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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현인의 팜

34. 대우자동차판매의 흔적을 지우다

대구의현인

2015.01.16

2010년에 포트폴리오를 짜면서 대우자동차판매38 채권을 일부 매입하였다. (5편에 나옴) gm과 자동차 판매 계약을 결별하면서 회사의 캐시카우가 사라졌고 채권의 가격도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전체 물량에 비해 내가 가진 물량은 적어서 언제든 팔고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사태 파악이 안된 그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고 본전만 기다리며 만기일을 기다렸다.

지금 같으면 당일 다 던졌을테고 솔직히 이 채권을 사지도 않았을 것이다. 시간이 흘러 회사는 파산하고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으며 나는 채권자 신고를 위해 법원을 몇번이나 들락 날락 거려야 했다. 결국 일부 현금만 변제되고, 나머지는 대우산업개발주식회사와 자일자동차판매주식회사의 주식으로 변제되었고 나는 교훈으로 삼기 위해서 이들 주식을 시장에 팔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였다. 오늘 드디어 이들 주식들을 팔았다.

아직 대우산업개발주식회사우는 남아있다. 못 파니깐.. 이놈은 남겨 앞으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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