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r의 팜

기업개요

동사는 2002년 카타플라스마(습포제) 전문 기업으로 설립되어, 현재는 경피약물전달 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TDDS)에 특화된 패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쉽게 말해 진통 소염 파스를 만드는 회사로, 기존에는 해당 부위에만 작용하는 파스제제 중심이었으나, 전신 작용이 가능한 패치로 개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카타플라스마는 우리가 흔히 아는 파스이며, 플라스타는 케토톱과 같은 첩부제를 말한다. 주요 경쟁사로는 ODM 중심의 대화제약, 아이큐어, 신신제약 등이 있으며, 동사는 B2B 방식으로 제약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구조다.

2024년 기준 동사의 매출비중은 카타플라스마가 75.3%, 플라스타 16.2%, 전문의약품 8.5%로, 일반의약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카타플라스마 제품은 50여 종, 플라스타 제품은 16여 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방 제품이 카타플라스마 매출의 약 60%를 차지한다. 동사는 약물 특성에 맞는 구조 설계, 피부 자극이 없는 다양한 제형 개발, 그리고 최적화된 생산 설비 및 인력을 기반으로 품질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복합제제 기술력은 식약처의 까다로운 규제 환경 속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동사는 글로벌 시장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수출 비중은 약 5% 수준으로 대부분 북미에 집중되어 있다. 3Q24부터는 보령제약과 협업하여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진출, 예상 대비 2배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몽골,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5년 해외 매출 10~2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5년 내 해외 매출을 2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규 사업 및 파이프라인 현황

동사는 기존 파스 중심 구조에서 전문의약품 패치제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며, 니코틴 패치 생산을 시작으로 개량신약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 개발 과제로는 비마약성 복합성분 통증 치료 패치(신약), 리바스티그민 치매 치료 패치(개량신약), 암통증 억제용 경피흡수제, 옥시부티닌 요실금 패치 등이 있으며, 일부는 특허 출원 및 임상 준비 중이다. 특히 핫멜트 공법 기반 기술은 일본 시장과 같은 대형 시장 진출의 기술적 기반이 되며, 향후 패치 시장 전반으로 기술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