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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관련주 투자아이디어, 삼성 QLED 투자 확대 관련주- 에프엔에스테크

by 굿트레이더

2021.02.25 오후 21:54

OLED관련주 투자 아이디어 - 1) OLED 시장의 긍정적 전망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중국의 액정표시장치(LCD) 공세에 맞춰 추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전환이 빛을 보고 있습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집중하며 기술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은 물론, 시장 선점도 빠르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등 국내 업체의 점유율은 84.9%로 집계되었습니다. 9인치 이상 대형 OLED 시장 점유율은 98.1%로 더 압도적입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17/2021021702729.html

이는 국내 업계가 LCD를 대체하기 위한 OLED로의 전환에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액에서 OLED는 LCD를 앞질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 LCD 수출액은 136억6000만달러로 OLED(103억달러)보다 많았지만, 2019년에는 OLED가 102억5000만달러로 LCD(79억3000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역시 OLED는 109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LCD(61억2000만달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놓았습니다. 올해 1월 OLED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1% 증가한 1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LCD(5억3000만달러)와 격차는 2배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OLED는 LCD 패널과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LCD에 비해 얇고 가벼우며, 색 재현이 우수하고 반응 속도도 빠릅니다. 아쉽게도 LCD에 비해 가격이 비싼 탓에 시장 규모는 작았지만,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TV는 물론이고, 자동차까지 적용되며 OLED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0년 전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각각 31.9%, 16.5%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전년보다 1%포인트, 0.2%포인트 늘어난 수준입니다. 두 업체의 합계는 48.4%로 2대 중 1대는 국산 TV라는 의미입니다.

LG전자의 올레드TV 연간 출하량은 지난해 204만7000여대를 기록했습니다. 연간 출하량이 200만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019년 출하량과 비교하면 23.8% 늘었습니다. 지난해 LG 올레드TV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2000달러에 가까웠던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성장세의 의미는 더욱 큽니다.

올레드TV의 ASP는 1971.9달러(약 218만8000원)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LCD TV의 ASP인 428달러의 4.6배에 달합니다. OLED TV 시장에서 평균판매단가(ASP)가 200만원 이상이면서도 출하량 200만대를 넘긴 것은 LG OLED TV가 유일합니다. 매년 꾸준하게 출하량을 늘리면서도 프리미엄 지위 유지를 하고 있는 것은 양과 질 모두를 충족하며 건전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는 뜻입니다.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OLED TV 출하량도 LG OLED TV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365만2000여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OLED TV 4분기 출하량도 152만대를 넘어서면서, OLED TV 분기 100만대 시대가 본격화된 것입니다. 지난해 4분기 OLED TV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량 기준 2.2%였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9%를 넘어섰습니다. OLED TV의 비중은 수량, 금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옴디아는 올해 OLED TV 시장이 60% 이상 늘며 총 560만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LED 관련주 투자 아이디어 - 2) OLED 노트북과 폴더블폰 시장의 개화,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탑재

TV에 이어 OLED 패널을 장착한 노트북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습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대비 23%증가한 2억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노트북 출하량 역시 2억2000만대가 예상되며 상승세 지속될 전망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늘어나면서 노트북을 찾는 수요가 다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전자회사들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출시하며 데스크톱 수요까지 끌어들인 등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LCD 대비 얇고 가벼운 특성 및 저전력 강점 보유한 OLED 노트북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레노버, 에이수스, 델, HP 등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20여개 이상의 모델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960년대 브라운관을 시작으로 1990년대 액정표시장치(LCD)와 같은 평판 디스플레이를 넘어 마는 형태나 접는 형태가 가능한 플렉서블 O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몸값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는 접는(Foldable,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약 500만대입니다. 올해는 1300만대 내외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그동안 폴더블 분야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끌어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갤럭시폴드’를 시작으로 ‘갤럭시Z플립’ ‘갤럭시Z폴드2’ 등 여러 폴더블폰을 출시했습니다. 화웨이와 모토로라 등이 폴더블폰을 연이어 내놓았고, 애플마저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용 플렉시블 OLED 도입을 결정한 만큼 애플 폴더블폰을 위한 OLED 투자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투자확대 수혜주 - '에프엔에스테크'

