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해외주식] 돌뒤집기 1탄
해기사투자자
2024.10.28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기재된 주가와 시가총액은 분석을 하던 시점 기준입니다.
🔎맛만 보는 해외기업 1탄 (8월28일)
비스트라에너지: 미국은 에너지 대혼란 진행 중
시가총액: $29.1B
7월에 드라켄밀러가 5번째 순위로 베팅한 에너지기업입니다. 작년실적 기준으로 하면 PER가 24배, 올해실적 기준으로 하면 PER가 60배 정도 되네요. 가이던스에 따르면 2023년과 24년 ADJ.EBITDA가 같네요. 시장은 P가 상승하는 25~26년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텍사스를 기반으로 미국 동부에 발전소들을 통해 에너지를 주로 공급합니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전력 수요증가세가 제일 빠른 곳입니다. 또한 3번째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큰 곳이기도 하죠.
재밌는 점은 올해 4000MW 원자력 발전소를 인수했다는 것, 2025년까지 자사주 22.5억불을 매입한다는 점입니다.
기업 매력도: 4/5점
주가 매력도: 2/5점
#비스트라에너지 #VST #해외기업 #기업리스트 #에너지
🔎맛만 보는 해외기업 2탄 (9월6일)
레오나르드DRS(티커-DRS): 달라진 전쟁 형상의 수혜
(시가총액: $ 7,318M, 주가: $ 27.7)
DRS는 첨단 방위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무기에 사용되는 각종 센서, SW 등을 제공하는 것이 주력입니다. 당연 미군을 상대로 강력한 레퍼런스를 쌓아왔습니다.
사업부는 크게 두 가지로, ASC부문, IMS부문으로 나뉩니다. 두 부문 모두 YOY 20% 성장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 정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미국을 제외한 유럽/아시아에서 국방비 추가 지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동사에게 수혜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ASC: 고급 센싱 및 컴퓨터. 적외선/레이더/센싱 기술
IMS: 방위에 필요한 전력 배전/제어 시스템, 선박 추진 시스템 등.
이번 우러 전쟁에서 이슈가 되는 것이 드론을 활용한 공중 위협입니다. 동사는 그런 드론들을 추적하여 제거하는 단거리 방공 무기에 센서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수주잔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2Q23: $ 4.3B
-3Q23: $ 4.7B
-4Q23: $ 7.8B
-1Q24: $ 7.8B
-2Q24: $ 7.9B
올해 EPS 가이던스는 0.82~0.88$이며, 매출액은 $3.1B, 조정 EBITDA $0.39B입니다.
현재 FPER은 30배 정도에 가깝습니다.
기업 매력도: 4/5 점
주가 매력도: 2/5 점
#해외기업 #DRS #해외주식 #방산
🔎맛만 보는 해외기업 3탄 (9월6일)
듀크에너지(티커 DUK): AI데이터센터 수혜로 인한 전력 수요 폭증
(시가총액: $ 90B, 주가: $ 116)
1탄에서 다룬 비스트라에너지와 비슷합니다. 비스트라는 텍사스 주 중심이었다면, 듀크는 남동부/중서부를 중심으로 에너지를 판매합니다.(노스캘로라이나, 사우스캘롤라이나, 플로리다, 켄터키, 오하이오 등)
사업부는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대부분의 매출은 EU&I에서 나옵니다 (매출비중: 92%). 그리고 주요고객은 제조업기업 65%, 데이터센터가 25%정도 차지합니다.
-EU&I: 그리드를 활용한 전력 및 에너지 공급
-GU&I: 천연가스 공급
발전 비중은 천연가스 및 석유가 33%, 원자력이 28%, 석탄이 13% 입니다. 아마 천연가스나 원자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그대로 전가하는 동시에, 전력 요금 상승으로 많은 수혜를 볼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RE100을 목표로 하는 빅테크 및 리쇼어링 하는 제조업 회사과 계약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Grid에 대한 CAPEX가 총 CAPEX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노스캘롤라이나 도요타 배터리 공장, 인디애나 삼성SDI 공장)
비스트라에너지와 다르게, 듀크에너지는 지역 내에서 경쟁업체가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넥스트에라, 도미니언, 서던 등)
2024년 가이던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출액
-EPS: $ 5.8~6.1
-EPS 연간 성장률: 미들 싱글
FPER 10배 후반이네요. (지난 3년간 10배 중후반 유지)
Q상승보다는 P상승을 기대해야는데, 확률이 매우 높으나 시장에서도 이를 어느정도 반영한 상태라고 보입니다.
기업매력도: 3/5점
주가매력도: 2/5점
#해외기업 #해외주식 #DUK #에너지
🔎맛만 보는 해외기업 4탄 (9월12일)
메이크마이트립(티커 MMYT): 인도 중산층 증가의 직수혜주
(시가총액: $10.3B, 주가: $99)
인도에서 제일 큰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 여기어때 요런느낌. 대주주는 중국의 트립닷컴입니다.
