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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현인의 팜

2016 6월 삼성 라이온즈 성적 부제 : 꼴찌를 향하여

대구의현인

2016.07.01


  5월까지 상위권 도전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삼성라이온즈였지만 제가 직관한 한화전(6월 3일 금요일)부터 먼가 꼬이기 시작하더니(심창민 60개 투구) 아예 꼴찌를 향한 강한 몸부림을 한달 내내 시전하였습니다. 결과는 위에서 보듯이 한화와 반게임차...  4-5월 내내 놀려 먹었던 한화였지만 삼성이 푸른한화가 될지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페이스라면 전반기 끝나기 전에 승률 4할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역전패가 얼마나 많은지 요새는 이기고 있어도 어떤 창조적인 방법으로 역전패 당할까 궁금해 하면서 티비를 지켜 봅니다. 역전패 당해도 작년까지는 정신적 충격이 좀 있었는데 올해는 해탈모드라 그려려니 하는 본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5월까지 24승 25패였으니 6월은 7승 19패를 했다는 말입니다. 승률 2할 7푼.. 타율이 아니고 승률이 이렇습니다. 한 주에 2승 4패 또는 1승 5패를 반복했다는 말인데 요즘 2주간 김기태 경기 빼고는 다 졌으니 머 할 말 없는 성적입니다.

 

5월까지 타자 성적    

                                                                          

6월까지 타자 성적

 

   6월은 형우의 달이였습니다. 5월까지 성적도 좋았는데 6월은 더 좋았으니. 커리어 하이.. 또 백상원이 타격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성적이 (.239 ==>.283) 이렇게 바뀌었으니 좋아진건데 그걸 가리는 엄청난 본헤드 플레이로 삼성의 새로운 욕받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조동찬은 나오기만하면 기대가 되는 선수로 지난 달부터 바뀌었는데 별명이 쿠크다스라고 할 만큼 유리몸이라 이번에도 다쳐서 다시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조동찬, 구자욱이 돌아오면 볼만해 질 것 같은데 두 선수다 내구성이 좋은 선수는 아니라서 걱정이 됩니다. 못한 선수로는 땅의 마법사 배영섭, 초구를 사랑하는 이지영 선수가 되겠습니다. 배영섭 선수 성적이 저번달보다 2푼 내려갔는데 사실 요새 살아나서 그렇지 못할땐 .250대 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지영 선수는 5월달까지만 해도 수비, 공격 다 나쁘지 않았는데 6월들어 송구능력도 떨어지고 주자 있으면 어김없이 병살타로 찬물을 껴언고 있습니다. 좀 더 분발하기를 바랍니다. 그 밖에 김정혁 선수 6월 되서 중용을 받고 있는데 좀 잘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김태완 선수는 수비도 안 되면서 요새 대타로 나와 팀의 맥을 끊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도 무사 만루에서 범타되면서 팀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는데요. 더 큰 문제는 계속 대타로 중용될 것 같다는 거입니다.

 

5월까지의 투수 성적

 

6월까지의 투수 성적

 

 

  일단 윤성환 선수(에이스니까 제일 먼저 소개)는 이번달 승이 없습니다. ㅠㅠ  그리 못 던진 것도 아닌데 불펜들이 방화 또는 빠따가 터지지 않는 바람에 패만 3개 더 먹었습니다. 2 선발이던 웹스터는 부상으로 아웃되고 60억 먹튀 장원삼도 부상으로 2군행 가뜩이나 안 좋은 성적 6월엔 더 큰 똥을 싸고 내려갔습니다. 장원삼 더이상 선발로 쓰면 안됩니다. 직관간 관중들은 무슨 죄인지 1회에 겜을 포기하게 만드니 말입니다. 차우찬도 이번달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입니다. 이닝은 그래도 잘 먹어서 보통 7이닝 4실점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FA인데 올해 좀 잘하자~~ 땜빵 선발 정인욱, 김기태 두선수 성적이 이번달 많이 갈립니다. 정인욱은 말 그대로 땜빵일 뿐이구요. 김기태는 이제 갓기태가 되었습니다. 타격되는 상위권 팀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뽀록도 아니구요. 이제 제 2의 에이스로 불리웁니다.

 

 

김기태 6월 성적

 

  불펜은 5월에 살아나는 듯 하다 6월부터는 말 그대로 대망~~ 믿었던 백정현마저도 3점대에서 5점대로 추락, 기대했던 임대한, 김동호 역시 폭망, 장필준은 아파서 2군행, 박근홍은 이제 기대할게 없고요, 그나마 인간 답게 던진 불펜 선수는 안지만, 심창민 2명 뿐.. 다른 팀들이 작년 시즌 끝나고 FA나 신인 투수 육성으로 불펜 강화했는데 이팀은 그런게 없습니다. 몇 몇 투수 외에는 핵 폐기물뿐... 역전패는 당당히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고 팬들도 5점차 이상 이기고 있는 후반이 아니면 패배할 거라고 다들 예상하며 경기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쓸만한 전력은 올해만 야구할거 아니니까 보존을 해야 내년도 야구 볼 맛이 날텐데.. 한줌 밖에 안되는 전력을 아작내고 있는 분이 계시니 그분은 바로.. 관리의 대명사셨던 류중일 감독이십니다. 6월 초 한화전부터 시작해서 슬슬 발동이 걸리더니만 이제는 그냥 대놓고 혹사입니다. 원래 이런 감독이었는지 아니면 지금 정신줄을 놓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리그 5연패하면서도 명장소리 못들었는데 그게 융통성 있는 운영을 못하고 계속 콘트롤 + C, 콘트롤 + V 만 하면서 쓰는 선수만 기용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여전한데 문제는 작년까지는 용병이 제대로 잘 돌아가고, S급 선수들이 지금보다는 더 많았기에 문제가 안 됐는데(사실 그 때도 전력에 비하면 먼가 좀 아쉬웠지만) 이제는 그런 전력 자체가 없으니 문제가 되기 시작합니다. 원래 류중일 감독이 세이버를 보면서 세세한 선수 기용을 하는 스마트한 감독은 아니었기에 올해같이 전력 자체가 안 좋을 때는 어떨까 하면서 팬들이 반신반의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전력이 떨어지니 쓸놈쓰 전략이 안통하고 혹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지만 등판을 살펴보면

