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현인의 팜
35. 대한민국 경제 통계 자료를 살펴보고

대구의현인
2015.01.24
올해 저유가의 영향이 계속 되면 경상수지 흑자 1000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1000억달러.. 평소엔 생각도 안해 보았다가 우리나라돈(환율 보수적으로 1달러당 1100원)으로 계산해 보았다.
108조원..
어마어마한 돈이다. 이돈이 쏟아져 들어오면 아마 환율은 1000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크다. 청년실업이다 빈부격차가 심하다 해도 각종 수치를 보면 우리 민족 역사상 이렇게 부유한 적이 있어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일본은 세계최강의 경제 선진국으로 감히(?) 우리나라 따위가 쳐다 볼 수 있는 나라가 아니였다. 일본은 일개 증권사(노무라 증권) 하나가 우리 증시 전체시가총액보다 더 큰 적도 있었다. 현재도 규모면에서는 인구가 더 많으니 우리나라보다 더 크지만 몇 년 지나지 않으면 1인당 국민소득은 우리나라가 따라잡을 것이라는 게 현재 보편적인 예상이다. 과거 1960년대 경제개발을 하려해도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일본과 수교를 하여 5억 달러를 빌려야 했던 굴욕적인 시절과 비교하면 감개무량할 지경이다. 그 돈을 빌리지 못했다면 오늘날 철강기업 중 최고의 기업인 포스코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고 경제개발에 막대한 차질을 빚었을 것이다.
1960년대 무역 적자 61억 달러
1970년대 무역 적자 219억 달러
1980년대 무역 흑자 31억 달러
1990년대 무역 흑자 129억 달러
2000년대 무역 흑자 1863억 달러
2011년~2014년 무역 흑자 1507억 달러
사실상 무역으로 돈을 번 기간은 15년 남짓 한것 같다. 나머지는 꼭 주식시장으로 치면 성장주처럼 초, 중반에는 매출을 늘리고 생산시설을 늘려 점유율을 올리는 데 집중하고, 지금은 어느덧 가치주가 되어 돈을 쌓아가는 그런 모습이다.
그림이 희미하지만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무역 규모는 매우 빠르게 증가되었다. 그러다가 2011년부터는 정체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는 코스피의 움직임과 거의 같다. 코스피가 대세상승을 2004년부터 시작해서 2007년까지 진행되었고, 2011년부터는 횡보장이 진행되는 것과 괘를 같이한다.
2000년대에 무역 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데는 역시 중국의 영향이 절대적이였다. 미국과의 교역규모가 과거 1990년대에는 가장 컸으나 이제는 미국보다는 중국과 교역을 많이 한다.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커진데에는 중국의 성장이 컸다고 할 수 있다. 하긴 요즘 주식 시장 화두는 오로지 중국 모멤텀 같다. 중국에 게임 출시 된다는 이야기만 있어도 미리 주가는 기대감만으로 2배이상 오른다. 우리 주식 시장은 이제 중국이 얼마나 경제 성장 속도를 얼마나 천천히 내리는 데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더 이상 성장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는 없을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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