감되었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런데 과정이 너무 안좋았기에 여운이 강하게 남는다. 원래 게임빌 투자 원금이 5억이었는데 욕심에 3억 5000을 하락하는 가운데 더 넣어 결국 투자 손실을 키우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대략 6800만원 더 손해 본 듯 하다. 더군다나 이 때 판 주식들이 며칠 뒤에 좀 더 올랐기에 사실상 손해는 1억에 가깝다. 이테크건설 이후로 2번째 있는 엄청난 손실인 것이다. 이 1억의 손실은 막았어야 했다. 한 종목으로 한방에 해결하겠다는 마음자세 때문에 하락하는 가운데서 추가 매수를 해서 손실을 키운 것이다. 솔직히 욕심 적게 내고 5억 원금 중 반이라도 뺏으면 그리 큰 타격은 입지 않았을 것이다. 불에 기름을 부었던 거다.
이번 실패는 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듯 하다. 올인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으면서 한방에 20억을 달성하기 위한 행위가 이런 결과를 낳았다. 사실 게일빌의 로열블러드는 내가 cbt를 해 본 결과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다른 분의 괜찮다는 말에 넘어가서(나쁜 의도는 아니셨다=> 그분도 나처럼 한방을 바라는 마음이 있으셨기에..) 그냥 넘어가고 말았다. 그래서 항상 느끼는 게 사는 건 따라서 사되 파는 건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최근에 실패했던 종목들을 살펴보면 이테크건설(10억), 엔씨소프트(5억), 게임빌(5억+3.8억) 등 5억 이상 샀던 종목에서 나왔다. 약 비율이 40% 넘었던 종목들이었다. 비율이 너무 크니 평상심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결국 그것은 올바른 판단을 가렸다. 결국 큰 손실로 마무리 되었던 것이다.
그밖에 수익권이었다가 다시 본전으로 팔아 별 재미 없었던 종목도 있었다. 예를 들면 '지누스' 같은 종목이었다. 수익 났을 때 단디 보지 않고 쭉 내려가는 걸 보다가 결국 본전치기 또는 손실이었다. 지누스 또한 물타기를 하다가 결국 이익이 다 날아가고 말았다.
그래서 몇가지 규칙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1. 초기에 살 때 전체 비율의 30%를 넘지 않도록 하고 후에도 넘지 않도록 한다.
2. 오른 후 내려 갈 때 물타기를 하지 않는다.
3. 50% 가까이 수익이 났다면 평가금의 20%를 판뒤 곰곰히 다시 살 지 고민해 본다.
4. 한가지 업종에만 투자하지 않는다.
나 스스로가 규칙을 잘 지켰는지 올 연말에 평가해 볼 것이다. 안 지킬때마다 -10점씩...
올해 결국 15.8에서 12.8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연말에 20억을 찍으려면 60% 가까운 수익을 내야 하는데 쉽지 않은 한판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무리하지는 말자. 원금을 보존하면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기회는 있으니 말이다. 힘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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