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 금리 비교 Top 10
슬금슬금 올라오는 대출 금리와 가계 부채 부담
미국의 빅스텝 긴축 통화정책에 이어 우리 나라도 지난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빅스텝 금리인상을 발표했습니다. 기준금리의 인상은 예금,적금의 이자율을 높여주어 은행잔고에 현금을 많이 보유한 사람들에게는 유리하지만,
반대로 부채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MZ세대들의 파이어족 열풍에 따라 영끌 대출을 하여 투자를 진행 중인 사람들도 많은 걸로 알려져있는데요.

부득이하게 금리 인상기에 이미 부채가 많은 상황이라면 가급적 지출을 줄이고서라도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부채부터 줄여나가는 것이 현명한 대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언론에서는 금리 인상에 따른 신용대출 금리가 연말에 7~8%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일부 금리가 높게 책정된 상품들의 기준으로는 7~8%의 금리가 형성될 수도 있겠으나 모든 신용대출이 그런 것은 아닌 점, 언론에서는 자극적인 기사로 관심을 끌기 위해 제목을 작성하는 점은 미리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대출 금리는 어떻게 정해지는가?
은행의 대출금리는 '대출 기준금리+가산금리 - 가감조정 금리'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 기준금리'가 되는데요.
쉽게 얘기하면 대출 기준금리는 대출의 '원재료비' 같은 개념으로 전체 금리의 토대가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지정하는 기준금리와 대출 기준금리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지만 대출 기준금리 안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들어있다는 것 정도만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 가산금리나 가감조정금리가 있는데요. 이는 대출을 받는 사람의 신용등급과 담보의 종류, 상품의 종류나 대출을 제공하는 공급자(은행)에 따라 차이가 있는 점 정도만 알아두시면 좋을 듯하며,
우리가 금융공학을 깊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면 각각의 세부적인 금리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는지까지는 알 필요없을 듯합니다.

마이너스 통장 비교, 이왕이면 낮은 금리의 상품을 이용하자
고금리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자산 운용은 가급적 부채를 줄이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말이 쉽지 살다보면 의도치 않게 부채가 발생되는 경우도 있고,
이미 부채가 있는 상태에서 금리가 높아지니 부채 상환에 대한 부담이 갈수록 높아져 계속해서 부채를 줄이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져드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왕 부채를 사용해야 되는 경우라면 최대한 금리가 낮은 상품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겠지요.
아래는 현재 1금융권 기준의 시중은행들의 마이너스 통장 금리를 비교해놓은 자료입니다. 물론 2금융권도 마이너스 통장을 서비스해주기도 하지만 금리가 턱없이 비싼 수준(8~10% 이상)이라 부담이 매우 크니 비추천드립니다.
* 마이너스 통장 금리비교 Top 10(1금융권 기준)

보시면 하나은행이 현재 가장 낮은 금리의 마이너스 통장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뒤를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때 인터넷은행 출범 시절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 대비 상당히 유리한 금리를 제공해주곤 했었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상황이 역전되어 카카오뱅크는 무려 6.7%의 금리로 거의 2금융권에 필적할만한 살인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은행 별로 아주 큰 차이는 없으나 이왕이면 0.1%라도 더 싼 금리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재테크가 될 수 있겠지요. 좋은 참고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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