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9월 결산 (+6.2%)

★★★★★ 드리머님의 ‘오렌지보드 독점’ 보고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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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분들께.

 

1. 총평 & 안내

위 포트폴리오는 실제 제가 운영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 가상의 것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하였으나 드리머포트는 매수부문도 플러스로 마감하였습니다.

불과 14거래일만에 코스피 대비 9.4% 나은 수익률을 거두었는데 이는 매우매우 운이 좋았다는 것 외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거래한 적이 없으나 향후 매도 또는 매수청산 시 거래대금의 1%를 세금 등의 비용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이는 증권거래세 0.3% 와 일반적인 매매수수료 0.015% 를 감안 시 보수적인 가정인데 다른 분들께 공개하는 포트이니만큼 이렇게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매매가 잦지 않을 것이므로 누적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2. 간략 리뷰

1) GS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기대감으로 정유주들의 전반적인 상승이 있었습니다. 

유가가 앞으로 어떨지 저는 알 수 없으나 사이클의 등락을 다 감안하고 볼 때 충분히 싸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시장이 제정신이 아니지만 언젠가는 내재가치에 근접한 가격에 도달할 것이라 믿습니다.

배당수익률도 7% 이상일 것으로 보이므로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2) 한라IMS

내용 없음.

 

3) KSS해운

최근 LPG 운임이 매우 좋습니다.

몇 개월 전 대표이사의 주식매수도 있었고 기타 우리사주의 매수도 조금 있었습니다.

반면 현재 유가가 오르는 상황이라 선박용연료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주석사항 연료비 참조)

또한 금리가 더 오르고 있고 빠르게 내려올 것을 기대하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부분은 제쳐놓고 시총에 해당하는 2,001억원을 투입해서 현재 KSS해운이 보유한 선대와 영업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보면 이 기업을 보유해야할 지에 대한 답이 나옵니다.

제 생각으론 지금 상태의 KSS 해운을 만들어내려면 부채 포함 2조원에 가까운 투자와 많은 시간 그리고 결정적으로 뛰어난 경영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4) CJ제일제당우

올해 주요 곡물들의 작황이 안 좋은 편입니다만 조금만 길게 보면 이는 악재가 아닙니다.

 

5) 사조산업

최대주주측의 순매수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5월 즈음부터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사조산업 최대주주측은 돈에 있어 정말 정직한 분들로 보입니다.

 

6) 현대퓨처넷

얼마 전 채용공고를 보니 신규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현대퓨처넷의 소액주주들이 입고 있는 손해에 대한 글을 쓸 생각입니다.

 

7) KISCO홀딩스

주주대표소송 움직임이 일자 사측에서 300억 자사주매수를 공시하였습니다.

과거 공시한 자사주를 모두 사지 않은 이력이 있다는 점, 소각을 약속하지 않았다는 점 등등 여전히 감시하고 요구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자사주공시가 주주환원의 시작이길 기대합니다. 

주주연대 리얼티인컴님 이하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8) 셀트리온헬스케어

다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셀트리온 측에서 6월에 이행사항을 완료하고 금융위에 내용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7월이면 최종 결론이 나오고 감리이슈는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도 수 차례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셀트리온이 9/22 제출한 투자설명서에는 아래와 같이 기재되어있습니다.

즉 회사측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하였으나 9월말인 현재까지 증선위로부터 최종승인은 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예상'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또한 합병이 성공할지도 예단하기 어렵고 만약 실패 시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 외에도 고려해봐야 할 사항들이 여럿 있습니다. 

 

9) 금양

공시했던 날짜를 지키지 못하고 에스앰랩 잔여지분인수를 10월말경으로 미뤘습니다.

차입을 통해 300억을 조달하였지만 850억을 내기엔 현금이 다소 부족했을수도 있고 양극재에 대한 미래전망이 다소 바뀌었을수도 있고 기타 다른 재밌는 가능성들이 존재합니다.

왜 날짜가 연기되었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이 없는데 주주들은 그 부분이 궁금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10) 에코프로

박순혁씨가 어제 금감원 조사를 받은 것으로 기사가 나왔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종목 추천 과정에서 부정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 이라는 점입니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137567?division=NAVER

 

거듭 말씀드리지만 에코프로와 금양의 주가상승은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요인들과 함께 내러티브가 크게 기여했는데 내러티브를 만든 사람이 박순혁씨이기 때문에 주주들은 이번 소환조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에코프로와 금양의 PBR 은 15 와 69 입니다. 

미래 수익에 대한 전망이 조금이라도 달라지게 되면 제가 왜 PBR 을 말하는지 알게 되실거라 봅니다.

 

11) 포스코DX

상반기 매출과 이익의 상당부분이 일회성인 수해복구에 기인합니다.

수주잔고가 22년말 대비 꽤 감소했는데 당장 3분기 실적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 등과 달리 포스코DX만 주가가 내리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여동안 순매수 주체는 대부분이 외국인입니다.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포스코DX의 적정가격이 1조원 부근이라고 생각합니다.

 

3. 포트 변경 

10/4 시초가를 기준으로하여 아래와 같이 포트 변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1. 사조산업 50주 추가매수 

2. 금양 40주 추가 매도

3. 에코프로 2주 추가 매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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