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삼성SDI 양극재 자체생산 비중 늘릴 듯. (에코프로 매도의견)
드리머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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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관련 보고서 최초 작성일(9/22) 주가 1,093,000원
현재 주가 957,000원
목표 주가 70,000원. 칠만원. PBR 1.2 (미래 수익 예상치 반영, 목표주가는 향후 하향 가능성 있습니다)
시장에선 삼성SDI가 양극재 조달에 있어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상은 다릅니다.
아래 감사보고서에서 보여지듯이 삼성SDI는 2022년 양극재 매입 중 상당 부분인 1조원을 100% 자회사인 에스티엠으로부터 조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에스티엠은 위와 같이 2022년에도 증설을 하고 있었는데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삼성SDI가 양극재 내재화율 30%를 목표로 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달성했다는 이야기도 있긴 한데 확실치 않습니다)
품질이슈 등이 해소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내재화율 목표달성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증설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 내용에 있는 사진을 보면 위와 같이 '소재공장(예정)' 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주황색 토지가 보입니다.
그런데 소재공장으로 예정된 저 부지가 현재 양극재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에스티엠 공장과 바로 붙어 있는 땅입니다. (에스티엠 주소 = 반구대로 163)
따라서 에스티엠의 양극재 공장을 신규 증설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사에도 나와있습니다.
-기사 내용 중-
"삼성SDI는 이 외 현재 사업장 내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고 소재 공장도 건설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내재화를 통한 단가인하는 삼성전자가 핸드폰 사업에서 많이 보여줬던 패턴입니다.
내재화성공 -> 공급망 다변화 -> 협상력 강화 -> 물량조절+단가인하
이전에는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의 거의 유일한 양극재 공급업체였고 SDI 입장에선 대안이 없었지만 이제 상황이 다릅니다.
포스코퓨처엠이 대량 공급할 예정이고 에스티엠도 증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과거와 같이 높은 마진을 보장해주는 장기계약이 가능할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22년 실적 기준 양극재사업은 무조건 노 나는 사업입니다.
에코프로비엠 기준 유형자산 1조 투자 시 3000억 가량 순이익이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자가 높지 않습니다.
국내만 해도 이미 LG화학, 에코프로,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에스티엠 등이 하이니켈 공급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수익이 많이 날 것으로 기대되니 너도나도 대량생산을 통한 이점까지 고려해서 가능한 크게 증설중인데 더 큰 문제는 이것이 국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란 점입니다.
대량생산 단가경쟁에서 한 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는 중국이 물밀듯 들어오고 있고 이미 오버캐파 이야기가 나옵니다.
게다가 LFP 라는 대체제까지 있습니다.
양극재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정말 위험해 보입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리튬이온배터리셀 평균판매가격(ASP)은 전월 대비 10.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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