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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이피알 공모주 청약

골드핑거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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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은 2024년 첫 조 단위 대어급 공모주입니다.

워낙 상장전부터 언론에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에이피알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홈 뷰티 디바이스, 화장품, 향수, 건강기능식품, 패션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B2C 제품이다 보니 광고에서도 많이 봐 온 브랜드가 많네요. 매출을 보면 메디큐브 화장품과 디바이스 매출 비중이 거의 68%로 이 부문이 에이피알의 핵심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매출도 아시아에서 북미까지 글로벌 확장을 하고 있고, 디바이스의 성장이 화장품의 매출 성장을 이끄는 등 시너지 효과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사몰 비중이 60%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타사 유통 채널을 이용하지 않고 자사몰을 많이 사용할수록 수익성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매력 때문에 상장전부터 시장에서 언급이 많이 되어 왔던 것 같습니다.

시가총액

기관경쟁률

의무보유확약

유통가능주식

공모가

주간사

1조 8960억

(947억)

663.18 : 1

29.04 %

36.85 %

147,000 ~

200,000

신한투자

하나증권

기준

500:1이상

20%이상

30%미만

250,000

* 청약일정 : 2024.02. 14 ~ 02. 15

환불일 : 2024. 02. 19 (D+4)

상장일 : 2024. 02.26

청약한도 :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업종 : 뷰티 디바이스
비고 :



1. 공모개요


공모 규모는 947억, 예상 시총은 약 1.9조로 24년 첫 1조 이상 공모주입니다. 신주모집 309,000주(공모 주식의 81.53%), 구주매출 70,000주(공모 주식의 18.47%)의 일반공모 방식에 의합니다.
구주매출의 주체가 김병훈 대표라는 점이 걸리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이런 건 무시할 것 같습니다.

 

2. 수요예측


수요예측 결과는 1천억 대 공모 규모를 감안하면 높은 편입니다. 다만, 공모가는 굳이 25만 원에 책정했어야 했는지 아쉬움은 듭니다. 주간사도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식으로 공모가를 올려야 수수료가 커지니 어쩔 수 없다지만 밴드 상단을 25%나 초과한 건 다시 봐도 아쉽네요.

확약을 보면 거의 30% 수준이니 기관은 일단 무조건 에이피알 주식을 받겠다고 청약에 임한 것 같습니다.

 

 

3. 유통 가능 물량

 

상장예정주식 수 7,584,378주 중 약 36.85% 해당하는 2,794,511주는 상장 직후유통가능물량입니다.

 

4. 유사기업 비교
 
유사기업의 평균 PER이 25배인데, 에이피알의 23년 3분기 연 환산 순이익 766억원을 적용하면 PER 24.7배 수준입니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다 보니 할인율이 거의 없어도 경쟁률은 높을 것 같습니다.

 
5. 매출 추이
 
실적을 보더라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10% 가까이 됩니다.
디바이스의 매출로 화장품이 시너지를 받고, 널디도 10대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하니 거를 타선이 없는 라인업을 갖춘 듯한 느낌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고는 하지만, 워낙 시장에 관심이 많았던 기업이 흥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소 비싼 공모가, 작지 않은 유통물량, 구주 매출 등은 조금은 부담이 될 수 있는데, 기관이 30% 가까이 확약을 걸 정도이니 역시 문제는 얼마나 배정받을 수 있을까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비례로 1주를 배정받기 위해서 투자해야 할 금액이 작지 않으니 균등으로 1주 받는 가치가 엄청 클 것 같네요.

청약하시는 분들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투자 권유나 매수/매도의 추천이 아닙니다. 개인적 투자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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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공모주 투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 산업에 투자하는 블로거 골드핑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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