 

  6월 중반부터는 정신없습니다. 박빙이거나 이기는 상황이면 무조건 나오게 됩니다. 특히 23일부터는 23일(30개), 24일(25개), 26일(56개), 28일(8개), 30일(7개) 던졌습니다. 선발이 90-100개 던지고 5일 쉰다고 생각해보면 엄청난 혹사입니다. 다행인게 롯데전에는 못 던져서 빨리 내리는 바람에 적게 던졌다는 점입니다. 잘 던 졌으면 또 20-30개는 던지게 했겠지요. 결국 어제 사단이 나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내려가게 됩니다. 2군가서 푹쉬고 오길 바랍니다. 먹튀소리 듣고 있지만 그래도 그나마 인간답게 던지는 투수 이기에 아껴야 합니다.

 

다음은 심창민 등판 기록

 

  

  역시 6월 중반부터 애니콜로 굴림 당하고 있습니다. 23일(21개), 25일(39개), 26일(7개), 28일(20개), 29일(23개), 30일(31개)로 안지만과 더불어 개백정짓을 당하고 있는데 결국 못 버티고 2일 연속 블론을 기록하고 맙니다. 이런 거 보면 권혁은 정말 대단한 투수 같습니다. 이 두 선수 팔 갈아서 성적이라도 나오면 모르는데 기용하고 결국 집니다. 이런 개떡 같은 경기 운영은 도대체 어디서 배웠나요? 실리도 명분도 없는 이런 기용은 쌍팔년도 기용 아닌가요? 시즌 초에 김성근 욕했는데 류중일 감독이 이런 짓을 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감독팬들 중에는 그럼 누가 던지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바로 그런 사고 방식이 김성근식 사고 방식이고 혹사하는 감독들의 논리인 것입니다. 전력이 안되면 그냥 지면 됩니다. 상대편인 롯데만 해도 8점대 투수인 이성민 이런 투수 점수 내줄 것 같아도 경기 말기에 잘만 내던데 류중일 감독은 왜 이런가요? ㅋㅋ  차라리 오늘 임대한 내고 졌으면 어쩔 수 없다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떡 하니 심창민.. 내일도 나올까봐 무섭습니다. 내일 마산에서 인욱이 게임인데 대승하거나 대패해서 심창민 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중간하게 2-3점차 경기하면 또 나와야 되니 초반에 승부가 갈렸으면 합니다. 여서 한 두 경기 더 이긴다고 달라질 게 있겠습니까?


  또 생각나서 하는 애기인데 불펜을 못 믿으니 선발을 너무 굴립니다. 한 예로 윤성환 선수는 작년에 194이닝으로 커리어 최다이닝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더한 페이스입니다. 반환점을 막 돈 이 시점에 100이닝이니 시즌 끝날때쯤되면 200이닝은 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올 시즌은 2주 늦게 던지기 시작했으니 어떤 페이스인지 짐작이 갑니다. 가뜩이나 작년 동계훈련이 부족했는데 올해 이리 굴리면 후반기에 어찌될지 눈에 선 합니다. 작년에도 전반기에는 3점대 초반으로 던지다가 후반에 힘 빠져서 결국 3점대 말 방어율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4점대 초반이니 후반기 퍼지만 4점대 말 또는 5점대 투수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우찬도 마찬가지입니다. 던질 투수 없다고 한 경기에 130개 던지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요새 경기보면 예전과는 달리 번트는 어찌 그리 많은지? 김성근보다 더 하던데요. 압도적 번트 1위.. 불펜도 약한데 머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냥 강공가서 대승하거나 대패하면 될텐데 아직도 1위하고 싶은 건지.. 감독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지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점수 2-3 점 앞서 봐야 불펜이 후반에 다 털어먹을건데 안심 두명 믿고 번트. ㅋㅋ 그나마 있던 안마저 이제 부상으로 못 던지고 심하나 남았는데 거마저 이제 거하게 털리니 낼부터는 어찌 나올지 궁금합니다. 언제부터 쫄보감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타격이 작년에 비하면 훨 못한건 맞는데 그렇다고 팀 타선이 꼴찌 수준인가 하면 것도 아니고 중위권은 되고 조동찬, 구자욱 오면 나름 괜찮은 타선인데 그럼에도 이런 짓하는 걸 보면 류중일 감독은 올해까지만 보고 내년에는 세부적인 데이터를 보고 선수 컨디션에 맞게 합리적으로 라인업을 짜고 선수를 기용하는 젊고 스마트한 감독을 영입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하던대로 라인업짜고 상성은 보지도 않고 좌우놀이 하는 감독은 본인 커리어 보존 차원에서라도 집에 가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KT, 한화가 좀 더 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꼴찌하고 싶어서 삼성라이온즈가 온 몸으로 몸개그하고 있는데 이 팀들이 좀 잘해서 도와 줬으면 합니다. 꼴찌하고 좋은 신인 뽑고 철밥통 프런트, 감독, 코치들 모두 집으로 보내는 개혁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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