2002년 설립된 에프엔에스테크는 OLED 제조용 공정장비(Wet / 박리기·식각기·세정기) 및 부품·소재를 제조하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 기업입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TOC 산화장치, UV LAMP, 반도체용 CMP PAD, OLED 부품 세정사업 등 부품 · 소재 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부품 사업으로는 OLED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초순수 정제를 위한 UV램프와 총유기탄소(TOC) 산화 장치 등을 생산합니다. 이들 부품은 초순수에 함유된 유기물을 분해하는 데 사용됩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UV램프와 TOC 산화 장치를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또 반도체 웨이퍼의 표면을 평탄화하는 소재인 CMP 패드 관련 50여건의 국내외 특허 취득을 통해 기술 국산화를 이뤘습니다.

에프엔에스테크의 2020년 3분기 기준, 누적 부문별 매출 비중은 장비(OLED Wet station 장비) 78%, 반도체 부품소재(UV LAMP, CMP PAD, 세정) 22% 입니다.

2019년말 말 삼성디스플레이와 2건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금액은 각각 694억원, 112억원으로 2019년 매출액 341억원의 2.3배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계약기간은 2020년 말까지로 3분기에 대거 반영되었습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523억원입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8억원, 8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주요 납품처는 삼성디스플레이 및 BOE, CSOT와 같은 중화권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입니다. 특히나 삼성디스플레이는 1위 매출처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 확대에 따라, 에프엔에스테크의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966

QD디스플레이는 파란 빛을 내는 블루 OLED 위에 퀀텀닷 컬러필터를 얹어 색 재현력을 높인 디스플레이입니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2022년에 QD-OLED TV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TV 전략으로 OLED TV 출시를 본격화한다면, 2022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OLED 신규설비투자의 빅사이클이 도래할 것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Capex) 규모가 2022년에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8.5세대 QD 디스플레이 신규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침투율 상승과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태블릿·노트북 OLED 채택 증가 등으로 중소형 OLED 패널 수요가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입니다.

올해 2분기에 월 30K 규모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연간 Capex 규모도 2021년 약 4조원에서 2022년 약 8조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됩니다. 애플이 아이폰(iPhone)에 플렉서블(Flexible) OLED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입니다.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QD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가 본격화할 경우, 자연스럽게 에프엔에스테크의 수혜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에프엔에스테크는 올해부터 OLED Mask 제조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OLED Mask 제조 사업을 위하여, 작년 11월 디스플레이 제조용 부품소재 업체인 위폼스를 인수했습니다. 아산디지털 일반산업단지에 1만2385㎡의 부지를 확보하고, 약 19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상반기까지 OLED Mask 부품 전용 공장을 증설합니다. Mask 부품 양산 시점은 하반기입니다. 올해 2분기 고객사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늦어도 올해 말쯤 OLED Mask 제품 납품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1973777

에프엔에스테크가 양산을 목표로 하는 OLED Mask는 OLED 증착 공정에서 사용되는 OMM Mask (Open Metal Mask)와 FMM(Fine Metal Mask)입니다. OMM Mask는 정공주입층(HIL), 정공수성층(HTL), 전자수송층(ETL), 전자주입층(EIL) 등의 증착에 사용되는 부품입니다. FMM Mask는 “픽셀”의 구성 요소 RGB(레드·그린·블루) 서브 픽셀을 증착할 때 사용됩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2022년 FMM 시장 규모가 12억 달러(약 1조4000억 원)로 추정됩니다. OMM 시장은 업계에선 현재 4000억∼4500억 원 규모(국내 기준)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1차로 OMM Mask의 생산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사실상 일본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FMM Mask까지 국산화 개발하여 부품과 소재 국산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 확대와 함께, FMM Mask 국산화를 노리는 에프엔에스테크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 작성 : 전라원 연구원

* 편집 : 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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