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쌤의 팜

 

안녕하세요. 곱쌤입니다.

 

경제뉴스나 기업 실적 발표에서 단골로 나오는 용어가 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YoY), 전 분기 대비(QoQ)입니다.

 

증가율이나 감소율을 표시할 때 기준점을 구분한 것입니다. YoY, QoQ를 보면서 단순하게 "해당 기업의 실적이 이렇게 변했구나" 하고 넘기면 안 됩니다.

 

"그래서 이게 의미하는 게 무엇이지?"

"내가 보는 기업에게 무엇이 중요하지?" 생각해야 합니다.

 

용어가 존재하는 이유는 특정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함이며, 기준점을 구분한 것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계절성이 강한 지표(기업)는 상대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를 중요하게 봐야 하며, 최근 흐름(성장성 등)이 중요한 지표(기업)는 전 분기를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예시로 붕어빵 업체가 있다고 하면 당연히 여름보다 겨울에 실적이 좋을 것입니다. 만약 7월에 붕어빵 업체가 실적 발표를 했다면 그것은 2분기(4~6월) 실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계절적으로 추운 1분기(1~3월) 실적과 비교해서 실적이 덜 좋게 나올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분기 실적을 비교하는 것보단 전년 동기 대비로 비교하는 것이 붕어빵 기업을 체크하는데 유효할 것입니다.

 

반대로 성장기업의 경우에는 최근 판매량 등 추세(성장성)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년보다는 분기 대비 실적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그 성장성이 유지되는지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즉 지표 또는 기업의 성격에 따라 YoY 또는 QoQ에 대한 가중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곱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