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미국 전력인프라 산업 성장 지속가능성 점검
좋은생각이났어
2024.03.18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석탄발전 전력시설의 운영 종료를 앞당기려 하고 있다.
미국 석탄발전 전력시설 폐쇄 용량은 2029년까지 약 41GWh가 예정되어있으며 2030년이면 대부분의 석탄발전 전력시설은 사라지게 된다.
2023년말 기준 미국의 에너지 운영 승인 대기 용량은 약2,000GWh이며, 이중 재생에너지는 약1,350GWh에 달한다고 한다.
늦어지는 승인은 결국 이를 운영하게 해줄 전력인프라가 받쳐주지 않기 때문이다. 노후화된 화석연료 발전시설에서 전력인프라 업그레이드는 더 큰 비용을 부른다. 결국 이는 화석연료 발전시설의 패쇄를 앞당기고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운영을 서두르게 하는 요소이다.
바이든 관리들, 미국 석탄 발전소에 대한 더 빠른 죽음 숙고 - Bloomberg
미국, 전력망 연결 간소화 추진… 재생에너지 공급 속도 내나 < EU/북미 < 정책 < 기사본문 - 임팩트온(Impact ON)
변압기를 기준으로 미국 전력인프라 수입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면, 대형변압기에서 중소형 변압기로의 수요변화이다.
이는 화석연료(석탄, 가스)와 같은 대형 발전시설에서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와 같은 소형 발전시설로의 형태변화로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앞으로 전력산업의 한 축이 되어줄 소형원자로(SMR)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미국 대형 변압기 수입 추이>
<미국 중소형 변압기 수입 추이>
미국의 변압기 부족은 2025년까지 이어질 공산이 커보인다. 2024년 전력발전시설 신규설치 성장치를 보면 2024년 YoY 약50% 증가율이다. 이는 현재까지의 성장과 더불어 메가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한 수치로 생각된다.
다만, 미국의 모든 발전원별 신규 설치용량의 피크는 2024년이 될 전망이고, 이후 2025년 소폭 감소를 시작으로 2026년 부터 신규 발전시설 설치용량은 코로나 수준 이전으로 돌아 가게 된다.
미국 DOE의 변압기 구매계획과 어느정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신규 발전시설의 발전원별 용량을 보면 2024년 전체 61GWh 신규설치 용량중 약36GWh가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약60%에 달하는 수치다.
24년과 25년의 신규설치 용량 감소에 영향을 주는것은 태양광 발전 시설로 보인다.
태양광셀의 미국 수입싸이클은 약 2년 주기로 추정된다. 가장 최근 2021년 수입싸이클이 길었던 이유는 2023년 미국의 태양광 발전시설 신규 설치 용량이 예년에 비해 컸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2024년은 YoY 약 100% 성장이기에 그 싸이클은 어떠할지 궁금하다.
지켜 볼 것은, 미국의 중국 태양광셀 수입관세조치 유예기간이 2024년 6월로 종료되기에 국내 태양광셀 기업에게 한번의 기회는 남아있는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5년 이후에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겠다.
<미국 태양광셀 수입 추이>
해외 송전망 문제 현황 - 전기저널
재생 에너지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전기화로 인한 전력 수요의 증가는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송전망 운영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근본적인 어려움을 가져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국제 에너지 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까지 세계 각 국가들이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5,000만mile의 송전선 추가 또는 교체 작업이 필요하며, 2030년까지 연간 6,000억 달러 이상의 송전망 투자가 필요하다.
전기화에 따라 증가할 미래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재생 에너지의 광범위한 도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송전망 투자 수준을 늘리고 관련 정책 및 기술적 변화를 통한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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