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틸렉스(263050)-2025년 2개의 핵심 파이프라인 기대
IV리서치
2024.09.12
기업개요
동사는 2015 년 2 월 설립된 면역세포 및 항체 기반의 항암제 개발 기업이다. 2Q24 국내 대기업과 거래 중인 헬스케어 데이터 관리 기업 아이앤시스템을 인수 및 합병 완료하여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를 해소했다. 아이앤시스템은 시스템 개발 및 운영, IT 컨설팅 및 헬스케어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업이다. 2023년 매출액 129억원을 기록하였으며, 3Q24부터 매출액이 온기로 반영됨에 따라 드라마틱한 매출 성장이 예견되어 있다. 현재 보유 현금은 약 180억원이며, 연간 Cash burn은 200~25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2023년 유연호 공동대표 영입 이후 동사는 강력한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개발 역량을 대폭 확대하였다. 이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비용 집행, 그리고 속도감 있는 파이프라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동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두 가지는 ① GPC3 타겟 고형암 CAR-T 치료제 EU307, ② VSIG4 타겟 EU-103이다.
2025년 2개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간데이터 발표 기대
① EU307은 고형암 적응증의 GPC3(Glypican-3) IL18 CAR-T파이프라인으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GPC는 간세포암 종양에서 과발현 되며, GPC3는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U307은 IL18을 CAR-T에 첨가하여 CAR-T 표면에 있는 IL18 receptor와 결합해 CAR-T의 종양제거 능력을 높여준다. 또한 EU307은 Tscm(줄기세포기억세포) 비율이 다른 경쟁약물들 대비 높아 체내 생존 및 증식, 그리고 항암 활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2023년 9월 EU307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하였으며, 1H25 중 글로벌 학회에서 임상1상 중간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② EU103은 고형암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VSIG4 타겟 파이프라인으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EU103은 종양미세환경 내 대식세포를 M2(암 세포 성장을 촉진)에서 M1(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으로 전환시키며, 동시에 Killer T세포를 활성화하는 이중 기전(Dual MoA)이다. VSIG4를 타겟하는 글로벌 파이프라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경쟁약물의 경우 M2를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기전인 반면, EU103은 M2를 M1으로 전환하는 기전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총 15명 환자 대상 임상1상 투약을 진행 중이며, 2025년 중 학회를 통해 중간데이터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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