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의 팜
개인의 취향

동물원
2017.02.02
흔히 취향은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가, 선호하는가로 정의되곤 한다.
액션영화/익스트림 스포츠/고전소설/클래시컬 음악/일본만화 등등
인구수 만큼이나 다양한 취향이 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취향은 '무엇을 좋아하는가/선호하는가' 보다
'무엇을 싫어하는가/혐오하는가'로 보다 명확히 구분된다.
좋아하는 것들은 바뀌고 변화하고 때론 발전하지만
혐오하는 것들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어쩌면 좋아하는 건 '인간의 뇌'가 담당하지만
혐오하는 건 '파충류의 뇌' 혹은 '표유류의 뇌'가 담당할 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내본다.
혐오하는 건 보는 순간 아주 직감적으로 피하고 싶은 어떤 것으로 다가온다.
소름끼치게 싫거나 혹은 그 정도가 아니더라도 관계하고 싶지 않은 어떤 경험의 세계
이 가설은 아이 양육의 경험에서 조금 더 지지를 받고 있는데
좋아하는 음식은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지만
싫어하는 음식은 아주 어린 나이에도 기미가 보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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