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수인 ★★★★★ 혹두루미님의 ‘오렌지보드 독점’ 보고서입니다 ★★★★★ 모니터링 보고서 제공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시가총액 904.0억 달러. 23년 주가 상승 80%. - 최근 주식수가 조금씩 늘고 있음.
- 분기기준 거래량 회전일수 57일임. 미국 대형주의 경우, 회전일수가 증가하면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음.
- 영업이익단에서 흑자 달성.
- 자산회전율이 아니라 이익률이 올라와서, 흑자달성한 것으로 추정함. - 자산대비 무형자산 비중이 높은 건 좋지 않음. 돈을 번다 싶으면 비용처리 할 수도 있음. - 재무레버리지가 높은 수준이나, 이번 분기 영업이익대비 금융비용이 그리 높지 않음.
-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양호함. - 투자활동현금흐름에서 자본적지출은 아니지만, 큰 비용지출이 최근에 발생함.
- Forecast 자료임. - 성장주이므로 매출 상승과 이익률 상승이 같이 올라와야 의미가 있을 듯.
- 유형자산 증가가 매출성장으로 잘 이어지는 듯함. 시장을 개척하는 측면이 있어서인 듯.
주의) 위 의견은 세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무적/정황적으로만 판단한 감수인의 대략적인 의견입니다.
** 보고서 검토 우선순위 : '속보 -> 보유 -> 독점 -> 요청시기 ' 순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음). |
1. 실적 개요
2023년 2분기까지의 실적을 반영한 우버의 분기별 실적 그래프는 다음과 같음. 영업이익과 EBITDA가 모두 흑자전환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임.
(출처: UBER 제공자료 재가공)
상세내용을 좀 뜯어보면..
부문별 매출액은 Mobility가 yoy 37.7%, qoq 13.0%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하였음.
Delivery는 플랫, Freight(화물) 부문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이에 따라 매출 믹스도 Mobility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냄.
23년 2분기 컨콜에서는 화물부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는데, 동사의 1분기 컨콜을 인용하자면 현재 시장은 코로나 이후 늘어난 화물 수요 감당을 위해 늘어난 공급을 소화하는 단계임. 전체적인 스팟 요율이 떨어지면서 중개를 담당하는 동사 역시 낮은 매출과 마진을 수취하게 된 것. 모빌리티/딜리버리 부문은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임.
(출처: UBER 제공자료 재가공)
adjusted EBITDA는 모빌리티/화물 부문이 플랫하며 딜리버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사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음.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빌리티 부문의 수익성이 플랫한 이유는 투자 집행 때문임. 투자 부문은 아직 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중남미/아태 지역의 드라이버 공급을 위한 신규 투자와, 향후 동사가 나아가길 바라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위한 투자로 나눌 수 있으며 전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추측됨.
후자의 경우 동사는 영국에서 기차/버스 예약기능을 추가하였는데, 과거 여행 플랫폼 엑스페디아의 CEO였던 현 동사 CEO의 경력을 살려 영국 내 여행시장에 대한 침투를 계획하고 있음.
(출처: UBER 제공자료 재가공)
신규 지역에 대한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매출 내 북미 비중은 낮은 기울기지만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확장 측면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됨.
(출처: UBER 제공자료 재가공)
2. 주요 지표
매출 부문에서 본 것과 같이, 동사의 주요 영업지표인 MAPC(월간 이용자수)와 Trips(이용건수) 역시 비슷한 궤도로 상승폭을 그리고 있음. yoy 기준으로는 MAPC가 10% 초반, Trips가 20% 초반에서 안정화되는 모습을 띠는데, 이는 성장폭이 줄어든 것이 아닌 코로나 특수로 인해 왜곡된 yoy 증가율이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임. 차트 상으로 봤을 땐 플랫해보이지만 yoy 20% 이상의 성장율은 여전히 엄청난 수치임.
(출처: UBER 제공자료 재가공)
아래는 동사의 Gross Booking을 나타낸 것으로, 이는 동사의 총 거래금액을 의미함. 화물부문의 경우 거래금액 = 매출액으로 잡히기에 생략함.
Gross Booking과 함께 표시한 매출/Gross Booking은 실제 거래금액 중 동사의 매출로 전환되는 비율을 나타낸 것인데, Gross Booking은 할인/환불 금액 등도 포함하고 있는 지표이기에 해당 비율이 우상향한다는 것은 전체 거래금액 중 할인금액 및 부대비용을 모두 제외한 뒤 동사가 가져가는 부분이 늘어난다는 뜻으로 동사의 협상력이 올라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음.
(출처: UBER 제공자료 재가공)
아래는 지표 및 컨콜에 개인적 생각을 더해 모빌리티/딜리버리 부문의 실적을 대략적으로 정리한 것임.
1) 모빌리티
2분기 기준 모빌리티 부문의 매출은 상승, 매출/Gross Booking은 플랫하였는데, 이는 모빌리티 부문의 성장이 해외 확장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임. 미국 내에서는 LYFT와의 2강 체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곧바로 가격을 올리거나 할인을 줄이는 공격적인 수익성 강화 정책은 현시점 불가능함.
회사에서는 향후 다년 간 모빌리티 Booking의 두자릿수 성장을 언급함. 현재 모빌리티 분야의 성장이 고객 확장에 따른 것이었다면 향후 두자릿수 성장은 신규 국가 진출 + 신제품 출시 + 사용 빈도 증가 + 가격 상승을 종합한 결과라고 이야기하였는데,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조건은 아닌 듯함.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신규 국가에서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결국 동사가 추구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여행 플랫폼으로의 확장이 동사의 장기적인 외형 업사이드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임.
2) 딜리버리
딜리버리 부문의 경우 규모 확대를 가속화하며 평균 배송시간도 줄어드는 등 서비스가 개선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사용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동사의 침투율도 높아지는 추세임.
매출/Gross Booking의 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딜리버리 부문에서 동사가 확장 추진 중인 비레스토랑 부문에 기인할 것임. 동사는 편의점 카테고리를 처음으로 비레스토랑 부문에 진출하였는데, 이러한 편의점 품목 및 식료품의 반응이 괜찮은 것으로 보임. 현재 딜리버리 부킹 내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규 카테고리 이용자의 90%는 기존 고객이지만 10%는 신규 고객으로 향후 업셀링 역시 기대할 수 있을 것임.
동사는 주류 판매점, 아이스크림 등 지속적인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외형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3. 기타 및 종합의견
종합적으로 보면 1) 턴어라운드하는 시점과, 2) 향후 리프트와의 경쟁 승리로 미국 내 독점효과를 본격적으로 누리게 되는 시점, 3) 동사가 장기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통합 모빌리티/여행 플랫폼으로의 확장이 이뤄지는 시점이 동사가 유의미하게 변화하는 국면일 것이라 생각함.
2023년 2분기는 영업이익 국면에서도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분기인데, 괜찮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발표 후 지속적인 상승이 부담이 되었는지 소폭 조정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이미 적자에서 흑자로의 전환이라는 큰 트리거를 달성했기에 당분간 드라마틱한 기울기의 변화는 나오기 힘들겠지만, 이젠 본격적으로 숫자가 찍히는 기간이므로 확장 가능성과 이에 따른 적정 멀티플을 산정해볼 수 있는 시기가 온 듯함.
개인적으로는 기존 영업부문에서의 영업레버리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매출/Gross Booking의 확대구간 및 영국에서 동사가 시범운영 중인 여행 플랫폼을 유의깊게 트래킹해보려 함.
Disclaimer
- 본 보고서는 오렌지 보드에 독점 기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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