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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현인의 팜

38. 성장에 목마른 시장

대구의현인

2015.05.18

올해 경제성장율 예상치가 3%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중후장대 산업들이 역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 순이익 다 같이 줄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등 중후장대기업들의 실적은 2011년을 기준으로 멈춰있거나 줄어들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는 세계 경제, 가까이는 중국 경제 성장률을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하는 산업과 기업이 줄어들게 되니 모든 투자자들이 성장하는 산업의 기업에 모든 투자의 초첨이 맞추어 있는 듯합니다. 역설적이게도 경제전반의 성장율이 높은 시기에 가치주의 수익율이 좋고, 경제전반의 성장율이 낮은 시기에 성장주의 수익율이 좋다는 이야기를 어느 책에서 본 듯 합니다만...

돌이켜보면 가치주가 득세했던 시기는 2004~2010년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2005년이 그 절정기로써 아마 가치투자 재야 1세대들은 이시기에 돈을 비율로는 가장 많이 벌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두번째는 2009년이 되겠지요. 그 당시 중국이 크게 부상하던 시기로 우리나라 수출이 급격하게 리레이팅 되던 호시절이었습니다. per 1-3 이었던 많은 종목들이 per 9-12가 되어간 시기입니다. 2004~2010년 동안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평균 5% 정도 되었고 2009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갑자기 낮아진 것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저성장의 시대로 접어들어 이제는 고평가 되더라도 성장을 하는 종목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작년부터 진행되고 있었는데 올해는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나가는 산업 - 특히 아모레퍼시픽을 필두로한 미용산업, 지금은 고평가로 보이지만 대박의 가능성이 있는 제약 및 바이오 산업 이런 곳으로만 돈이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꼭 이 산업에 속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성장을 하는 종목에 per 이나 pbr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년초에 현대차와 아모레퍼시픽과의 매출과 영업이익, 시가총액의 차이를 비교해서 어느 쪽을 사겠냐고 설문을 해 봤는데 시장의 정답은 성장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성장)에 손을 들어 주고 있습니다. 현대차(가치)에 손을 든 많은 투자자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 현재 시장의 쏠림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되겠느냐고 누가 묻는 다면 저는 첫째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산업의 성장성이 떨어지기 시작할때, 둘째는 세계경제의 성장율이 저성장을 벗어나기 시작할때 가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가적으로 셋째는 투자자들이 더 이상 주가를 들어올릴만큼의 돈이 떨어질때가 아닐까 합니다. ^^;

결론 : 1. 그래도 다행히 저는 성장하는 기업들, 또는 그럴 것 같은 기업들만 투자하여

수익율이 양호하다.

2. 당분간은 성장에 목을 맬것 같기는 한데 언제 고꾸라질지 모른다. 따라서 이런

종목에 투자할 때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니 항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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