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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현인의 팜

17. 아듀 2016 아이에스동서

대구의현인

2016.12.30

  올해 작년의 폭락을 회복하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결국 한여름의 꿈만 꾸다 제자리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해상케이블카라는 거대한 이벤트를 기대하신 분이 많았지만 안타깝게도 반려가 되고 재신청은 내년에 다시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대선이 끝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상케이블카는 기업의 근본 가치를 변화시키는 큰 이벤트이기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컷던것 같습니다. 아이에스동서의 주요 사업은 건설인데 건설은 건물이 지어지고 나면 새로운 먹걸이를 찾아 나서야 되는 근본적인 리스크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한 캐시카우도 필요한데 해상케이블카가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설 부분을 살펴보면 특별히 리스크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작년 걱정했던 한강 신도시도 미분양이 사라졌고 청라도 미분양이 많이 줄어들어 결국 완판되리라 봅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많은 사업장들이 공사를 종료함으로써 실적 피크에 도달하리라 생각합니다. 내년 생각하는 가장 큰 이벤트들을 나열해보면 더블유 지하상가를 언제 분양할 것인가, 해상케이블카 신청은 언제 받아들여질 것인가 이 두가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번째꺼는 당장의 이익에 큰 영향을 줄 것이고, 두번째꺼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건설부분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사항은 역시 다 짓고 나면 머할거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는 수도권인 고양에 대규모 건설사업을 준비중에 있고, 최근 유진리포트에서 나오 듯 재개발 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들도 잘하고 있는데 요업, 콘트리트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렌탈은 생각외로 더디고, 해운이 알킬레스건인데 왜냐하면 이 사업에 회사가 투자한 금액이 약 500억이 되는데 이게 투자할 당시에도 작은 금액이 아닌데다가 흑자를 낸적이 잘 없어서 자본을 다 깎아 먹었습니다. 만약 500억을 여기에 투자하지 않고 있었다면 1, 2 차에 걸친 전환사채를 발행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럼 주주가치가 좀 더 올라갔겠지요.


  연말에 느끼는 아이에스동서에 대한 제 감정은 마치 2013년 초에 주가가 1만원에도 못 미칠 때의 감정과 유사합니다. 그 때 상황이 어땠냐면 1년동안 더블유 공사 신청이 계속 반려되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었는데 막 신청이 받아지려고 하던 찰나였습니다. 동 틀기 바로 전이 가장 춥다고 합니다. 아마 지금이 그 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내하면 좋은 시기가 조만간 오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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