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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현인의 팜

9. 2011년 투자 공부 이야기

대구의현인

2012.02.16

내가 가끔 가는 어떤 분의 카페를 읽다가 그분의 금융자격증 도전기를 읽고 나도 갑자기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장 쉬운 자격증부터 도전하기로 했다. 일단 펀드투자상담사부터 도전하기로 했다. 그 담은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상담사 순으로.. 내가 3년가까이 투자에 대해서 이책 저책 공부하다 보니 펀드투자상담사 책이 상당히 쉬워보였다. 복습한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공부하다가 1주일전부터 문제풀이를 했다.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쳤는데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이 보였다. 하지만 기존에 있던 문제들만 다 맞추어도 넉넉히 합격할 것 같았다. 역시나 무난한 합격..

근데 증권사나 투신사 창구 직원들이 이런 자격증 달랑 가지고 고객들을 맞이 한다고 생각하니... 허걱 너무하잖아 이거..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투자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하는 것 같다. 내공을 수반하지 않는 이런 얄팍한 공부는 차라리 모르는 것보다 못하다는 생각이든다.

그동안 회계 공부를 너무 듬성듬성 한 것 같아서 이번엔 회계원리 공부를 하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다. 이 강의 듣기 까지 회계를 공부하는 순서도 몰랐는데 순서를 보면 1. 회계원리 2. 중급회계 3. 고급회계 그밖에 원가회계나 세무회계 머 이런것도 있다고 함. 원가 회계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가 계산 이거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되던데, 너무 마이크로적으론 분석하지 않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적당히... 회계원리 강의 들으니 전에 궁금했던 것들이 조금씩 풀리는 듯 했다. 머 투자자입장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내용도 있고.. 중요한 것은 반복 학습. 이게 안되면 공부하나마나 있듯 하다.

강의를 들으니 강의 하시는 회계사님은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듯 했고, 주식투자는 그냥 운으로 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것을 보고 회계사라고 머 별수 있는 건 아닌가보다 싶었다. 또한 투자자의 입장에서 회계를 보는 것이랑 회계사의 입장에서 회계를 보는 것은 천지 차이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역시 제대로 배울려면 CFA자격증이 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다 영어고 너무 비싸고 배운 만큼 효과적일지 의문이라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회계도 정확하게 알아야 하지만 너무 세밀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노력에 비해서 효율이 너무 안나올것 같아서.. 그보다는 산업분석이나 개별기업분석, 시장분석 등에 더 신경쓰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일단 회계원리를 철저히 복습해서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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