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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kemN의 팜

* 미-이란 공습 / 적대적 관계의 역사 / 향후 금융시장의 향방과 관련주들의 움직임은?

굿트레이더

2020.01.05

최근 해외,국내증시의 상승가도를 붙잡는 재료가 나타났다.

지난 12월 31일 이라크의 친이란 시위대가 미국 대사관을 공격하며 미-이란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마침내 미국은 이란 공습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과정에서 이란의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지난 1월 3일(현지시간) 미국의 공급에

의해 사망하고야 말았다. 솔레이마니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뿌대 쿠드스군의 총사령관이자 차기 지도자

후보에도 거론되었던 인물인만큼 솔레아마니의 사망은 이란의 항전 의지를 불타오르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미-이란 간의 긴장감은 더욱 더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 미국 vs 이란, 적대관계 역사의 시작은?

블로그에서도 작년 5월 경, 해당 주제에 대해 칼럼을 통해 언급한 바 있었다.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반세기전부터 시작이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1970년대, 정확히는 1979년

이란은 중동지역에서 미국의 최대 동맹국이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이란이 미국의 동맹국이 되는데는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이다.

1951년에 선출된 모함하드 모사데크 이란 총리가 석유 산업을 국유화하자 1953년 미국과

영국은 왕정 복원 쿠데타를 지원했다. 이 쿠데타를 통해 팔레비 왕조의 모하마드 팔레비가 국왕 자리에

복귀했고, 그는 강력한 친미 정책을 펼쳤다.

팔레비 국왕은 중동과 걸프지역의 경찰 역할을 자임하면서 미국산 무기 구매에 막대한 돈을 쓰는 등

군비확충에 노력을 쏟았고 이란에 무기를 팔아서 오일머니를 벌어들인 미국 역시 이란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왔다.

그렇게 이란은 팔레비 국왕 시절 인구,국력,지정학적 입지 측면에서 중동의 최대 강국이자 요충국가의

역할을 해왔으나 이란의 국민 대다수는 친미노선을 비판했다. 그 이유는 체제의 비민주성,빈부 격차,

그리고 이슬람 전통을 무시한 서구화에 큰 불만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 해, 1979년 팔레비 국왕은 이슬람 혁명에 의해 축출을 당하고 이후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파탄을

맞이하게 된다. 이슬람 혁명은 미국과 이란의 관계를 단숨에 적대관계로 바꾸어 놓았고 미국과 이란은

외교적 단절을 하게 된다.

이후 미국과 이란은 끝이 보이지않는 적대적인 관계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적대관계는

이란이 핵을 개발하기 시작한 이후 더욱 더 고조되는 상황을 보여왔다.


* 미-이란 공습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의 영향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함에 따라 원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감으로 국제유가는 이날 +3% 부근 급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일시적으로 부각됨에 따라 금 시세 역시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원/달러 환율 역시 안전자산이 부각됨에 따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국내증시의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듯 했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온 국내/해외증시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비교적 무난한 흐름을 보여주었던 1월 3일 국내증시는 미국의 공습 속보가 나왔던 10시 30분을 기점으로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미국 선물 지수 역시 급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 국방부의 공습 발표 이후 이란에서는 보복을 경고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역시 더 강경한 보복대응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스럽게 주말 간 돌발상황은 발생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물론 재래식 무기로는 미국과 상대가 되지않는

이란입장에서는 미국과의 정면승부를 꺼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1월 3일 해외증시의 마감 상황도

최악의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에도 수차례 미/이란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된 이후에

국제유가는 일시적으로 상승했고 미 증시 역시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이후 국제유가는 다시 안정세를 찾았고

미 증시는 오히려 더 큰 상승을 보여왔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미국과 이란간의 전쟁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생겨나기도하나 실질적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대다수의

예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 미/이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대응 방안과 관련주 접근 전략은?

최근 미 증시는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온건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중국증시는 지준율 인하 등의 경기부양 카드에 의해 상승가도를 이어왔고 국내증시 역시 경제지표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세적인 상승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미/이란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한 하락은 심리적인 우려감에 의한 하락일뿐 증시의 펀더멘탈의 훼손을

가져오는 사안은 아니라는 점에서 항상 매수기회로 이어져왔다.

그러한 점을 비추어 보았을 때 이번 미국의 이란 공습 이슈 역시 과도한 우려는 접어놓아도 좋겠다는 의견을 표한다.

그러나 미,이란 양국간의 강경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한 불확실성 상존에 의한 단기 수급 악화는 감내해야할 부분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인 조정 이후 시간이 지날 수록 국내외 증시는 추가적인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국내증시는 단기적으로 유가급등에 의한 테마주가 기성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년 5월 경 미/이란간의

갈등이 고조되었던 시기에는 유가급등 관련주였던 흥구석유가 대장주의 흐름을 보이면서 SH에너지화학,중앙에너비스,한국석유,금호석유,유성티엔에스 등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 3일 증시에서는 흥구석유가 이미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후 추가상승이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기술적분석 측면에 의한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흥구석유의 전고점인 8500원대를 강하게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만약 미국과 이란이 추가적인 무력보복을 벌인다면 직전 고점인 8500원대를 돌파하는 상황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보이나 이 부분까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접근시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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