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현인의 팜
2. 2008 봉에서 초보 투자자로..

대구의현인
2012.02.07
2008년 8월에 시간이 좀 나기 시작하면서(잠시 백수여서) 투자 서적 중 좋은 책이 없나 뒤적 거리기 시작했다. 내 주위에 멘토가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 분은 한분도 안계신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투자사이트 기웃거리고, 또 좋은 책이 없나 찾기 시작했다. 주식시장엔 사기꾼이 득실했다. 그래서 믿을 건 결국 많이 번 사람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주식으로 가장 많이 번 사람을 검색해 보기 시작해 미국에 '워렌버핏'이란 사람이 투자만으로 가장 많은 부를 쌓았다는 것을 알았고 이 사람에 대해서 조사하기 시작했다. 워렌버핏이라는 이름이 나에게는 생소했다. 예전에 들어 본듯 했는데 특히 빌게이츠랑 같이 언급이 많이 되길래 옆에 적혀 있는 이 사람 이름을 보고 '도대체 이넘은 머야?'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그 분의 투자 방법은 흔히 말하는 '가치투자'였다. '그럼 그게 머지?' 라고 의문을 가지고 가치투자에 대해서 이것 저것 살펴보았다. 검색해보니 대충은 알 듯 했다. 대부분의 주식참가자들이 차트매매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 방법은 그거랑은 많이 달라 보였다. 어쨌든 차트로 돈 많이 번 사람은 보이지 않았으니 이 길은 포기하고 이 분의 방법을 따르기로 나는 마음 먹었다. 그래서 8월엔 그의 스승이 쓴 책인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을 사서 읽어 보았다. 당연히 암것도 모르는 (per, pbr 정도만 아는 수준) 내가 읽기엔 좀 벅찬 책이였는 듯 하다. 좀 읽으니 잠이 스르르.. 그래서 쭉 다 읽어 봤다. 이 분 책 쓰는 스타일이 좀 재미 없는 스타일 이라 꼭 대학강의서 같기도 했다.
그 밖에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라는 책도 바로 담에 읽어 봤는데 그레이엄과는 너무 다른 투자 방식이라 내 머리가 갑자기 혼돈으로 뒤덥히기도 했다. 어쨌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치투자 서적을 시간 나는 대로 마구잡이로 읽기 시작했다. 아마 이때부터 지금(2011년)까지 읽은 책이 그 이전에 읽은 책의 수나 량을 엄청나게 초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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