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경제뉴스 - 네이버 네옴시티 관련주 / HBM 관련주 / DDR5메모리 관련주 / 동박 관련주 등
반도체
HBM관련주 / DDR5 메모리 관련주 지속 관심
* AI 시대…HBM이 메모리 판 바꾼다
기성복처럼 공장에서 찍어내 개당 2달러 안팎의 염가에 팔렸던 한국 최대 수출품 ‘D램’이 최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992년 삼성전자의 64M D램 개발 이후 30년 넘게 제조사들은 정해진 규격에 맞춰 D램을 생산하고 팔았지만, 최근에는 주요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생산해 최신 범용 D램의 다섯 배 가격에 판매한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D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맞춤형 D램의 대표적 사례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꼽힌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4단, 8단 등으로 쌓고 연결해 데이터 처리 용량·속도를 일반 D램 대비 열 배 이상으로 높인 제품이다.
* AI 확산에 수요 급증…삼성·SK, HBM 선점 나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는 상반기 반도체에서만 도합 15조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여전한 재고와 떨어진 제품값 탓인데, 양사 모두 하반기에도 감산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이유입니다.
하지만 양사는 동시에 같은 키워드를 띄웠습니다.바로 '고대역폭 메모리', HBM의 생산 확대입니다.
HBM은 기존 D램을 겹겹이 쌓은 반도체인데, 많이 쌓아 올릴수록 데이터 저장용량이 크고 데이터 처리 속도도 빨라집니다.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시장이 급부상하면서, 방대한 데이터의 고속 처리가 가능한 HBM의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HBM 시장은 삼성과 SK가 거의 양분하고 있습니다.먼저 SK하이닉스는 내년 HBM 생산량을 올해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HBM 역량 강화 TF를 운영하는 등 제품 양산과 투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올해에 작년 대비 2배 수준의 수요를 확보한 삼성도 내년 HBM 생산 능력을 올해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 "빨리 달라" 5배 비싸도 주문 폭발…삼성·SK 발 빠르게 나선다
3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맞춤형 D램의 대표적 사례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꼽힌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4단, 8단 등으로 쌓고 연결해 데이터 처리 용량·속도를 일반 D램 대비 열 배 이상으로 높인 제품이다.
피터 리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반도체본부장은 “AI 기술 확산으로 올해 HBM이 전체 D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달할 것”이라며 “2025년에 HBM이 전체 D램 매출의 27%, 2027년에는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내년 말까지 총 2조원 이상을 HBM 증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HBM이 끝이 아니다. 앞으로는 D램에 중앙처리장치(CPU) 같은 연산 기능이 더해지면서 메모리반도체가 CPU, GPU를 제치고 AI 반도체산업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에 일부 CPU 기능을 추가한 ‘PIM(processing in memory)’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했다.
* 'HBM 후발주자' 美 마이크론의 반격…"최고 속도 제품 개발"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도 HBM3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후발 주자임에도 지금까지 발표된 HBM 중 가장 빠른 속도의 제품을 내놓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격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 26일 HBM3 시제품 테스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D램을 8단으로 쌓은 2세대 제품으로, 전작 대비 대역폭이 50%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데이터 운반 속도가 빨라져 업계 최초로 초당 1.2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마이크론 측은 “용량이 더 크고, 좋고, 빠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내년부터는 HBM 시장에서 3사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내년 초에는 HBM3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2차 전지
* SKC, 日 도요타통상 손잡고 북미 이차전지 시장 진출 가속화
SKC가 일본 도요타통상과 손잡고 북미 지역에 고품질 동박을 장기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28일 도요타그룹의 상사인 도요타통상과 북미 시장에서 동박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합작회사(JV) 설립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SK넥실리스와 도요타통상은 향후 공동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에 동박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 북미 시장 잠재 고객사가 원하는 우수한 물성의 동박 제품 제조 및 장기 공급에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넥실리스의 글로벌 확장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상업 가동을 시작하는말레이시아와 내년 완공 예정인 폴란드에 이어 본격적인 북미 투자에 앞서 장기적으로 대규모 물량이 필요한 잠재 고객사를 확보, 보다 안정적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美, 전기차 산업 육성 속도전…K배터리 소부장 빨아들인다
미국이 자국 중심의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배터리 제조사에 이은 관련 소재·부품·장비 업체의 진출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인책을 펴면서 전기차 생태계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
SKC는 자회사 SK넥실리스가 도요타그룹 상사인 도요타통상과 북미에 이차전지 동박 합작사(JV) 설립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2021년 64GWh에서 2025년 453GWh로 연평균 63%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돼 배터리 소부장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반면 북미 동박의 경우 생산량은 연산 1000톤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관측돼 대거 진출을 서두르는 것이다.
2차전지 동박 관련주는 실적 부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이 더딘 편. 그러나 향후 실적 개선 및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

* 더블유씨피, 삼성SDI에 배터리 분리막 공급 합의 '잭팟'
더블유씨피가 삼성SDI와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를 대량 공급을 추진한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총 원가의 20% 내외를 차지해 양극재(40% 내외)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가진다.
더블유씨피는 31일 일본 모회사 더블유스코프를 통해 삼성SDI와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40억 제곱미터(㎡) 분량의 분리막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략적합의(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관련주 : 더블유씨피
개별 이슈 - 중국 광물 수출 제한
* "中 광물 무기화 이제 시작"…'제2 요소수 공포'에 초긴장
중국이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한 '맞불'로 8월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통제를 시작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국내 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내 산업계는 당장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향후 중국 정부가 미국과 유럽 등을 겨냥해 첨단산업의 핵심 광물인 리튬·흑연·희토류 등으로 수출통제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제2의 요소수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중국의 이번 수출통제가 '끝이 아닌 시작'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리튬·흑연·희토류 등으로 번진다면 국내에서 '제2의 요소수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게르마늄 관련주 / 리튬 관련주 / 흑연 관련주 등 테마 부각 가능성
개별 기업 이슈
* [단독] 두산 하이엔드 CCL, 엔비디아도 뚫었다
두산(000150)이 전 세계 그래픽처리장치(GPU) 1위 기업인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가속기’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동박적층판(CCL)을 공급한다.
AI 가속기는 특정 소프트웨어의 AI 연산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뜻한다. 이번 수주에 따라 두산이 하이엔드급 CCL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엔비디아가 제조하는 신형 AI 가속기용 CCL 양산에 착수했다. 실제 공급은 8월 이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AI관련주로 편입된 두산. 전일 장중 급등
* NAVER, 사우디 네옴시티 수주
2분기 호실적, 하이퍼클로버X 출시에 이어 8월에 사우디 네옴시티 수주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르면 8월에 사우디 측과 네옴시티 수주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사정에 밝은 정부 최고위 관계자는 "네이버의 네옴시티 본계약이 이르면 8월 중 체결되는 것으로 안다"면 서 "정확하지 않지만 본 계약 규모는 최소 수 천억원 단위인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네옴시티 관련주 : 현대무벡스 (전일 시간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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