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까 , 투기일까. 그 경계선 앞에서 모호한 암호화폐에 대한 이야기.
오늘은 '무비블록' 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취미 생활에 녹아드는 블록체인 (노래,영화,게임)
최근들어 대중들의 여가활동 앱에서도 블록체인을 접목한 경우를 많이 접할 수가 있습니다. 노래방 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서
노래를 부르고 공유하면 암호화폐로 후원을 받는다던지, 게임을 하면서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거나 암호화폐를 통해 결제 및 교환을 할 수 있게하는 프로젝트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 모습인데요. 노래방 앱인 썸씽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클레이튼'을 활용해 출시 예정인 게임들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앱을 통해 노래를 부르면 암호화폐가 지급되는 '썸씽' / 카카오 그룹의 가상화폐 '클레이튼' 을 활용한 출시 에정 게임들>
영화 플랫폼 블록체인 '무비블록'
이러한 움직임은 영화 관련 서비스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영화 상영 플랫폼의 순위 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접목하여 투표를 하거나
영화를 본 후기를 남기면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해주는 형식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무비블록' 을 꼽을 수가 있고요.
무비블록은 판도라TV에서 진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영화프로젝트입니다.
유튜브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있기 전에 국내에서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1세대 벤쳐기업인 판도라TV가 있었는데요. 유튜브,네이버TV 등 여러 동영성 플랫폼에 밀려서 사실상 지금은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 판도라TV이지만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접목하여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나가는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영화 상영 플랫폼인 무비블록에서 영화 제작자는 자신의 영화 컨텐츠를 무비블록 플랫폼에 등록하고, 사용자는 자막 작성 및 후기 작성, 별점 후기 등의 활동을 통한 보상으로 무비블록 토큰(암호화폐 : 코드명 MBL)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받은 토큰(암호화폐)로는 다시 영화를 보기 위한 결제용으로 쓰이거나 원화로 다시 바꿀 수도 있게 됩니다.
업비트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무비블록(MBL)'
이 무비블록 암호화폐는 현재 국내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도 상장되어 있는 상황인데요. 무비블록 플랫폼에서 영화를 본 후 후기,별점 등의 활동을 통해 MBL 암호화폐를 지급받은 후 업비트에서 다시 원화로 교환을 하는 식의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업비트에 소개되어 있는 무비블록에 대한 개요>
무비블록의 스캠(사기 코인)에 대한 의문
무비블록을 두고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스캠이라는 의문도 많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연 스캠일지 아닐지는 시간이 지나야 확인이 될 수가 있을텐데 작금의 상황을 보면 영화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는 점은 매력적이지 않나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 스캠 : '신용 사기' 라는 사전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나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투자자를 현혹시켜 투자금을 유치한 뒤
파산하거나 잠적하는 행위를 뜻하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 이때 발행하는 코인을 '스캠 코인' 이라고 함. 주식시장으로 치면 작전주같은..
무비블록 - 주목할만한 투자 포인트, '영화 미나리의 흥행'
사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투자의 개념이 아닌 투기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시에 모든 돈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과 로또를 산다는 기분으로, 전체 투자자산 대비 소량의 비중(1~2% 정도)만 투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무비블록 역시 비중 1~2%의 자금을 투입한 상황입니다.
현재 무비블록에 대한 단기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영화 미나리' 의 세계적인 인기인데요. 주식시장에서도 영화 미나리 관련주인
'SM LIFE DESIGN'이 크게 상승을 보이기도 했는데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무비블록이 그런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지요.
또한 주목해야할 부분은 작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무비블록 코인이 2000원에서 7000원까지 급등했던 이력이
있었다는 점인데요.
영화 미나리가 2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고 오는 3월 15일 아카데미 작품상 최종후보 선정
일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무비블록에 대한 관심이 커질 가능성을 생각해보며 투자를 진행한 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좌측 박스 - 작년 2~3월, 영화 '기생충'의 추억 / 우측 박스 - 올해 2~3월, 영화 '미나리'에 대한 반응?>
무비블록 시세의 기술적 흐름은?
지난 2월 초부터 거래량을 동반한 무비블록은 현재 2차 상승파동을 준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인데요. 일봉상 계속해서 저점을 높여가는 모습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차 상승에 대한 단기 모멘텀은 단연 영화 미나리가 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앞으로 어떤 흐름을 전개해나갈지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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