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쌤의 팜

'Duck Curve'와 투자 아이디어 (feat. 태양광, 전력망)

곱쌤

2024.06.18

안녕하세요. 곱쌤입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산업 중 하나는 전력망입니다.

관련 투자 아이디어를 얻게 된 배경을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 Duck Curve 

태양광(또는 신재생) 발전 서비스에는 'Duck Curve'라고 불리는 큰 단점이 있다. 분산된 전원이 주류를 이루는 것이 태양광이다 보니, 태양광 발전이 가장 많은 시간에 전체 전력 수요를 떨어지게 하고 태양광 발전이 적은 시간에는 다시 수요가 늘어나 오리 모양의 전력 수요 커브를 만들어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태양광의 경우, 수요 저하가 발생하는 정오를 기점으로 다른 발전원을 멈추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런 발전원 중에는 정지 및 개시가 어려워 경제성을 맞추기 어려운 것도 있다. 또한, 지붕 태양광이 많아질수록 특정 시간에 전압을 높이는 결과가 나타나 전력 정체로 인한 과부하가 일어날 수도 있다. 전기차 확산도 전력 수요의 불규칙성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전기차는 주로 밤에 충전하기 때문에 퇴근 후 충전수요가 집중된다.

그로인해 문제되는 것은 전력시스템의 과부하 및 정체로 정지되는 경우, 전력업체에게 이익보다는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향후 건설될 전력 인프라는 분산 발전원의 통제와 전기차로 인해 변화할 전력 수요 패턴에 대응해야하는 것이다. 

 → 즉 덕커브는 단순하게 전력이 시간대에 따라 부족한 문제가 아닌 전력 정체 및 과부하 등으로 발전원이 정지하는 경우도 발생하며, 그 발전원 중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정지 및 개시가 어려워 경제성이 떨어지기에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함께 꼭 해결해야 되는 필수적인 문제인 것. 또한 전기차 및 AI(데이터센터 등)의 발전으로 전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에 수반된 인프라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유틸리티(전력) 기업에게는 오히려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며, 위 문제의 해결방법은 배전망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ESS를 보급하는 것임

 → 해당 문제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배전망 시스템 및 ESS'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 됨 

 


 

□ 배전망 시스템 (전력망)

재생에너지 투자에서 흔히 간과하는 부분은 전력 인프라로, 재생에너지는 특성상 분산되어 설치되기 때문에 전력망이 더 필요한 시스템이다.

특히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회사인 AEP는 10년 내 운영중인 전력망의 30%가 제품 수명인 70년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에 따라 미국 전체 전력망에서 50~80년 정도로 노후화된 전력망의 1/4인 약 8만 마일을 교체, 재건축,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20년 간 매년 1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 됐다.

또한 전력망 연결 대기중인 발전소만 2022년 당시 600GW였다. 전력 인프라 전반의 투자가 시급한 상황으로 당연히 송배전망 및 변압기의 수혜가 예상됐다.

 → 향후 산업(신재생, 전기차 등)의 발전에 따른 배전망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미국 전체 전력망 중 30%가 제품 수명인 70년을 넘겼으며, 노후화된 전력망의 1/4(약 8만 마일)을 교체, 재건축,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20년간 매년 1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것까지 알 수 있음.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산업으로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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