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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현인의 팜

투자론 6 - 매수, 매도에 관한 원칙 재 정립

대구의현인

2014.12.12

올해 다른해에 비해서 수익율이 상당히 좋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내가 낼 수 있었던 잠재적 수익율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되짚어 볼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올해는 이정도로 마무리 될 것 같은데 다음번부터는 세워진 원칙을 바탕으로 매매를 해야 할 것 같다.

첫번째, 매수에 관한 나의 원칙이다.

이제껏 매수를 할 때 더이상 떨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매수한 경우와 오늘이 저점이고 내일부터는 더 많이 올라갈 것을 예상하고 매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1차 매수 후 다음 날 2차 매수 그 다음 날 3차 매수 이런식으로 시간별로 매수를 해 왔는데 그다지 좋은 습관이 아닌 것 같다. 차라리 가격으로 접근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예를 들어 5% 더 빠지면 추가매수, 5% 더 오르면 추가 매수 이런식으로 추가 매수 가격을 정해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경험을 통해서 느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이런식으로 매수를 할 것이다.

두번째, 매도에 관한 나의 원칙이다.

처음사면 대충 어느 정도는 매도가가 있기 마련이다. 그 매도가에 도달하면 또 다른 매도가가 나오거나 매도를 하기 마련인데.. 여기에서 항상 문제가 발생했다. 일단 사람이 주식을 보유하면 색안경을 끼게 마련이다. 더군다나 수익을 많이 내어 준 종목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안좋아 보여도 나중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기 싶고 그동안 오른 관성 때문에 좀 더 오를 거라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그 바람에 매도시기를 놓치고 수익의 많은 부분을 반납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 경우를 막기 위해서도 약간의 매도포지션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1차 목표가에 도달하면 무조건 10%는 팔기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목표가를 정하고 왜 정했는지 기록을 해두는 것이다. 그러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줄어들 것이다. 또한 아리까리한 경우도 역시 50%는 팔기로 한다.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으니 가능성이 반반일때는 반만 배팅해 본다. 내려도 수익이 많이 났으니 심리적으로 안정을 가질 수 있고, 오르면 오른대로 어느정도는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셋째, 매수를 하기 전 분석 보고서를 쓰지 않은 종목은 매입하지 않는다.

좋게 보여서 성급하게 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습관을 줄이기 위해서도 단기차익거래용(일주일이하용)이 아닐 경우는 반드시 보고서를 작성한 후 본인을 납득시킨 후 매수를 해야 한다.

넷째, 투자한 회사가 한 분기가 끝나면 반드시 분기 실적을 점검한다.

좋게만 보고 있다가 나중에 보고서 나오고 당하지 말고 미리 분석해서 대응한다. 남의 말보다는 나의 분석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중시한다. 특히 기관이 지나치게 좋은 보고서를 쓴 경우는 조심한다. ​

간단히 줄여서

매수시 1. 보고서를 작성해 본인을 납득시킨다.(단 차익거래용은 제외)

2. 매수 %를 정해서 매수를 한다. ( 예) +5%, -5% )

3. 매도시 1차 목표가에 도달하면 10%는 매도한다.

4. 2차 목표가를 설정시 새로 분석한다는 기분으로 다시 분석 후 목표가를 산정한다.

5. 오를지 내릴지 아리까리한 상태일 경우 50%는 매도한다.

6. 분기가 끝나면 반드시 분기 실적 점검을 한다.

좀 많나? 여튼 저 위 조건만 잘 지켜도 수익율은 50%(?? ^^:)는 더 잘 나 올 것으로 확신한다.

이를 지키기 위해 매수매도 게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매수 할 때 그 이유와 1차 목표가를 기록할 생각이다. 지금부터 잘 지키도록 하자. ​​투자 몇년째인데 매수, 매도 원칙이 없었는지 다 쓰고 나니 좀 한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경험으로 쌓은 투자원칙이라 쉽게 어기지는 않으리라 나 자신을 믿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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