유의미한 사업부는 3개
-항공티켓팅
-호텥 및 패키지
-버스티켓팅
대부분의 사업부문이 YOY 25% 성장중입니다.
23년 기준 인도의 1인당 GDP는 2500달러 수준. 중국이 2010년대에 GDP 4000달러를 뚫고 1만달러로 갈때, 여행수요가 제일 많았습니다. 당시 트립닷컴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었습니다.(2012년 저점 8달러, 2017년 60달러)
인도는 GDP대비 IT기술 도입이 빠른 편이라서 플랫폼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지금 주가는 프리미엄이 너무 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인도의 항공사가 OTA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현재 성장률로는 2026년 매출액 $1200M 정도. OPM 15% 가정시 $180M. (트립닷컴 전성기에 OPM 25%)
2026년 실적으로도 현재 PER가 매우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2026 POR 60배 정도)
기업매력도: 3/5점
주가매력도: 1/5점
#해외주식 #인도 #해외기업 #MMYT #메이크마이트립
🔎맛만 보는 해외기업 5탄 (9월12일)
KNOT 오프쇼어 파트너스 LP (티커 KNOP): 해양플랜트 사이클의 미드스트림
(시가총액: $ 230M, 주가 $6.8)
TSSI와 NYK가 합작한 회사입니다. KNOT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으며, KNOT(노르웨이)는 18대의 셔틀탱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나온 기름을 운반하는데 최적화된 선박입니다.
투자포인트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셔틀탱커 운임비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현재 운용률은 90%가 넘습니다.
글로벌로 셔틀탱커는 약 100척 정도 있으며, 알테라와 AET까지해서 과점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셔틀탱커 발주는 23년도에 이뤄지지 않았고 ,24년도 8척 정도이니. 26년까지는 셔틀탱커 공급자 우위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라질은 당장에 FPSO(해양플랜트 생산설비)를 1척, 2025년에 4척, 26년에 2척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FPSO가 늘어난다는 것은 원유를 뽑아올리는 수요가 많아지고 그대로 셔틀탱커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유가가 받쳐주지 못해 해양플랜트 수요가 줄어들면 셔틀탱커 수요 또한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해양플랜트 주 시장은 브라질, 가이아나, 서아프리카 입니다. 그리고 북해가 있습니다.
또한 선박구매로 인해 부채가 많은편입니다. 그래서 이자비용과 감가상각비가 엄청납니다. (매출액은 21년도부터 찍히는데, 영업이익은 2Q23부터 내리막길입니다)
최근 컨콜에서는 배당보다는 부채 상환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가가 기고 있습니다(LP회사는 이익의 80~90%를 배당하니, 배당보고 들어오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지금의 해양플랜트 업황이 내년까지 유지되어 턴어라운드하고 배당상승만 일어나도 주가 상승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P/NAV: 0.2~0.3배
기업매력도: 3/5점
주가매력도: 4/5점
#해외기업 #해외주식 #KNOP #해양플랜트 #에너지
🔎맛만 보는 해외기업 6탄 (9월14일)
하이코(티커 HEI): 여행수요 증가 사이클의 마지막 단
(시총: $30B, 주가: $202)
버핏형님이 $185M 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추가 매수를 하셨죠. 그래봤자 포폴에서 0.07% 차지하네요 ㅠㅠ
항공기 기자재 및 항공/방산에 사용되는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FSG(항공지원그룹): 매출비중 70%. OPM 30%
-ETG(전자기술그룹): 매출비중 30%, OPM 20%
최근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폭증으로 인해 항공사들이 떼돈을 벌고 CAPEX 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의 경제성장으로 인도 항공사들의 항공기 구매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에어버스의 대기줄은 엄청나기에, 신규구매보다는 유지보수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합니다.
헤이코는 신규 항공기가 아닌 에프터마켓에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에프터마켓에서는 최대 업체라고 합니다. 헤이코는 여기서 더 나아가 미국 연방항공청의 승인(PMA)을 받는 부품 수를 늘리려고 하는데, 현재가 전체 시장의 2% 수준이기에 그 잠재력이 높다고 보입니다.
편견과는 다르게 기자재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OPM이 22%나 달하며, 올해부터는 인수합병으로 규모가 커진것+부채상환으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 효과로 OPM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멀티플이 PER 50배 정도였지만, 최근에 워렌버핏의 매수로 PER 60배에 달하고 있기에 밸류적으로 부담이 있는 편입니다.
기업매력도: 4/5점
주가매력도: 2/5점
#해외기업 #해외주식 #HEI #항공 #워렌버핏
🔎맛만 보는 해외기업 7탄 (9월18일)
내셔널오일웰바르코(NOV): 해양플랜트 CAPEX의 대장
(시총: $6,327M,주가: $16.4)
유정을 시추하는데 있어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화석연료 사이클에 있어 핵심기술이 있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또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추가 사업이나 AI도입에 대해서도 진심입니다.
