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의 팜
부동산 개발사업과 유사언론: 머니투데이 더벨의 사례

동물원
2017.01.03
부동산 개발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으면 더벨 이라는 언론사가 가끔 보인다.
더벨,은 일종의 유사언론으로 "국내 최고 자본시장 미디어 정보서비스"를 표방한다.
(다만 법적, 제도적으로 언론과 유사언론의 경계가 모호한 건 사실이다.)
더벨의 사업모델은 대략 월 100만원을 내면
다른 곳보다 빠르게 '찌라시'성(?) 뉴스를 보내주는 정보서비스이다.
그러다보니 기업의 계약체결이나 호재, 악재 등을 다른 사람보다 아주 조금 먼저 알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다. (월 100만원의 구독료는 전혀 싸지 않다.)
하지만 여기에 부가되는 사업모델은 더벨이 무료로 제공하는 기사에 있다.
특정 업체로부터 댓가수수로 의심되는 기사라거나
혹은 특정업체와의 갈등으로 의심되는 기사들이 실리곤 한다.
예를 들어 지난 2015년 9월에는 한국씨티은행과의 갈등 국면에서 이런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22/0200000000AKR20150922034600034.HTML

다른 한편 부동산 개발에 관한 호재들을 다른 곳보다 먼저 '추정하여' 보도하기도 한다.
(실제 기사내용은 ~~으로 보인다, ~~으로 예산된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어 얼마전 보았던 브레인시티 관련 기사가 그렇다.

말하자면 더벨,은 회사가 광고하고 싶은 기업의 호재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정보서비스이다.
정보를 전달해주니 언론 같은데
그것이 얼마나 비판적 필터를 통해 걸러지는 지에는 미지수가 있는 매체이다.
라는 정도로 포스팅을 정리해본다.
(그런데 우리 사회엔 찌라시를 통한 정보의 오염이 심각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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