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xt SK바이오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카카오게임즈'
올해 최대어인 SK바이오팜이 상장 하루를 앞두고 있다. 역대 최고의 IPO시장이라고 평가받는 2020년 주식시장에SK바이오팜의 상장 후 시장의 관심은 또 다시 어디로 향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다.
지금 당장 관심있게 봐야할 내용은 IPO시장의 또 다른 대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와 '카카오게임즈'인데
코스피 상장까지 약 3~4개월을 앞둔 현 시점, 이번 글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한다.

■ 빅히트엔터의 예상 기업가치는?
방탄소년단에 매출비중이 집중되어있던 점이 빅히트엔터의 약점이었고 이러한 내용은
매번 상장의 걸림돌이 되었다. 매출편중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빅히트엔터는 올해 보이그룹인 세븐틴과 뉴이스트
가 속해있는 플레디스를 인수합병하는데 성공했고 이로 인해 훨씬 더 몸집이 커진 상태이다.
하나금융투자의 레포트에 의하면 21년 빅히트엔터의 예상매출액은 7,500억 , 영업이익은 1,500억원 이상,
실적 하향 변수가 없다면 플레디스를 포함한 21년 영업이익은 1,800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기업가치는 3조~5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 '빅히트엔터 = BTS' 라는 공식에서 탈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자사의 주력 아티스트들의 일탈행위로 인해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빈번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빅뱅의 승리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화려한 삶을 살아가는 연예인들의 특성상
주위의 유혹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범죄 사건에도 연루가 되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도
흔히 접할 수가 있었다. 그러한 점에서 BTS의 매출이 90%를 차지했던 높은 의존도는 빅히트엔터의 가장 큰 약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3월 TXT라는 새로운 보이그룹을 데뷔시켰고 하반기에는 쏘스뮤직을 인수하며 '여자친구'라는
인기 걸그룹을 자사의 아티스트로 편입시켰다. 그리고 올해 2020년은 플레디스를 인수, 대세 보이그룹으로
평가받는 신예 '세븐틴'과 프로듀스101으로 많은 팬덤을 확보한 '뉴이스트' 까지 자사의 아티스트로 편입하며
BTS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70%까지 낮추며 리스크를 상당부분 완화시켰다.

■ 빅히트엔터 상장, 관련주들의 트레이딩 접근도 매력적
최근 SK바이오팜 상장과 관련하여 관련주들의 폭발적인 상승세에 주목해볼만하다.
빅히트엔터 역시 미디어컨텐츠,엔터테인먼트 섹터의 최대어라는 점과 BTS가 주는 후광효과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관련주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빅히트엔터는 지난 5월 28일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완료했고
상장예비심사청구는 청구일 이후 45영업일 이내에 이루어지게 되는데
5/28일 이후 45영업일인 7/29일 이내에 청구결과를 통보받게된다.
즉 7/29일 이전 상장예비심사청구 결과 관련해서 한 차례 이슈화가 되면서 관련주들의 부각 가능성을
염두하며 매매접근을 해 볼 필요가 있고 이후에는 상장절차에 대한 내용이 간간히 보도되면서 상장일정이 다가올수록 관련주들의 폭발적인 상승 또한 기대해볼만하다.
■ 빅히트엔터 상장 관련주(지분관계) - 디피씨 / 넷마블 / 엘비세미콘 / 와이제이엠게임즈
- 디피씨 :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의 지분 12.2%를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수혜주라고
볼 수 있다. BTS관련 테마주로서의 대장주 흐름을 나타내는 종목으로 손꼽힌다. 시총 4,400억대, 유통비율 70%, 최근 신용잔고율이 높게 형성(7.8% 부근)되어 있어 매물부담이 나타나기는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빅히트 상장 관련 모멘텀이 부각받을시 추가적인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상당하다.

- 넷마블 : 빅히트엔터의 지분 25.1%를 보유, 2대주주로 등극되어 있는 기업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관련 기업으로 BTS IP를 활용한 게임도 출시한 바 있다. 지분관계로는 빅히트엔터 상장과 관련된 최수혜주라고 볼 수 있으나 높은 시가총액 때문에 BTS 테마주로서는 큰 상승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종목이었다. 그러나 빅히트
엔터의 상장이라는 강력한 재료에는 반응을 할 수도 있지 않을지? (참고적으로 올해 상장 예정인 카카오게임즈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 엘비세미콘 : 비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과거 빅히트엔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전량 매각한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지분관계는 없어 빅히트 상장수혜주나 BTS테마주로는 이제 관련이
없으나 주식시장에서는 여전히 BTS테마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테마주를 떠나 본업인 비메모리반도체 DDi칩
관련해서도 뒤어난 사업적 퍼포먼스를 나타내는 기업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점과 향후 비메모리반도체
육성 정책에 힘입어 성장 모멘텀이 두드러지는 종목이므로 관심가져볼만 하다는 의견이다.

<지분율 0%>
- 와이제이엠게임즈 : 게임관련주, VR관련주, 휴대폰 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넷마블의 자회사이다.
사실상 빅히트엔터나 BTS와는 전혀 무관한 기업이나 넷마블이 대주주로 있다는 사실 때문에 빅히트 상장 수혜주로
엮인 바 있다. 시가총액이 낮은 이유로 세력들의 수급이 심심찮게 유입되는 종목이라 자주 단발성 급등 흐름이 나오는 종목이기도 하다. 한때 빅히트엔터가 와이제이엠게임즈로 우회상장을 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온적도 있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나 VR관련주로도 관심가져볼만한 종목이니 참고해서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코에 걸면 코걸이..귀에 걸면 귀걸이..>
■ 빅히트엔터 상장 관련주(BTS 테마) - 키이스트 / 초록뱀 / 경남제약 / 드림어스컴퍼니 등
BTS관련 테마로 자주 엮이는 종목들로 키이스트,초록뱀이 대장주, 그 외 경남제약,드림어스컴퍼니 등을 꼽아볼 수 있다. 키이스트/초록뱀은 한한령 해제, OTT시장의 확대 관련하여 미디어컨텐츠 기업들의 성장 모멘텀으로 접근해봐도 좋은 종목들로 보여진다.
- 키이스트 : 과거 방탄소년단의 일본활동을 매니징하는 자회사를 두고 있어 관련주로 부각되었으나 지금은 방탄소년단의 일본활동은 빅히트재팬이 도맡아 하고있다. 사실상 BTS와 연관은 없으나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로 계속 부각받는 모습이다.
- 초록뱀 : BTS를 주제로 한 드라마를 방영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종목이다.
- 경남제약 : BTS를 광고모델로 기용하여 자사의 제품인 '레모나'가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 드림어스컴퍼니(구 아이리버) : SK그룹을 대주주로 두고 있고(지분 70%)무선이어폰 시장 성장과 더불어 주목해볼만한 기업이다. BTS 음반과 디지털 음원을 국내에서 독점으로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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