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인공지능에 진심, 삼성전자 AI폰 상표 등록 / 'AI 노트북’ 갤북4 출시 초읽기 / 삼성 미래사업기획단 `1600조` 자율주행車 부품에 승부수
1. '인공지능에 진심' 삼성전자, 'AI 폰' 상표 등록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4일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과 영국 지식재산청(IPO)에 'AI 스마트폰'과 'AI 폰'에 대한 상표 등록 절차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기기 안에서 정보를 자체적으로 수집하고 연산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담는다.
특히 일부 기능에서는 이달 초 선보인 자체 생성 인공지능 모델 '삼성 가우스'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7일 기존과 달리 한달 앞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 전일 국내증시에서는 온디바이스AI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기록.
전일 시간외 단일가에서도 일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마감.
(시간외 - 오픈엣지테크놀로지 +3.79% / 텔레칩스 +3.19%/ 가온칩스 +1.9% / 에스앤에스텍 +1.71% / 칩스앤미디어 +1.04%)
한편, 삼성은 스마트링, AR글래스 등 다른 카테코리의 제품에 대해서도 상표 출원을 제출한 상태임. 특히 AR글래스를 중점으로 증강현실 제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TV등에 활용될 매직픽셀, 플렉스재믹, 플렉스매직픽셀 등 다른 상표권 확보도 기대하는 중.
2. 'AI 노트북’ 갤북4 출시 초읽기… 노태북 명성 이을까
삼성전자의 차세대 노트북 '갤럭시북4'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최초의 AI 노트북이라는 상징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새 노트북 'NT940XGK', 'NT960QK', 'NT960XGL' 등에 대한 전파인증을 마쳤다.
갤럭시북4 시리즈로 추정되는 이 제품들은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 온디바이스AI. 스마트폰과 더불어 AI노트북도 함께 출시될 예정. AI의 일상화는 스마트폰 + PC/노트북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
3. 10년만에 부활한 삼성 미래사업기획단, '제2의 반도체' 찾는다
삼성전자는 27일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신사업 발굴을 위한 부회장급 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고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 부회장을 초대 단장으로 앉혔다.
야심 차게 출범하는 신사업 조직을 위해 삼성전자가 2021년 공언한 M&A 추진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3년 이내에 의미 있는 규모의 M&A를 단행해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이렇다 할 M&A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 삼성전자가 추가적으로 발표할 미래 신사업은 무엇이 될지. 2년전 삼성전자는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표할 때 로봇과 메타버스 사업을 언급한 적이 있음. 이 중 로봇에 대해서는 2023년 초,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인수를 발표했음.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4.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삼성 미래사업기획단 `1600조` 자율주행車 부품에 승부수
삼성전자가 27일 사장단 인사에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고 미래 자율주행·친환경차 시장을 겨냥해 반도체와 전기차용 배터리를 두루 이끌었던 전영현(사진) 삼성SDI 이사회 의장(부회장)에게 중책을 맡겼다.
이는 정현호 부회장이 맡고 있는 사업지원TF가 미처 챙기지 못하는 자동차 전장 관련 신사업을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 부회장에 맡겨 본격적인 시너지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KMPG에 따르면 2020년 71억달러(약 10조1672억원) 규모였던 자율주행차 시장은 2035년엔 1조1204억달러(약 1604조4128억원) 규모로 무려 150배나 성장할 전망이다.
-> 삼성 자율주행 관련주. 에이테크솔루션, 아남전자, 넥스트칩 등.
5. Samsung conducts mass production test for EUV key component PGMEA made by Korean supplier
삼성, 한국 공급업체 EUV 핵심부품 PGMEA 양산 시험 실시
-> PGMEA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 활용되는 PR의 70~80%를 차지하는 핵심원료. 특히 켐트로닉스가 개발한 PGMEA는 99.999%의 초고순도를 구현한 것으로 EUV PR을 만드는데 사용.
EUV PR은 그동안 JSR,신에츠,TOK 등 일본기업이 주도했으나 국산화를 진행 중. 켐트로닉스가 초고순도 PGMEA 양산하는 것이 포인트.
6. 컨트롤타워 부활 대신 신사업 발굴 택한 이재용…M&A 속도 붙을 듯
미래사업기획단도 6세대(G) 이동통신,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적은 용량으로도 전기차 주행거리 1000㎞ 이상 구현) 등 신기술에서 아이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후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 이수스페셜티케미컬 / 미래컴퍼니 / 미코 / 씨아이에스 등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황화리튬 증설 이슈에 전일 시간외 상한가.)
-> 6G 관련주 : 라이콤 / 기가레인 등
7. 유럽투자은행, 특별기금으로 우크라 재건 금융지원키로
세계 최대의 국제 공공은행인 유럽투자은행(EIB)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금융지원을 한다고 27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너 호이어 EIB 총재는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IB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기여로 마련된 우크라이나를 위한 EIB 특별기금으로 재건 사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 호이어 총재의 키이우 방문은 작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처음. 잊고 있던 우크라이나 재건 이슈도 계속 관심권에 유지할 필요.
가장 단기에 이슈가 있을 테마는 철도 관련주들. (대아티아이 / 대호에이엘 / 유신 등)
8. 또 중국 덮친 호흡기 질병… WHO·인접국 초긴장
중국에서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병이 급속도로 퍼지자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주변국, 한국 교민 사회 등도 상황을 지켜보며,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27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 대변인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니터링 결과 최근 호흡기 감염성 질병은 인플루엔자를 위주로 한 것으로, 리노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중첩된 것"이라며 주의를 요구했다.
-> 코로나 초창기처럼 치사율이 높은 질병은 아니라 파급력은 크지 않을 수 있으나 확산성은 있는 재료. 일단 트레이딩 측면에서 관심권에는 두고 봐야할 이슈인 듯.
(국제약품 / 위더스제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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