제품에 대한 이야기는 환소님 포스팅과 영상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장비는 데릭 입니다. 데릭은 FPSO와 시추선 두개 모두에 들어갑니다.
사업부는 크게 3가지였는데 최근 2개로 통합했습니다.
-에너지프로덕트&서비스: 시추장비
-에너지equipment: 생산장비 유지보수
전방고객은 40%가 오프쇼어, 26%가 북미내륙입니다. 육상시추에도 납품하지만 해상시추 이익률이 높은편입니다.
핵심 투자아이디어는 헤양플랜트 사이클의 턴어라운드입니다. 앞단인 시추선사, SUBSEA는 한창 호황을 진행중에 있고, 주가는 그것을 반영했습니다. 이러한 전방 업체들은 벌어들인 이익으로 M&A와 주주환원에 사용했지만, 모든것의 전기화/친환경의 지연/에너지전쟁 등으로 인해 화석연료 CAPEX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나오는 이익들은 드릴쉽, FPSO의 추가 발주 수혜라기 보다는, 재가동되는 것들의 유지보수 실적인 것 같습니다.
이미 중남미 지역들은 공격적인 시추 수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브라질 2027년까지 FPSO 11기 추가 가동 계획).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시추선사는 FPSO기업들은 ESG로 인해 추가발주에 보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황이 지속되면서 조선소에 FPSO와 드릴쉽이 발주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는 키스톤타워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풍력 산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풍력 터빈 타워 제조사?)
최근컨콜의 주요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2Q24 신규주문: $ 977M
-향후 몇 년 동안 EBITDA의 50%이상을 FCF로 할 것 (높은 OPM, 운전자본 개선 목표)
-2027년까지 유의미한 자사주매입, 추가 배당할 것
-당장은 FPSO와 북미의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 기대 중
2023년 EPS는 $ 2.5, 2024년 EPS는 이 분위기로면 $ 3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PER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네요.
리스크는 당연히 유가입니다. 유가가 낮아지면 CAPEX 수요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OPEC은 유가 조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업매력도: 4/5점
주가매력도: 4/5점
참고
-환소님(https://blog.naver.com/frincipia)
-버닝님(https://blog.naver.com/barn_burning/223450307885)
#해외기업 #해외주식 #NOV #에너지 #해양플랜트
🔎맛만 보는 해외기업 8탄 (10월1일)
팔란티어(PLTR): M7 반열에 들 수 있을 것인가
(시총: $ 83.3B, 주가: $ 37.2)
팔란티어는 페이팔 마피아이자 벤쳐 투자로 알려진 피터틸이 창업한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팔란티어는 고객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팔란티어의 핵심 기술은 '온톨로지화'입니다. '온톨로지화'는 데이터가 어느 시스템에 있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데, 그러한 시스템에서 알맞는 데이터 라벨링을 해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즉, 갈수록 기업에서 다뤄야 하는 데이터는 많아지고, 어느 문제를 해결하냐에 있어서 데이터의 의미도 달라지는데...그것을 커스터마이징해서 해결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툴인거라고 이해가 됩니다. (오이가 오이무침에 쓰이느냐, 오이팩에 쓰이느냐에 따라 처리과정이 다른것처럼)
이러한 온톨로지를 도입하려면 기업 자체에서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팔란티어의 제품은 크게 4가지로 설명됩니다. 본질은 '온톨로지화'이고 나머지들은 고객경험을 위해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보입니다.
-고담: 국방 위주로 제공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파운드리: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분석 플랫폼
-아폴로: 고담과 파운드리가 고객에게 쉽게 배포되고 쉽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클라우드 환경을 최적화 시켜주는)
-팔란티어AIP: 고객들이 팔란티어 시스템을 이용함에 있어 최적화되도록 LLM을 활용한 것
순이익 기준 2023년부터 완전히 흑자 전환하기 시작했고. 이익률은 6개분기 연속 성장 중입니다. (=영업레버리지구간, 현재 약 20%)
3Q23부터 비정부 부문의 성장률이 정부 부문을 뛰어넘기 시작했습니다. 비정부 부문의 매출성장률은 YOY 40% 이상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최근에 S&P 500 편입으로 인해 과매수권에 들어갔고, 커버하는 증권사도 많아져서 부담인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슬라와 더불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보입니다.
리스크는 AGI의 등장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AGI가 팔란티어의 사업 영역을 충분히 침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GI가 2030년 이내에 등장할 것이라는 말이 많은데, 솔직히 AGI가 등장하면 모든 것이 재편될거라 모르겠습니다...ㅎㅎ
기업매력도: 5/5점
주가매력도: ??? 점 (단기적으로는 부담)
사례: https://blog.naver.com/survivaldopb/223587355110(도PB님)
#해외주식 #해외기업 #팔란티어 #PL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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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투자 블로거로 활동중인 해기사 투자자입니다. 기업의 펀더멘탈에 중점을 두는 주식투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싼 가격에 매수하여 잃지 않는 투자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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