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현인의 팜
투자론 5 - 장기투자의 장점

대구의현인
2014.04.15
어제는 내가 지난 달 부터 가기 시작한 투자 모임에 참석하여 많은분들의 기업분석도 듣고 그동안 어떻게 투자하면서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점심때부터 저녁때까지 했다. 저녁을 먹던 중 한분이 넥센타이어에 2000년대 초반부터 얼마전까지 근무하셨는데 신입사원때부터 꾸준히 넥센주식을 사모아 결국 10루타를 치고 매도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말이 쉽지 적립식 투자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솔직히 투자자가 아니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다. 차라리 한꺼번에 샀다가 한꺼번에 파는 게 정신적으로 훨씬 쉽다. 그걸 7-8년씩이나 계속 해왔다는 건 대단한 인내심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시장변동성에도 크게 노출되어 있었을테고 주도주가 날라가는 것도 그냥 지켜봐야 했을 텐데.. 주식투자는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하는 것이 정말 더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안다. 나는 절대로 저렇게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을 하자.. ^^:
장기투자의 장점은 훌륭한 종목, 성장하는 종목을 샀을 때 그 이익을 같이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건 교과서적인 이야기고 부가적인 장점은 그 주식이 속한 산업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애널리스트도 자기 돈을 넣은 것도 아니고 얼마 안 있어 다른 부서로 옮기니 전문성이 잘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아까 분 처럼 한 주식을 오래 보유하신분이 자기 재산의 많은 부분이 들어 있으니 신주처럼 여기면서 치열하게 분석했을 확률이 높다. 그러다 보니 안 그래도 다니는 직장인데다가 그 산업 전체를 보는 안목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어느 방면에 전문성을 갖고 투자 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질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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